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의약품 오·남용 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시민 보건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20일부터 연말까지 관내 약국, 도매상 등에 대한 의약품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와 구·군 자체 상설기동 점검반(6개반 12명)이 상시 투입돼 약국 375개소, 도매상 20개소 총 395개소에 대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점검반은 약국에 대해 약국의 관리의무에 관한 사항, 의약품 조제에 관한 사항, 유통체계 확립 및 판매질서 유지에 관한 사항, 약국의 명칭 표시 또는 광고에 관한 사항을, 도매상에 대해서는 의약품 소매에 관한 사항, 의약품 유통관리기준에 관한 사항, 특정 약국에만 의약품 공급하는 담합에 관한 사항, 허가받은 사항의 임의 변경에 관한 사항을 점검한다. 또 의약품·의약외품·화장품 광고·표시광고에 대해 의약품 등이 아닌 제품에 의학적 효능·효
급식업체를 설립해 산하 학교와 수의계약한 학교법인 이사장이 감독기관으로부터 임원 취임 승인을 취소당하자 감독기관을 상대로 취소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창원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이일주 부장판사)는 창원지역 모 사학재단 전 이사장 A씨가 경남도교육감을 상대로 제기한 임원취임승인취소처분 취소소송에서 기각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A씨는 B학원의 이사장이면서 급식업체의 운영자로 산하 중·고등학교와 급식 계약을 체결한 것은 학원의 이익을 해할 염려가 있는 재산적 거래에 해당된다”고 판시했다.또 “급식업체 선정 공고 등을 거치지 않고, 이사장으로서 급식업체 변경 협의에 직접 참가해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사장의 지위를 이용한 것이라는 강한 의심을 갖게 한다”고 더 붙였다.재판부는 “급식비 일부를 학교회계에 편입하지 않고 개인계좌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 남서해수산연구소는 지난 11일 남해안 수산과학위원회를 개최해 낙지와 개조개 자원회복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우리나라 국민들이 즐겨먹는 낙지는 1993년 약 14,000t의 최고 어획량을 보인 후 최근에는 연간 약 8,500t으로 감소해, 자원회복 대책이 시급한 어종이다. 세발낙지로 유명한 전남 탄도만의 경우 2006년 280t이던 어획량이 그동안 자원회복 사업으로 2010년에는 350t까지 어획량이 증가했다.이에 남서해수산연구소는 올해 자원회복 대상해역을 탄도만에서 전남 일원으로 확대해 낙지 자원 증대방안을 모색 중이다.이번 남해 과학위원회에서도 어업인들의 안정적 소득 유지를 위해 ▲불법어업 단속 ▲자율적 금어기 법제화 ▲산란 보호수면 확대 등 권고안을 제시했다. 그리고 남해 특산품종의 하나인 개조개는 1990년대 후반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의 수산시험연구 사업이 16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발표한 2012년도 정부연구개발(RD)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이번 성과평가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주관으로 정부 연구?개발사업 중 부처 협의를 통해 13개 부처 54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평가결과 중 상위 우수등급은 수산시험연구(농식품부 국립수산과학원)를 비롯해 뇌과학원천기술개발(교과부), 정보통신기술인력양성(지경부), 원예특작연구(농진청) 등 4개 사업이다.수산시험연구사업은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고품질의 안전한 수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수산자원관리, 첨단양식, 환경관리 등 수산과학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국립수산과학원의 기관 고유사업이다.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은 요인은 지난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실시해 ▲ 민물장어 무
최근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시판 어패류 중의 비브리오균 분포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조개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돼 수산물의 안전한 섭취가 요망된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절기 지역 주민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과 집단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해수의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7월 ~ 9월까지 관내 대형할인매장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어패류를 대상으로 비브리오균 3종 (V. vulnificus, V. cholera, V. parahaemolyticus)에 대한 분포를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지난 3일 수거한 어패류 29건 중 1건의 패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됐다.보건환경연구원 김종우 원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3군 법정 감염병으로 면역저하 환자군에서 50% 내외의 치명률을 나타낸다"며 "하절기에 어패류를 섭취할 경우 반드시 끓여서 먹어야 하고 해산물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청은 HACCP 전문 예비 인력 양성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부산 부산진구 소재 부산식약청 대강당에서 '대학생 HACCP 멘토링 및 전문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아카데미 행사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소재 대학교 식품전공학과에 재학 중인 3, 4학년 대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행사 내용은 ▲HACCP 이론교육 ▲현장실습 ▲지정업체 견학 ▲멘토·멘티 그룹토의 등으로 진행된다.특히 HACCP 지정업체 전문가를 교육위원으로 위촉해 기업 현장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맞춤형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부산식약청은 이번 행사가 지역 중소업체에는 전문 인력충원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은 더 많은 취업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대학생 HACCP 멘토링 및 전문
함안군내 50인 이상 이용하는 기업체 집단급식소 대부분이 외지업체에 위탁 운영하면서 함안쌀 등 지역농산물 구입을 외면하고 있어 지역 농민들이 함안 농산물 소비를 위해 군과 상공회의소가 나서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또 학교와 어린이집 등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집단급식소도 식자재 공급업체서 쌀과 농산물을 공급받기 때문에 지역농산물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함안군에 따르면 군내엔 50인 이상 급식소가 H제강(주), N페인트 칠서공장, H농수산 등 기업체 57개소를 비롯해, 가야·아라·칠원초등학교, 함안·법수중학교, 함안·칠원·군북·명덕고 등 학교 27개소, 산인·쎄라·대산 어린이집 등 어린이집 11개소 등 총 9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그러나 기업체가 운영하는 집단급식소의 57.9%인 33개소가 CJ와 삼성에버랜드, (주)아워홈 등 외지업체에 위탁 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황인식)은 제3회 친환경인증 농식품 명품대회를 11월에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18일까지 각 지역 사무소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신청대상은 10월 30일부터 출하(냉장 냉동보관품도 가능) 가능한 친환경인증 농산물, GAP인증 농산물, 우수식품인증품, 술 품질인증품 등이다.경남품관원은 대회에 출품된 농식품의 경우 소비자단체와 대형유통업체의 식품담당자 등을 초청해 구매를 유도하는 한편 일반인을 대상으로 직거래를 알선할 계획이다.참가신청은 품관원 각 지역 사무소, 문의는 경남품관원 품질관리과(055-275-2823)로 하면 된다.
최근 서해안 갯벌 바지락 양식장에 피해를 입히는 쏙의 제거를 위해 어린 쏙의 퇴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쏙은 갯벌에 U자 또는 Y자형 구멍(지름 17㎜)을 1m 이상 뚫고 살기 때문에 구멍을 파면서 생긴 현탁물을 물속에 품어내고 퇴적층을 파괴시켜 바지락 등 패류양식이 어려워 어업인들에게 골칫거리다.군산 소재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소는 올해 1월부터 충남 서천과 보령지역 갯벌에 서식하는 쏙 서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 5월에 발견했던 어린 쏙이 현재 3~7cm 깊이까지 파고들어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따라서 갯벌연구소는 쏙이 갯벌에 착저(着底) 후 3개월이 지나면 갯벌 속으로 10㎝ 이상 파고들어 퇴치가 어려우므로 바지락 양식장에서 깊이 정착하기 전 어린 쏙 퇴치를 위해 7월에 집중 관리를 당부했다.쏙 제거를 위해 갯벌을 수시로 경운(耕耘)해 쏙의
최근 3년간 남해안 동부지역에서 발생한 양식생물의 주요 폐사 원인은 겨울철 한파에 의한 동사와 질병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 남동해수산연구소(경남 통영 소재)는 남해안 동부해역에서 발생한 양식생물 폐사 원인을 분석해 '경남 연안 2009~2011 양식생물 피해원인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이 보고서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남해안 동부해역의 주요 양식생물인 굴, 미더덕, 조피볼락, 돔류, 참치 등에서 발생한 17건의 피해 사례를 담고 있으며, 주요 폐사 원인은 겨울철 한파에 의한 동사(凍死)와 질병으로 나타났다.향후 이 사례는 양식생물의 피해 예방 및 최소화에 활용되고 양식생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에도 활용될 예정이다.이 보고서는 해당 지역의 지자체(경남 통영, 남해지역)와 수협 등 수산관련 기관에 무료 배포되며, 자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