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미생물과 공존하고 있다. 대다수 미생물은 유익한 반면 일부는 식중독과 같은 감염성 질환을 유발한다. 식생활에서 급식, 외식이 일상화됨에 따라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 급식소에서도 매년 식중독이 발생하고 있어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어린이 급식소에서는 주로 오염된 음용수(소독되지 않은 지하수 등)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감염 질환이 가장 많았고, 채소류 등 세척·소독 미흡으로 인한 병원성대장균, 달걀을 원료로 한 난백액 등에서 살모넬라 오염, 생닭 전처리시 교차오염으로 인한 캠필로박터제주니, 육류를 충분히 익히지 않아 생기는 클로스트리디움퍼프리젠스 오염 등이 주요 식중독 원인이었다. 주요 증상으로는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이 있으며, 원인물질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조리기구 구분 사용하기, 세척·소독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 등 감염병 방역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어린이 급식소에서 지켜야 할 기본 관리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급식 종사자의 개인 위생관리이다. 매년 1
최근 코로나로 인해 점차 다양해지는 감염병을 이기기 위한 면역력 강화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잘 먹고 건강을 지키는 바른 영양 건강한 식생활 실천이 아닐까 싶다. 저출산 시대 더욱 소중해진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영양 관리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생애주기 중 영유아기(만 5세 이하)는 성장 속도가 일생 증 가장 빠른 시기이며, 성장과 발육을 위해 필요한 단위 체중당 영양소의 필요량이 성인에 비해 높다. 또한, 뇌성장이 급속도로 진행되며 여러 감각기능이 발달하고 평생의 식습관이 형성되므로 영양섭취가 특히 중요한 시기라 하겠다. 아이는 태어나서 모유나 분유를 먹지만 생후 4~6개월 이후부터는 이유식이 필요하다. 출생시 체내 저장해두었던 철분, 칼슘, 구리, 아연, 비타민D 등의 영양소가 생후 4~6개월이면 소모되어 보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이는 이유식을 통해 젖이나 분유를 빠는 기능에서 음식을 삼키는 기능을 익히면서 소화 및 대사 능력이 발달하게 된다. 이유식 초기(만4~5개월)에는 유동식(묽은 미음)을, 중기(만6~8개월)에는 데쳐서 거르거나 으깬 반고형식(죽)을, 후기(만9~11개월)
우리나라는 평균수명이 증가하는 반면 저출산이 심각하여 ’17년 이미 고령사회에 도달하였고 ’25년부터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등 사회적 돌봄 확대로 사회복지시설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이 중 영세 소규모 급식소는 집단급식소의 위생관리나 영양사 배치기준의 적용을 받지 않는 사각지대에 있다. 최근 노인요양원 등에서 부실급식 등 급식안전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건강관리가 취약한 노인 뿐 아니라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급식관리가 시급하다. 이제는 급식관리지원 대상을 어린이에서 노인까지 확대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노인 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새롭게 만들어졌다. 어린이급식관리 개선에 많은 공헌을 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운영 시스템을 노인과 장애인시설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그간 시범운영한 7개 지자체의 성과를 토대로 전국에 19개 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전국 시‧군‧구에 설치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236개인데 비하면 사회복지급식분야는 이제 시작단계라 하겠다. 소규모 요양원 등의 급식 환경은 어린이급식소보다도 더욱
어린이 건강한 식생활은 특히 중요하다. 어릴 때 영양 섭취는 두뇌 발달과 직결되며 평생 식습관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여성들의 사회진출과 정부의 무상보육 정책으로 영유아의 60%이상이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서 하루의 절반 이상을 보낸다. 보육시설에서 아침, 점심도 먹고 간식도 먹는데 어린이 급식관리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대부분 100인 이하로 규모가 매우 작기 때문이다. 2006년 어린이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식약처에서 어린이 먹을거리 종합대책을 수립하였다. 그 당시에 식중독 환자의 67%가 어린이 단체급식에서 발생하고 꿀꿀이죽 사태 등 어린이 부실급식이 사회문제가 되면서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 급식 안전관리를 위하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근거를 마련하였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 근거를 두고 식약처의 국고지원을 받아 시도(시군구)가 설치·운영하며, 어린이급식소 현장의 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한다. 주요 대상은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 등 어린이급식소다. 어린이급식소가 그 지역의 센터에 등록하면 영양사가 급식현장을 방문하여 위생점검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