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감귤정책에 해마다 3000억원을 투입해도 별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비난을 받고있다. 25일 열린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위원장 한영호)는 제주도 친환경농수축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좌남수 의원은 제주도의 '주먹구구'식 감귤정책에 대해 집중 질타했다. 좌 의원은 "감귤생산량 예측량이 1차 70만톤에서 2차 63만 7000톤, 3차 67만 6000톤으로 차이가 많다"며 "지금 감귤출하 조절을 하고 있는데 어느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냐"고 따졌다. 그는 "올해 감귤정책은 속된 표현으로 '엉망'이라며 "감귤정책을 앞으로도 이렇게 갈 것이냐"고 물었다. 좌 의원은 "고급인력을 감귤밭에 동원해 감산하는 정책을 앞으로도 추진할 것이냐"며 "새로운 정책 변화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감귤 예산만 한해 3000억원이 들어간다"며 "이 액수면 출하조절은 생산자단체에게 맡기는 등 역할분담을 한 후 제주도가 컨트롤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강성근 친환경농수축산국장은 "감귤정책만큼은 역할분담을 해도 시행이 안되는 게 문제"라며 "생산예측량의 오차는 이상기후에 따라
내년부터 제주에서는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교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급식이 시행된다. 제주도는 현재 친환경 급식을 시행하지 않는 제주시 중앙중, 제주중, 제주여고 등 38개교 1만600여명의 학생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친환경 급식 대상에 포함시켜 친환경 급식률을 90%에서 10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병설유치원 86개교 2124명, 130개 초등교 5만1183명, 42개 중학교 2만5708명, 30개 고등학교 2만2312명, 3개 특수학교 443명 등 전체 291개교 10만177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급식이 이뤄진다. 현재는 84개 병설유치원 1957명, 104개 초등교 4만6119명, 37개 중학교 2만1574명, 25개 고등학교 2만1069명, 3개 특수학교 436명 등 전체 학생의 89.6%인 253개교 9만1155명에 대해서만 친환경 급식이 시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 친환경 급식에 필요한 1인당 지원단가를 초등생 270원, 중학생 330원, 고교생 370원으로 올해보다 20원씩 인상키로 하고 이달 말 심의를 거쳐 지원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에 필요한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김장철을 맞이하여 식품위생 및 원산지표시 점검을 위해 여성조직으로 구성된 "우리농산물 지킴이" 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간다고 밝혔다. 제주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우리농산물 지킴이, 김숙순 고향주부모임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 오복자 고향주부모임 제주시지회장, 부의화 고향주부모임 서귀포시지회장 등 3개 단체들은 12.1일부터 12월10일까지이며 점검대상은 제주도내 농협 하나로마트 40여개소에 대해 원산지표시 등을 점검한다. 점검항목은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식품위생 관리사항, ▲식품표시사항 준수여부, ▲수입농산물 판매실태 등으로 김장철 대비 무, 배추의 채소류와 소금, 고춧가루, 젓갈류, 마늘, 생강, 대파, 양파, 참깨 등의 양념류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농협관계자는 "도내 마트 및 축산물판매장에서는 '우리농산물 지킴이의 점검활동에 취지를 이해하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런데 농협의 '우리농산물 지킴이'제도는 위생·안전관리 중요성에 대한 전 계통사무소의 관심도를 제고하고 품질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소비자 평가란 의미를 담
서귀포시 남원읍(읍장 오금자)에서는 당도 높은 올해 산 남원감귤의 소비 진작을 위하여 너도 나도 감귤 세일즈를 자처해 주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남원읍에 따르면 남원1리 마을임원들의 전라남도 완도군청에서의 감귤 판촉 행사를 필두로, 남원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파주시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장단콩축제장에서 15kg들이 3,000여 상자를 판매하였다. 뒤이어 위미 마메기 족구단은 28일부터 개최되는 담양 대나무배 족구대회 시 감귤 판촉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내달초에는 농업경영인 남원읍회에서 서울 서초구로, 의귀리 마을회에서는 서울 축협 자매결연 교류, 남원읍 리장협의회에서는 경북 경산시 판촉, 남원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대구백화점 감귤 홍보 및 판촉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남원읍 여성단체협의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남원읍회에서도 12월 말까지 남원감귤이 맛과 품질에서 으뜸임을 홍보하고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남원읍은 감귤 세일즈맨을 자청하는 각급 단체에서의 감귤 홍보 및 판촉활동에 대한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개선 및 보완을 통하여 남원감귤의 판로확대를 통한 지역주민 소득향상 방안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간다고 말
제주시는 본격적인 조생온주감귤 출하를 앞두고 비상품 유통행위 단속을 위해 해양경찰·자치경찰 및 전문보안경비업체 등으로 특별단속반을 추가 확대 편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으나 여전히 유통돼 골치를 앓고 있다. 제주시는 한림항·제주항에서 주 2회 단속활동을 전개해, 불법유통행위 취약지 선과장 66개소 및 택배업소 107개소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별단속반은 특히 야간 단속을 위해 채용한 전문보안경비업체 직원 12명으로 하여금 24시간 항만 및 취약지 선과장에 대한 단속활동을 펼치도록 하고 있다. 제주시는 그동안 공무원, 농·감협, 농업인단체 회원 등 85명으로 14개 단속반을 편성, 단속활동을 벌인 결과 9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30건에 대해서는 1천74만4천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24건의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경고, 36건에 대해서는 행정처리 중이며, 위반행위가 전년 동기 70건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적발된 선과장, 개인에게는 각종 장비 구입 및 FTA사업에 따른 지원을 배제하는 등 강력한 페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단속실적이 저조한 민간인 단
지난 8월 제주 산 넙치를 세계명품으로 만들기 위한 품질 개선 및 연구를 위해 발족한 ‘한국넙치연구회’가 23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중문동 하나호텔에서 제4차 넙치연구회를 열었다. 한국넙치연구회는 전국 최초로 민간, 공공기관, 학계, 연구기관 등에서 추천한 22명으로 구성된 넙치 전문연구조직. 조직 구성은 연구·현장 전문가, 정책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뉘며, 운영은 상시 운영시스템을 구축, 연구 활동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넙치 품목 육성을 위한 장단기 발전 계획, 수급 조절, 시장 개척 및 소비 촉진, 품질 관리, 수출산업 육성 등 넙치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에 대한 연구 작업을 수행한다. 지난 8월 발족한 이래 한국넙치연구회는 월 1회 정례회의를 갖고 있으며, 경남 거제, 전남 완도 등 각 지역을 순회하면서 넙치사료 개선방안, 해외시장 개척, 양식넙치 유통개선 방안 등 넙치양식 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그런데 제주산 양식넙치는 지난 2003년부터 지난 9월 말까지 일본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싱가폴,대만, 캐나다 등 세계 시장이 다변화 되고 있으며,지난해는 3,906톤이 수출 됐으며,
제주시는 제주산 돈육이 지난 9월 28일 일본으로 수출(21톤)이 재개됨에 따라 내년 수출출하 지정농가 품질개선사업으로 전환, 2억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고품질돈육 생산유통지원 사업으로 68농가, 2억700만원을 확보해 FCG품질보증 양돈농가, 친환경농업육성법에 따라 무항생제 축산물로 인증받은 농가, 브랜드사업 참여농가 및 수출육가공업체와 고품질 규격돈 생산·공급계약을 체결한 농가로서 유해잔류물질(TLC검사 등)검사에 합격하고 출하전 비육돈 출하사료를 20일이상 급여한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지원단가는 두당 2A등급이상 8000원, 2B등급이상 5000원(무항생제 인증농가는 2B이상 1만원)을 지원하고 육가공업체는 2A등급이상에 한해 두당 1000원이다. 시는 내년부터는 수출출하 지정농가 품질개선사업으로 변경되는 만큼 지원대상은 검역 시행장으로 지정된 수출육 가공업체와 계약된 수출출하 지정농가에 한해서 올해 고품질돈육 생산유통지원사업과 동일한 지원기준으로 지원, 수출출하 지정농가의 품질차별화와 인센티브 부여로 수출시장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전국 적으로 음식점에서 사용된 식자재에 대한 원산지 표시가 실시 되고 있지만, 지금도 이를 소홀히 하다가 적발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 김미자 의원은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애 대한 철저한 단속을 촉구하고, 제주산 흑돼지의 원산지 세부표시를 위해 관련 도례를 제정할 것을 제의 했다. 김의원이 밝힌 음식점 식자재 원산지 미표시 음식점은 지난 10월말까지 제주시내 음식점 가운데 원산지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가 21건이다. 유형별로 보면, 원산지 허위표시가 10건, 미표시가 11건이고, 물품에서도 쇠고기가 16건이고, 돼지고기가 2건 등이다. 특히, 신제주 지역 일부 쇠고기 음식점에서는 전남 광주에서 들여온 쇠고기가 부위별로 손님들에게 팔리고 있는 데도 원산지가 제대로 표시 되 않은체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호주산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시키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또, 수입 돼지고기도 제주산 돼지고기와 섞어 함께 손님들에게 판매되고 있으며, 다른 지방에서 들여온 돼지고기가 흑돼지로 팔리고 있으나, 관계 당국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 김미자의원은 이러한 문제로 청
유통조절명령제의 시행에도 상품성이 없는 비상품 감귤의 불법 유통행위가 여전해 제주산 감귤의 가격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노지감귤이 출하되기 시작한 지난달부터 22일 현재까지 적발된 비상품 감귤의 불법 유통행위는 규격 외 출하 214건, 품질검사 미이행 78건, 강제 착색 5건, 기타 18건 등 모두 315건이다. 이는 역시 유통조절명령제가 시행된 2007년 같은 기간에 적발된 규격 외 출하 167건, 강제 착색 20건, 품질검사 미이행 19건, 기타 7건 등 모두 213건에 비해 47.9%(102건)나 늘어난 것이다. 최근 들어서는 비상품 감귤을 몰래 유통시키는 수법도 교묘해지거나 대담해지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상인인 K(53)씨가 품질검사를 받지 않은 비상품 감귤 7.26t을 상자가 아닌 20㎏들이 컨테이너에 실어 서귀포항을 통해 다른 지방으로 출하하려다 적발됐다. K씨는 단속반이 비상품 감귤을 확인하려 하자 강력히 반항하며 단속을 방해해 해경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컨테이너로 운송하려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14일에는 상인 B(66)씨가 제주항 3부
최근 감귤출하량 증가 및 소비 위축으로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됨에 따라 감귤출하연합회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출하조절에 대한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가 이번에 추진하는 출하조절은 1차적으로 10㎏상자당 8,000원 이하로 떨어졌을 때 현재 생산자단체, 상인단체별 출하량의 10~20%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가격이 호전되는 시점까지 1일 4천톤 이하로 출하량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올해산 노지감귤 출하량은 11. 22까지 121,353톤이 출하되어 ‘08년산 동기 88,251톤 보다는 33천여톤이, ’07년산 동기 108,425톤 보다 13천톤 정도 더 출하되었으며,최근 3일간(11.21-23) 13,498톤(1일 평균 4,500톤)이 출하되므로서 도매시장 중도매인들이 매입하여 처리하지 못한 재고량이 쌓이면서 매입을 꺼려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그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1. 17일 10㎏상자당 9,800원에서 11. 18일 9,300원, 11. 19일 8,900원, 11. 20일 8,700원, 11. 21일 8,400원, 11. 23일 8,100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감귤가격 하락요인은 지난 주 소비지 날씨가 추우면서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