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물산업단지(제주워터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지역주민들의 반발에 부딛혀 난항을 겪고있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하원동 산4번지와 도순동 산79번지 일원 39만8343㎡에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사업비 170억원을 투입하는 물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기능성음료 또는 맥주 제조(6만1043㎡), 전통주 제조(2만6491㎡), 먹는샘물 제조(7만9231㎡) 사업을 실시 하기로 했다. 또 지원시설로는 물산업연구센터(6013㎡), 수치료센터(4만6140㎡) 등이 들어선다. 그러나 물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사업 설명회부터 벽에 부디치고 있다. 지난 9월 29일 서귀포시 신시가지 소재 김정문화회관에서 개최한 물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는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파행으로 끝났다. 지난 11월 4일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반대주민들이 농번기를 감안해 주민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을 때로 날짜를 변경해 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문대림)도 지난 9일 제265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물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저류지 설치 후 농업용수 공급계획
내년부터 제주도내 읍·면지역 초·중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이뤄져 학부모들의 부담이 한층 줄어들게되고, 도시지역 학생들에 대한 무상급식이 난항을 겪게됐다. 제주도교육청은 2010년도 예산안을 총 6138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09년도 본예산 6127억1600만원보다 0.2%인 10억9800만원이 늘어난 규모다. 이번 예산안은 공교육내실화와 교육복지 증진, 외국어 교육의 내실화, 교직원 사기 및 전문성제고와 근무여건개선에 중점을 두고, 읍.면지역 초,중학교에 무상급식 지원 사업비 소규모 예산을 편성해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무상급식에 기여 하지 못하게됐다. 또 저소득층 유아자녀 학비지원을 확대하고 읍·면지역 초·중학교 급식비 전액 지원해 내년부터 무상급식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에 따라 도내 읍면지역 초·중학교 80개교 1만5546명의 학생들이 당장 새학기부터 혜택을 받을 전망이지만 도시 지역의 학생 가운데 생활이 어려워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들은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됐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무상급식에 총 59억7500만원을 투입하고 향후 제주도와의 협의를 거쳐 무상급식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출하되는 노지감귤의 생산량이 64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출하조절이 되지 않을 경우 감귤가격이 하락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이 발표한 과일관측 자료에 따르면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은 64만t으로 추정돼 작년보다 23%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가 일손돕기에 공무원등 농가를 동원해 열매솎기 등 감산정책 시행에 따라 전월 조사보다 1만4000t 감소했지만 생산량이 평년 수준을 웃돌고 있다. 한편 지난달 노지감귤 가격은 상품 10kg에 1만6000원대에 머물면서 지난 5년새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반입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어 앞으로 출하량 조절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농협(본부장 신백훈)은 농림식품부와 서울특별시 후원으로, 알카리성 식품으로 비타민C가 풍부해 겨울철 국민과일로 각광받고 있는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2009년 제주감귤 홍보 소비자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천년의 뿌리 백년의 열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축제를 위해 미리 선정해 재배한 20년 이상 된 제주 감귤나무 40주를 청계광장에 옮겨 놓아 전통적인 제주감귤밭을 조성한다. 특히 소비자 한마당을 찾은 도시민들이 직접 감귤을 따볼 수 있는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통 감귤밭에는 도시민들이 감귤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꾸미고 돌하루방, 조랑말, 흑돼지 등 제주도의 대표적인 상징물을 제주감귤 조형물로 만들어 제주도의 정취를 되살려 낼 계획이다. 방문객에게는 제주감귤을 무료로 나눠줘 제주감귤의 참맛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고 ▲감귤요리(감귤약식·양갱·푸딩) 시식, ▲감귤주스 시음, ▲감귤등 만들기, ▲감귤화장품 만들기, ▲감귤비누 만들기 등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또 제주출신 가수 혜은이를 비롯해 동물원,
제주도내 노지 재배 농산물 가운데 참다래가 노지 감귤보다 소득이 높고 감귤이 9번째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발표한 ‘통계승인 57개 농산물에 대한 2008년 소득조사 분석’에 따르면 노지 재배중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린 농산물은 참다래로, 10a당 소득이 402만8000원으로 나타났으며, 2007년 344만6000원에 비해 17% 증가 한것으로 분석 됐다. 조수입은 600만3000원으로, 2007년 515만원에 비해 16.6% 증가했고 경영비도 2007년 170만3000원에 비해 16% 증가한 197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소득으로 보이던 노지감귤은 187만6000원으로 9번째로 소득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2007년 62만6000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조수입은 256만4000원으로 2007년 127만7000원에 비해 갑절가량 증가했고 경영비는 2007년 65만1000원에 비해 5.7% 증가한 68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경영비중에 고용노력비가 17만7000원을 기록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농약비 16만6000원, 유기질비료비 10만6000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노지 재배중 소득 순위를 보면 참다래(4
제주도내 학교 무상급식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가운데 다른 지역 지자체들이 학교 무상급식 확대에 나서고 있어서 이에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급식학교는 100%로 초등학교 106개교, 중학교 42개교, 고등학교 30개교, 특수학교 3개교등 총 181개교 이다. 그러나 무상급식 학교는 가파초등학교 단 한 곳과 특수학교 3개교이다. 또한 유료 급식학생 9만5000명 중 저소득층 학생과 특수교육 대상자1만1851명이 무료급식을 하고있다. 학교수 대비 비율은 0.6%로 전국 최저 수준이고, 무상급식비율 1위인 전북과는 10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에서만 해마다 약 천 명의 학생이 급식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교육당국은 파악됐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 식재 사용학교수는 겨우 169개교 수준에 머물러 청정 농산물을 공급 하지 못하고 있어 비위생적인 식품들이 급식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로 친환경 농산물 활용에 따른 급식학교 지원예산은 제주도가 연간 40억원, 교육당국이 6억5000만원 등 총 46억5000만원으로 전국에 비해 뒤떨어진 예산이다. 이에따라 무상급식을 늘리기 위한 움직임
제주에서 생산되는 소라가 가공식품으로 개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0년에 제주수산물의 식품산업화 및 생산설비 확보 등 잠수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현재 활소라 위주에서 간장소라 등 가공식품의 상품화 개발에 역점을 둔다고 9일 밝혔다. 제주특산 수산물인 소라는 잠수어업인의 주 소득원이며 생산하는 소라 전량을 일본수출에 의존하고 있으나, 최대 소비처인 일본 내 소라 생산 증가와 젊은층의 소비기피로 제주산 소라가 갈수록 소비가 둔화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내수시장에서는 소라단가에 비해 수율이 낮고 부산물이 다량 발생하는 등 가공처리에 한계를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잠수어업인의 주 소득원인 소라 수취가격 하락에 따른 잠수어업인의 실질소득 감소 등이 우려돼 소라 가공식품 개발을 확대하여 내수와 수출의 균형을 유지, 소라가격 안정과 가공식품 육성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도내 수산물 가공업체와 제주생명과학기술센테에서 산학 협력으로 간장소라 상품개발을 완료 2009. 5월 시제품을 생산 판매함에 따라 2010년에 간장소라 전용생산 HACCP시설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라가공식품 상품화 시설이 완료되면 내수
제주도내 급식학교에 납품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합동점검이 실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친환경 농산물 급식학교와 납품업체에 대한 합동점검을 친환경 농산물의 납품에서 검수까지의 위생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제주지원, 제주특별자치도 및 행정시,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제주연대, 영양(교)사,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 친환경 급식학교와 농산물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합동점검에서는 학교인 경우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검수실태와 잔류농약을 검사하며, 납품업체에 대해서는 ▲식재료 원산지 표시 ▲종사자 건강진단 및 건강이상 상태 ▲운반차량 위생관리 상태 ▲업소 위생관리상태 및 식품취급.보관관리 상태 ▲식품 위생취급 여부 ▲냉동.냉장제품의 적정운반(보관)여부 ▲유통기간 변조행위 및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대상은 초등학교 24개교, 중학교 12개교, 고등학교 12개교, 특수학교 2개교와 친환경농산물 납품업체 및 영농조합 10개소 등 총 60곳이다.
제주도민들의 애호음식인 고기국수가 지역 대표적인 향토 산업으로 육성 될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와지고 있다. 서귀포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11년도 향토산업 육성사업 계획에 '제주 고기국수 명품 브랜드 상품화 사업'을 응모했다고 밝혔다. 제주고기국수는 제주 지역의 독특한 향토음식으로, 제주의 돼지고기를 주 재료로 한 육수에 다양한 면류와 돼지고기 편육을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국수는 전 세계 모든 국민들의 글로벌 음식 으로서, 일본 '라멘'과 베트남 쌀국수, 이탈리아 파스타 등 여러 나라에서 이미 문화 관광 상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따라 서귀포시는 지역 생산물(돼지고기, 밀, 메밀, 고추, 양파, 당근 등)을 이용한 제주고기국수를 향토음식 문화체험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향토산업육성심의회에서 선정하며, 확정시 산학연 민관이 참여하는 사업추진단을 구성 추진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이번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서귀포시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가공, 판매함으로써 1, 2, 3차 산업을 연계해 지역기반 문화산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기국수 관련 향토문화 상품체험 구
제주지역 청정 농산물들이 축제장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총력을 쏟고있다. 서귀포시는 8일까지 모슬포항에서 개최되는 제9회 최남단 방어축제 행사장에 명품브랜드 홍보관을 운영하고, 다음달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도 서귀포 지역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방어축제장에서 한라의 신선화 표고버섯, 백양봉 검은흙 더덕, 암반수 마농 등을 전시해 행사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서귀포 지역 특산물과 브랜드를 홍보하고 다음달 13일부터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개최되는 제주감귤 홍보 소비자 한마당에서도 서귀포 브랜드를 선보인다. 서귀포시 지역에서 생산되는 명품 브랜드는 통합브랜드 '서귀포에버'를 비롯해, 각지역 특산물을 대표하는 '대정 암반수 마농' '성산해 성산海 은갈치' '여름 햇살목 표선하귤나무' '제주 보목동이 자리젓' 등 12개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 지역 특산물 브랜드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려져, 이를 통한 특산물 구매까지 이어지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축제장을 중심으로 서귀포의 명품브랜드를 널리 알려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정착시켜 나가는데 주력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