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2008 논산 딸기축제'가 7일 논산시 대교동 논산천 둔치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향긋한 딸기가 초대하는 상큼한 새 봄의 축제'란 주제로 마련된 이 축제에는 딸기비누 및 딸기팩, 딸기케익, 딸기잼 만들기, 딸기떡 길게 뽑기, 청정딸기 수확체험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각종 체험행사와 딸기 사생대회, 딸기경매 등이 펼쳐졌다.
또 개막행사로 육군훈련소의 군악대공연과 중국기예단의 공연, 행운딸기 이벤트, 신토불이 예스민 딸기가요제 등도 열렸다.
이밖에 행사장 주변에는 연산순대 등 논산지역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와 어린이 놀이터, 생태체험장 등도 개설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 축제에 오면 딸기의 향과 각종 이벤트가 어우러지는 대향연을 만끽하고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논산지역에선 1900여 농가가 840㏊에서 딸기를 재배했으며, 지난해 이 지역 농가는 2만6000t의 딸기를 생산해 933여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 041-733-0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