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조류 인플루엔자에 따른 학교급식 안전과 봄철 식중독 예방 등을 위한 비상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 등을 감안, 이에 상식과 예방대책, 봄철 조개류 등의 위험성에 관한 자료를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시 교육청은 또 한편으론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75도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안전한 만큼 소비가 위축돼 관련 농가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했다. 시 교육청은 직원 식당에서도 닭, 오리고기의 소비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가운데 육류, 빵.떡류 제조업체 등에 대한 일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식재료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및 원산지 검사, 유전자변형 검사, 식중독균 검사도 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올 1분기 지역 농수산물 수출액은 모두 9033만5000달러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059만4000달러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품목별로는 면.장.차 등 가공식품류가 3400만2000달러 상당이 수출됐으며, 홍삼.인삼 농축액.태극삼 등 인삼류의 경우 1865만1000달러 상당이 수출돼 동기대비 각각 64.7%와 49.8%의 증가세를 보이며 도내 농수산물 수출을 이끌었다. 이와함께 배 1130만2000달러를 비롯해 화훼류 974만4000달러, 임산물 537만9000달러, 수산물 359만3000달러, 축산물 192만달러, 김치류 102만9000달러, 기타 471만5000달러로 집계됐다. 수출국별로는 미국이 1952만2000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중국 1853만5000달러, 일본 1488만3000달러, 동남아시아(대만.인도네시아 등) 2380만6000달러, 유럽 등 기타 1358만9000달러로 집계됐다. 충남도는 수입국의 안전성 강화, 대 미국.일본 수출 증가,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수출증가의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학교급식운동본부(상임대표 성방환)는 11일 청주 세광고에 대해 학교기숙사 학생과 일반학생에 대한 비교육적 차별급식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급식본부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적에 의해 학생을 분리하고 급식을 차별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명백한 권리침해이고 교육차별로, 교육기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학교급식은 올바른 식습관과 식생활 문화를 익히는 교육과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또 "세광고는 차별급식과 교육으로 아이들의 가슴에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사과하라"면서 "도교육청도 학력신장을 내세워 기숙사나 학교급식을 편법으로 운영하도록 한 책임이 큰만큼 도내 고교의 실태조사를 통해 비교육적인 기숙사 운영과 차별급식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도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도내 고교에서는 '장미반' '들풀반'의 차별교육이 일상화돼 있다"며 "학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약속하라"고 요구하고 교육감 면담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최미애 충북도의원 등 '우리 아이들 교육을 고민하는 시민포럼' 대표자들은 전날 이 학교를 방문, 체벌 금지를 통한
충남 논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2008 논산 딸기축제'가 7일 논산시 대교동 논산천 둔치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향긋한 딸기가 초대하는 상큼한 새 봄의 축제'란 주제로 마련된 이 축제에는 딸기비누 및 딸기팩, 딸기케익, 딸기잼 만들기, 딸기떡 길게 뽑기, 청정딸기 수확체험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각종 체험행사와 딸기 사생대회, 딸기경매 등이 펼쳐졌다.또 개막행사로 육군훈련소의 군악대공연과 중국기예단의 공연, 행운딸기 이벤트, 신토불이 예스민 딸기가요제 등도 열렸다.이밖에 행사장 주변에는 연산순대 등 논산지역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와 어린이 놀이터, 생태체험장 등도 개설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 축제에 오면 딸기의 향과 각종 이벤트가
충남 천안시는 10일 시청에서 `2009 천안웰빙식품엑스포'조직위원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발기인은 성무용 천안시장, 이충재 시의회 의장, 권녕학 부시장, 정순평 충남도의원, 김용웅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기인들은 재단법인 천안웰빙식품엑스포조직위원회 설립 취지문 채택(안), 조직위원회 정관(안), 기본재산 출연(안), 임원선임(안), 운영 및 사업계획(안)에 대해 심의했다. 재단법인 천안웰빙식품엑스포조직위원회는 창립총회와 조직위원회 구성, 기금출연, 법인설립 등기 등의 절차를 밟아 상반기 안에 법인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 산하 사무국은 5팀에 21명 규모로, 2009년 10월까지 운영되며 기획, 홍보수익, 행사운영, 시설전시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생명의 맛, 건강한 삶'이란 주제로 내년 9월11-20일 삼거리공원에서 열리는 `2009천안웰빙식품엑스포'는 △전시부문 △공연부문 △체험부문 △학술부문 △테마 상품개발 부문 등으로 나눠 다양하게 열린다.
충청남도는 서해안에서 생산되는 중요 수산자원인 키조개에 대하여 총허용어획량제도를 실시하면서 자원증가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서해안 잠수기어업에서 어획하는 키조개 생산량이 2001년 총 허용어획량(TAC)제도 시행 당시 1479톤이었으나 TAC 시행이후 6년이 지난 2007년도에는 2934톤으로 1455톤의 증가를 보여 척당 어획고가 1억6800만원에서 2억7000만원으로 1억200만원이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충남도 연안에서 생산되는 키조개의 총허용어획량(TAC)제도는 어업인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하여 지난 2001년 처음 도입 이후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충남도가 키조개만 총허용어획량(TAC)제도를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데 이 제도시행 이후 키조개 자원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006년도 하반기 이후부터는 해삼, 전복을 채취해오던 일부 어업인이 키조개 조업허용을 요구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여 2008년도 키조개에 대한 총허용어획량(TAC)을 2240톤으로 설정하고 대상업종인 잠수기어선 37척에 대하여 각각 60~61톤의 할당량을 배정하여 3월말 현재 582톤을 포획 26%의 소진율
충남도는 2000년 구제역과 돼지열병 등의 발생으로 돼지고기 수출이 중단된 지 8년만에 천안 등 지역 양돈농가에서 생산된 돼지고기 47t을 최근 필리핀에 수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돼지고기는 국내 소비자들이 비교적 선호하지 않는 뒷다리 부위로 어미돼지 3천500마리 분량이다. 충남도는 축산물 수출 재개를 위해 도축장.가공장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는 한편 수출 바이어와 관련업체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출 물류비용을 지원키로 하는 등 다각적인 해외시장 개척 방안을 추진해 왔다. 충남도는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필리핀을 비롯해 태국, 홍콩, 러시아 등에 돼지고기 수입의사를 타진하는 등 수출국 및 품목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돼지고기 수출 재개로 인해 산지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며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의 경영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1998년 1400만t(5000만달러 상당), 1999년 1300만t(5300만달러 상당), 2000년 3월 말까지 250만t(1000만달러 상당)의
청주 세광고가 학교기숙사인 한빛학사에 수용돼 있는 성적우수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에게 학교급식을 차별화, 일반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9일 이 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1, 2, 3학년 120명의 학사생들은 학사 내에 별도로 설치된 식당에서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식사를 할 수 있는 반면, 900여명의 일반 학생들은 시간에 맞춰 3교대로 나누어 학교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일반학생과 학부모가 불만을 나타내는 문제는 식사 메뉴이다. 특히 주식의 경우 학사생들에게는 일반미로 한 밥을 주고 매 식사 때마다 과일 등 후식도 제공하고 있으나 일반학생들의 밥은 정부미를 사용하고 후식도 주 1-2차례만 주고 있다. 8일 저녁식사 메뉴를 보면 학사생들의 경우 일반미로 지은 밥과 김치, 닭요리, 버섯볶음, 두부조림 등과 후식으로 과일(청포도)이 제공됐으나 일반학생에게는 잡곡밥과 김치, 청국장, 숙주나물, 순대야채볶음 등이었으며 후식은 제공되지 않았다. 이 학교는 급식비로 점심, 저녁식사를 하는 일반학생에게는 한 끼니당 2400원씩을, 세 끼를 다 먹는 학사생들에게는 월 37만원의 학사비 가운데 2700-280
대전에서 이물질이 들어간 참치캔이 발견됐다. 8일 대전시 서구 탄방동에 거주하는 윤모(46.여)씨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께 뚜껑을 따서 참치를 퍼내는 순간 그 안에 가로 1㎝, 세로 0.1㎜ 크기의 검정 이물질 5개가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윤씨는 "샌드위치를 만들려고 지난해 말 선물받은 참치캔을 꺼내서 땄는데 참치캔 안에서 벌레 같이 생긴 까만 것들이 여러개 들어있었다"며 "유통기한이 2013년까지로 아직 많이 남았는데도 이런 게 들어있어 제조업체 측에 항의했다"고 말했다. 이 참치캔 제조업체는 이날 이 제품을 수거해 조사에 나섰다.
충북 음성군의 한 음식점에서 김밥을 먹은 주민 10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8일 음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음성군내 한 김밥 전문점에서 음식을 먹은 주민 100여명이 7일 오전부터 설사.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이 중 20여명은 이날 현재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음성군 보건소는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주민들이 5-6일 이 음식점에서 김밥을 먹은 점 등으로 미뤄 김밥의 위생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가검물을 채취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 음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음식점에서 김밥을 먹은 뒤 설사.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인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7일 오전부터 접수됐다"며 "정확한 원인은 가검물 등에 대한 조사가 끝나야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