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준근)은 16일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 간담회를 서울식약청 소회의실에서 가졌다. 이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식중독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정부기관과 민간단체 등 유관기관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 경기도 2청, 강원도의 시·도 관계자와 교육청 관계자, 한국급식협회를 비롯한 민간단체들이 참석했으며 어린이 먹거리를 위한 안전관리대책과 관계기관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식약청 식품안전관리과의 김재인 팀장은 “식중독, 식품첨가물 등 어린이 먹거리에 대한 부모님들의 불안감이 많아지고 있다”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식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식약청은 이날 간담회와 함께 어린이 먹거리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어린이 먹거리 제조환경과 기호식품에 대한 위해요인 방지를 다짐했다.
“식중독 예방의 기본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식중독 예방홍보 동영상 ‘식중독 탈출, 나부터 우리부터’를 배포하는 권기성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미생물과장은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개인위생에 철저하지 않으면 식중독사고에 노출될 수 있다며 이번 홍보동영상은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제작했다고 밝혔다. ▷ 이번 동영상 배포의 배경과 취지는 - 식중독 예방의 기본은 개인위생이다. 단체급식에서의 개인위생은 더욱 중요하나 초등학생들은 아직 이에 대한 의식이 결여돼있어 자칫 소홀하면 대형 식중독을 불러올 수 있다. 이에 학교, 가정, 외출 및 과외 활동 시 식중독 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제공해 식중독을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다. ▷ 동영상은 어떻게 배포되나 - 우선 각 급 학교에 배포해 학교에서 홍보교육 자료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며 단체급식 업체나 일선 시·군·구 등 지자체에도 배포하고 식약청, 식품환경신문 홈페이지도 올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동영상 배포로 예상되는 효과는 - 그간 일부 홍보자료가 제작, 배포되기도 했지만 이처럼 쉽게 친근하게 설명된 자료는 없
발암의심물질인 벤조피렌이 함유된 식용유가 시중에 일부 유통된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5일 지난해 11월과 지난 2월 두차례에 걸쳐 시중에 유통중인 옥수수기름등 식용유지 104개 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16개제품이 벤조피렌 권장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모니터링시에는 66건중 8건이, 올 2월 조사시에는 38건중 8건이 권장치를 넘어섰다. 벤조피렌은 담배연기와 배기가스등에 들어 있는 발암물질로 현재 국내에 강제기준이 없고 지난 2월부터 잠정기준치(2PPb)를 설정해 운영중이다. 식약청은 지난해 및 올해 모니터링 결과 권장규격 초과검출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업체에 자진회수등 권고조치를 하였으며 앞으로는 제조공정개선 및 자체 품질검사를 강화토록하고 권장규격 초과제품에 대해서는 출고자제등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IP-K)가 입주할 판교 연구소 건설공사가 본격화된다. 과학기술부는 16일 오전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 건설부지에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채영복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회장, 울프 네바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총 4300평의 부지위에 연건평 4350평 규모로 들어설 파스퇴르연구소는 연구동 7층, 행정동 3층으로 2009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과기부와 경기도가 각각 200억원씩 총 400억원의 건설비를 지원하고 있다. 과기부는 건설비 외에 연구소의 설립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2004년부터 10년간 매년 연구비 120억원을, 경기도는 3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 쇠고기 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의 모임은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월 26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세계 29개국의 국제소비자단체에 의뢰해 소비자들이 한 달 동안 적어도 한 번 이상은 구매하거나 이용하는 20개 품목에 대해 매장 3곳의 소비자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우리나라의 국내산.수입산 쇠고기 1kg의 가격은 각각 5만5800원, 5만4500원으로 둘 다 29개국 중 가장 비쌌다. 수입산 쇠고기 1kg의 가격은 러시아가 5만318원으로 뒤를 이었고, 아랍에미리트 2만4646원, 베트남 2만2823원, 일본 2만1028원 순으로 비쌌다. 김재옥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호주산 쇠고기 가격이 일본에서 팔리는 호주산 쇠고기의 2배에 달했다"라며 "수입선이 다양하지 않아 독점이 되고 있는 데다, 적용되는 관세가 높아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정부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하지만 소비자 가격에 앞서 가장 중요하게 챙겨야 할 것은 안전"이라며 "안전을 생각지 않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앞
오비맥주가 국내 맥주 중 알코올 도수가 가장 높은 6.9도 고알콜 맥주 ‘카스 레드(Cass Red)’를 출시했다. 카스 레드는 고알콜 발효공법을 사용해 맥주의 상쾌한 맛을 살렸다. 또 최상급의 아로마 호프를 사용해 고알콜 맥주의 쓴 맛을 제거했고, 최고급 크리스탈 몰트를 첨가해 자연스러운 ‘골드 레드’ 컬러를 만들어냈다. 카스 레드는 이러한 최상급 맥아와 호프를 사용해 생산원가가 기존 제품에 비해 20% 이상 높은 고급 맥주지만 가격은 기존 카스 및 OB 블루와 동일하다. 355㎖ 캔은 998원(출고가), 500㎖ 병은 924원, 1.6ℓ 큐팩은 3129원 오비맥주는 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조사한 결과, 40% 이상이 ‘알코올 도수가 낮다’고 지적해 고알콜 맥주를 개발하게 됐다. 오비맥주의 첨단 공법에 의해 탄생한 6.9도의 카스 레드는 가장 이상적인 도수로 출시된 제품이다. 6.9도 이상이 되면 맥주 본연의 맛이 제대로 살지 않고 지나치게 강하고 쓴 맛이 나고 그 이하의 도수는 소비자들이 기존 맥주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비맥주는 설문조사 결과 약 24%의 소비자들이 기존 ‘소주’ 대신 카스 레드를 마시겠다고
광동제약은 자사의 '비타500' 광고모델로 탤런트 정일우를 선정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MBC TV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 중인 떠오르는 신세대 탤런트인 정씨는 이번 계약에 따라 향후 6개월간 비타500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광동제약은 그 동안 이 제품의 광고모델로 가수 '비'와 '이효리' 등 최고의 스타를 활용하는 빅 모델 전략을 추진해 왔다. 광동제약은 이들 스타의 뒤를 이을 차기 모델을 검토한 결과, 현재 젊은 층의 인기를 얻고 있는데다 제품 이미지에도 가장 잘 부합해 정씨를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제정되는 식품산업진흥법의 윤곽이 대략 잡혔다. 장승진 농림부 식품산업과장은 식품연구원 주관으로 지난 14일 열린 식품산업 기술혁신 포럼에서 식품산업 육성정책방향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식품산업을 농업과 연계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식품산업진흥법을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과장은 가칭 식품산업진흥법은 93년 제정되어 시행되고 있는 농산물가공산업육성법의 토대위해 식품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과제와 제도등을 추가하여 신규제정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에따라 현행 농산물가공산업육성법은 폐지되게 된다. 하지만 진흥법이 제정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장과장은 식품산업진흥법에서는 식품산업진흥 기본계획 수립, 식품산업육성심의회 설치 등과 식품의 품질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식품규격, 인증제도 등이 수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식품관련 연구개발, 통계정보체제, 전문인력양성, 무역진흥을 위한 시책 추진근거 등이 법안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식품제조업의 진흥을 위한 식품전문 산업단지 조성 및 지원근거 등을 입법에 포함시키고 유기식품산업 진흥을 위한 유기식품인증제도의 인증절차와 표시 등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건강기능식품의 인정에 필요한 서류 작성을 돕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인정 신청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인정신청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용법 교육을 실시한다. 식약청은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영업자에게는 새로운 기능성 원료 및 제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4년부터 건강기능식품 인정제도가 도입됐으나 서류 작성이 어렵고 의문사항을 해결하는데도 번거로웠다며 이러한 불편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인정신청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안전성과 기능성에 관한 자료를 간단하고 정확하게 요약할 수 있고 신청자가 스스로 서류 준비가 적합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과 사용자 메뉴얼은 식약청 건강기능식품정보 홈페이지(http://hfoodi.kfda.go.kr)에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식약청은 민원인을 대상으로 3,4월 두차례에 걸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비타민C 학술 좌담회가 열렸다.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윤방부)는 최근‘비타민C의 효능과 현대인의 건강’이란 주제로 좌담회를 갖고 최근 가장 이상적인 항산화제로 주목을 받고 있는 비타민C의 효능과 인체 내에서의 약리적 작용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이번 학술좌담회에는 연세의대 윤방부 교수를 비롯하여 건국대학교 의료원 최규완 전 원장, 서울의대 이왕재 교수, 덕성여대 약대 조애리 교수, 대한노화방지연합회 배철영 이사장, 대한비타민연구회 염창환 회장(관동의대 교수) 등 국내 비타민C 연구 권위자들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광동제약이 후원한 이번 좌담회에서는 비타민C의 정의와 역할, 흡수 이용률, 타 약물과의 상호 작용,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새로운 연구 발표와 비타민C가 각광받는 학문적 이유 등 새로운 학설과 연구 결과가 발표 되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좌담회에서 “비타민C는 생명유지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영양소”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비타민C는 인체 내에서 스스로 합성하지 못하므로 반드시 외부에서 공급해 주어야 하는데 만약 비타민C가 부족하면 만성피로, 심혈관질환 등 인체 내에서 여러 가지 이상증세가 발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