세월이 변해도 졸업식이나 입학식에서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이 중국음식인 것으로 밝혀졌다. 3일 114 생활정보기업 코이드에 따르면 올해 졸업과 입학 시즌에 맞춰 음식점별 문의건수를 분석한 결과 총 32만5165건 가운데 중국음식점에 대한 문의가 16만2757건(50.1%)으로 가장 많았다. 또 한식집(8만4천717건, 26.1%)과 피자전문점(4만9172건, 15.1%), 일식집(1만5391건, 4.7%), 경양식집(1만3128건, 4.0%) 등의 순이었다. 코이드 관계자는 "중국음식이 어린시절 특별한 날 자장면을 먹었던 추억을 지닌 부모 세대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식이고 자녀와 추억을 공유할 수 있어 변함없이 인기가 높은 것 같다"며 "피자전문점이 3위를 차지한 것은 우리 식생활이 그만큼 서구화한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이드는 고객들이 TV에 방영됐던 맛집 안내를 문의하는 경우도 많아 최근 TV에서 소개된 적이 있는 2천여곳의 맛집 전화번호를 정리해 안내하고 있다.
충남 금산군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추부깻잎'이 일본과 싱가포르에 첫 수출된다. 충남도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일본에 추부깻잎 3만1200상자(상자당 2㎏, 시가 9억원)를 수출하기로 재일 한국농식품연합회(회장 김효섭)와 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싱가포르에도 연말까지 7800상자(시가 2억원)를 수출하기로 농산물 수출업체인 보덕농산(대표 한백수)과 계약했다. 추부깻잎이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됐지만 일본과 싱가포르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추부깻잎 수출가격이 상자당 2만8000원으로 국내가격인 1만3500원에 비해 갑절 이상 비싸 깻잎재배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충남도는 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불고기와 삼겹살 등을 취급하는 일본 교포식당과 동남아시아 중화요릿집에서 깻잎 소비가 연간 30% 가량 늘고 있어 수출 전망이 매우 밝다"며 "앞으로 해외교포와 외국인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금산 추부지역에선 730농가가 75ha에서 깻잎을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 생산량의 20%인 3165t을 생산했다.
청양군에서는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청양관내 40여 농산물 생산 및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전국 최고의 인터넷망을 구성하고 최고의 매출을 자랑하는 G마켓(market)입점 설명회를 가졌다. 청양군은 기존 농산물 유통 구조 방식인 재래시장, 농산물 도매시장, 직거래 등의 판로와 함께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G마켓과 함께 온라인 오픈마켓에 의한 농산물 직거래 판로를 확보함으로서 농가소득증대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양군은 G마켓 입점으로 가격거품제거는 물론 판매자와 구매자가 자율적으로 가격을 결정, 판매자는 투자비용 없이 판매토록하고 구매자는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게 함으로서 체계적인 마케팅과 신 거래처확보, 농산물 판매유통경로의 다변화, 고객관리, 수요층 확대 등을 기대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청양군은 앞으로 농업인 및 가공업체가 손쉽게 G마켓에 입점토록 각종 프로그램디자인 및 홍보방안을 강구하고 시기별 군정홍보와 함께 농특산물 홍보에 나서며 또한 TV홈쇼핑과도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올해 대전.충남지역에서 생산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산물에 대한 유해물질 조사가 지난해 8621건에서 9030건으로 4.7% 늘어나게 된다. 유해물질별로는 잔류농약이 7527건으로 가장 많고 중금속 1330건, 식중독균 173건 등의 순이다. 특히 농산물품질관리원은 학교 급식용인 '식자재'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관내 전체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농업인들은 등록된 농약만 사용하고 최종살포 시기와 희석농도, 살포횟수 등 농약안전 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 보령시의 농수특산물 미국수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28일 보령시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시온마켓이 최근 5만2000달러 상당의 농산물 구매 의향서를 시에 보내왔다. 이는 지난해 12월 4만8000달러 상당의 농산물 수출에 이어 두번째다. 미국시장 수출 상품은 건조 나물류, 은행한과, 조미 김, 건어물 등 10여종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이번에는 보령산 쌀과 뱅어포구이, 머드화장품이 첫 수출된다. 시 관계자는 "수출상품을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도록 고품질 상품으로 만들어 수출물량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남도는 최근 농산물의 수급 불균형과 급격한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충남 농특산물 직거래 큰장터를 인천 롯데백화점 식품매장 내에서 29일부터 3월 6일까지 7일간 개최한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사)충남농사랑마켓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재인천도민회원이 많은 인천광역시의 롯데백화점 식품매장 內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농특산물 판매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여업체는 충남의 대표 농식품포럼 업체에서 생산되는 도지사품질인증 농특산물을 비롯한 도내 각 시군의 우수 농특산물 등 27업체 120여개의 품목을 시중보다 20~40% 싸게 판매하는 등 3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미 FTA에 대응하여 우리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갖추고자 한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이번 판촉은 지난해 개장한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충남 으뜸Q상품관’의 이미지가 좋고, 많은 판매 성과를 거수하고 있어 롯데백화점 본점(서울)에서 행사개최를 직접 요청하여 이루어지는 행사로 충남도민회원이 많은 인천시를 대상으로 충남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군은 농산물 수입개방의 위기를 극복하고 부여농업의 희망찬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전문경영능력을 갖춘 농업CEO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27일 관내 고소득 농업인을 초청하여 사업설명회 및 특별교육 실시하였다. 김무환 부여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농민과 뜻을 합치고 지혜를 모으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될 수 있다. 세계적인 개방화 파고 속에 생존가능성 마저 위협받고 있는 우리농업의 현실에서도 중소기업사장 부럽지 않은 억대소득을 올리고 있는 발전가능 농업인을 발굴, 집중 지원하여 전문 농업CEO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2010년까지 농업CEO와의 멘토링 도입,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1억원 이상 고소득달성 농가를 500 농가로 확대하여 육성토록 목표를 세워 적극적인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굿뜨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나가고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웰빙 굿뜨래 8味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하여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하여 개방화에 대응할 전문농업인을 육성 지원, 부여농업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어 나가고 1차 산업으로 머물러선 농업을 첨단 생산기술을 접목하고 유통 서비스 경영과 결합시켜 경쟁력 있는 2차,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오세현)에 근무하는 농업연구직 공무원 2명이 2008년도에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농업연구직 98명중 40명이 박사학위를 취득, 두뇌집단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매년 박사학위 취득이 증가되어 이제 41%이상이 박사학위를 소지하므로써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두뇌조직을 이루고 있고 이번에 영예의 박사학위를 취득한 주인공은 이원근(47세 딸기시험장) 정석기(49세, 원예연구과) 연구사이다. 이원근 박사는 ‘국내육성 딸기 촉성재배에 적합한 육묘방법 및 토양관리 연구’ 논문으로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도농업기술원 딸기시험장에서 개발한 ‘매향’, ‘금향’ 품종에 알맞은 육묘방법 개발로 촉성재배기술을 확립하고, 국내최초로 딸기재배 농경지의 토양 양분산화환원에 대해 해석하여 양분공급방법을 설정하고 현장 pH 조절방법을 제시하여 농가 로열티 해소와 딸기 국제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석기 박사는 ‘딸기매향의 무기원소 결핍증상 및 영양진단을 위한 식물체 내 한계농도 연구’ 논문으로 배재대학교 대학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논문 역시 도농업기술원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오세현)은 어려운 농촌마을에 소득 향상과 충남이 농촌관광의 선진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농업인, 교수, 공무원등 10명으로 구성된 농촌관광드림팀이 26일 ‘충남 농촌관광활성화’ 하기 위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금년도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농촌관광드림팀은 올해 관광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5개 마을에서 현장 세미나를 개최하여 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을 보완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농촌관광 마을로 태안의 볏가리마을, 청양의 가파마을, 서천의 이색체험마을, 당진의 차브민 농장등은 충남도농업기술원의 농촌관광드림팀이 야심차게 만들어 낸 농촌관광마을로 성공 작품이라 하겠다. 태안 볏가리마을은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에서 3년 연속 수상한 마을이고, 청양 가파마을은 도농교류 우수마을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서천 이색체험마을도 전통테마마을 대상을 받았다. 당진의 차브민 교육농장은 농촌체험을 학습에 연계시킨 최초의 모델이다. 이처럼 농촌마을이 세상에 알려 질수 있었던 것은 관광드림팀의 주역인 농업인들과 성공적인 마을로 발돋움 하도록 적극적으로
충남도는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안 지역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기반시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9개 지방어항에 총156억원을 조기 투입, 어항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특히, 도는 올 하반기 장고항과 녹도항의 기본시설이 완공되어 어선의 안전 수용 및 어획물 양육·유통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어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태안 통개항 등 5개항(간월도, 호도, 무창포, 마검포)은 년차별 장기계속공사로 추진키로 하였으며, 나머지 채석포항, 난지도항은 사전환경성검토 등 행정절차 이행 후 조기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유류유출 사고로 고통 받고 있는 어업인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전망이다. 도는 앞으로도 미 착공된 지방어항의 조기 착공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어항개발 추진방향도 지역 특성에 따라 수산물 유통·가공·어촌관광·교통, 생활거점기능 등 다양화 할 수 있는 다기능어항을 개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지방어항이 개발되면 유류 피해로 침체된 서해안 지역경제에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