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되는 노지감귤의 생산량이 64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출하조절이 되지 않을 경우 감귤가격이 하락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이 발표한 과일관측 자료에 따르면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은 64만t으로 추정돼 작년보다 23%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가 일손돕기에 공무원등 농가를 동원해 열매솎기 등 감산정책 시행에 따라 전월 조사보다 1만4000t 감소했지만 생산량이 평년 수준을 웃돌고 있다.
한편 지난달 노지감귤 가격은 상품 10kg에 1만6000원대에 머물면서 지난 5년새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반입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어 앞으로 출하량 조절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