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교급식운동본부(집행위원장 성방환)는 29일 학교급식에 대한 충북도의 의지가 없다고 주장,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운동본부는 성명을 통해 청주시민 1만5000여명이 서명한 주민발의 조례안을 청주시의회가 15일 폐기하고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발의, 통과시킨 청주시 학교급식지원조례가 합법성과 절차상 정당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운동본부측은 "26일 도 고위관계자와의 면담 결과 청주시와 청주시의회의 입장을 두둔하고 그동안 도가 학교급식에 대한 계획과 예산지원을 하지 않은 것을 예산부족 탓으로만 미루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충북도의 태도는 아이들의 건강권을 지키고 농업을 살리려는 의지가 없는 것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충북도는 면담을 하는 뒤에서는 이미 청주시에 '의견 없다'는 것을 통보하는 등 도민과 충북학교급식운동본부를 철저하게 우롱하고 기만했다"면서 "충북도가 학교급식에 대한 철학과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 강력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운동본부는 "충북도는 학교급식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하고 "미래세대 아이들의 안전하고 질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금속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식약청 및 해양수산부, 시·도 등 중금속 분석 담당자를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현장교육은 4월3일부터 11일까지 5개 광역지역을 순회하면서 국내·외 중금속 관리현황 및 국제 동향을 설명하고, 분석담당자들의 분석기술 표준화 및 분석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최근 새롭게 개정한 중금속분석법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관련 식약청 관계자는 “분석담당자의 분석능력을 높이고 새로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지속적인 현장 중심의 교육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급식협회가 학교급식의 직영전환과 관련해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박태준 한국급식협회 사무총장은 “직영급식의 한계성은 급식만족서비스와 학생들의 요구 사항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고정 인건비에 따른 비용 부담 및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 전문성 결여 등을 제시하면서 위탁급식이 갖는 장점에 비해 상당히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총장은 또 “직영급식은 일선 학교장 및 행정실장, 영양사 등 식품구매에 따른 시장 상황을 잘 모르는 인원으로 구성되어 체계화된 급식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는 급식 제공에 필요한 비용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해 선진 급식문화를 이끄는데 장애가 된다”고 꼬집었다. 위탁급식의 문제점에 대해 박 총장은 “직영급식과 같은 조건으로 위탁급식이 운영되었더라면 지금처럼 홀대받는 위탁급식 문화가 형성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운영 체계상의 장점과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직영급식소에서 발생하고 있는 식중독사고와 관련해서도 박 총장은 “직영급식을 원칙을 하고 있는 현 교육정책은 허점투성이라며 이제는 위탁급식을 부수적으로 취급하는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
지난 27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학교급식정책토론회’에서 경기도 내 전체 1943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 ‘급식’ 부분이 최하위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도교육청 김광래 체육보건급식과장은 “급식계약 및 식재료 조달 과정에서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증대시켜 학교급식의 신뢰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또 “급식 수요자인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개별 식재료 구매 방식에서 3~6개 정도의 학교가 함께 식재료를 구입하는 공동구매제도를 마련중에 있다”며 “식재료 납품업체 및 위탁업체, 급식담당교사 등에 대해 금품을 요구하거나 받는 경우 강력한 행정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학교급식 부패발생 요인에 대해 김 과장은 “교육청과 학교의 홈페이지를 모두 오픈해 지속적인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면서 투명한 감시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검수의 편의를 위한 업체의 로비활동 및 검수에 대한 공정성 결여, 학교관계자와 친분이 있는 업체 편의, 영양사 위주의 검수 등에 따른 물품검수 문제점을 최대한 개선하여 부정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사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김광래 과장은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김 과장은
지난 27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축산물감시과 하태은 사무관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금년 업무 계획 및 추진 현황에 대해 “안전한 축산물의 생산 및 공급에 따른 위생감시를 강화하여 소비자들의 먹거리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실적 위주의 책임감 없는 점검을 지양하고,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이고 전문성을 겸비한 단계별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태은 사무관은 또 “축산물 위생과 안전성 제고에 따른 위생점검을 강화하여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위생감시정보시스템이 구축되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하태은 사무관은 “소비자들에게 축산물 위생안전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여 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조만간 인터넷으로 축산물수입판매 신고 업무가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축산물감시과는 국내 축산물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위생적인 도축 및 집유, 가공, 운반, 보관 등 모든 사항을 관리·감독·지도 체제하에 운영되고 있다. 또한 비정상적인 유통과정을 거쳐 시중에 판매되는 축산물 가공식품을 사전에 차단하며, 위생관리에 역점을 둔 철저한 업무
이롬의 황성주생식(대표 남궁현)이 지난 27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륨홀에서 열린 최고명품브랜드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7년 째인 최고명품브랜드대상은 소비의 주체인 여성소비자의 의견을 반영, 가치 있는 브랜드를 기업과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한 것으로 이롬은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유익한 힘을 발견하고 활용해 건강에 유용한 제품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20세 이상 전국 네티즌 여성소비자 1만338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와 여성계 중진 선정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이뤄졌으며 전통, 디자인, 마케팅, 서비스 등 차별화된 제품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를 발굴 시상했다. 이롬 의 한재숙 사업본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사랑이 가득 담긴 엄마의 밥상"이라며 "그러한 마음으로 만든 생식을 여성 소비자들이 선택을 한 것은 뜻깊은 일이다. 앞으로 더욱더 좋은 생식으로 다가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성식품(대표 김순자)이 오는 28일 GS홈쇼핑과 함께 전라남도 해남지역의 배추를 이용한 한성 포기김치와 열무김치를 판매하는‘땅끝마을 산지제품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토질이 좋은 전남 해남 땅끝 마을 배추를 비롯 100% 국내 산지에서 공수하여 우리 농산물로 만들어진 한성식품의 대표적인 포기김치를 선보인다. 또한 국내 김치 특허 최다 보유자이자 제조 전문가인 김순자 대표이사가 직접 방송에 출연하여 한성 김치의 특징을 설명하고 전통 포기김치 담그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한성식품의 김종환 이사는 “지난 해 국민 김치 특별전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보답하고자 올해에도 특집방송을 준비하게 됐다”며 “땅끝마을 산지의 원료를 이용하여 깨끗하고 정갈하게 담근 한성 포기김치와 열무 김치가 봄철 입맛을 돋워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내달 9일 성공회대학교 유통정보학과와 한국생협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체하는 ‘세계협동조합운동의 흐름과 일본 생협의 전망’에 대한 강연이 성공회대학교 정보과학관에서 열린다. 이날 후지오카 다케요시 (재)생협총합연구소 전문이사가 강사로 초청되어 신자유주의 속에서의 협동조합운동의 새로운 역할, 아시아 생협, 일본의 생협운동, 프랑스와 독일 생협 파탄의 교훈 등 탄탄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생활협동조합 및 협동조합에 관심이 있는 시민, 학생이면 모두 참석이 가능하다.
내달 13일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에서는 보건산업의 발전 및 국민건강증진,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방안으로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4월 월례조찬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건산업과 관련한 정관계, 산업계, 학연계, 언론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며, 이기우 국회의원의 개회인사가 끝나면 ‘보건의료산업의 5대 글로벌 메가트렌드’라는 주제로 강성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의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경영자회의 회원, 보건관련 기업 및 기관, 단체 CEO로서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 회원은 무료이며, 비회원은 사전등록하면 7만원, 현장등록하면 11만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충남 천안시가 지난해부터 수십억원의 학교급식비 등을 시내 초중고교에 지원하고 있지만 국비지원이 없어 시 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2004년 12월 `천안시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에 따라 2005년 2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무려 36억810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도 36억2700만원을 관련 경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관련 예산은 학교에 지원되는 것으로, 지자체 사무보다는 정부(교육인적자원부) 위임 사무 성격이어서 국가 예산지원이 필요한 데도 국비지원이 이뤄지지 않은채 도비 30%, 시비 70% 비율로 지출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도 신설, 농경지 상토작업 등 일정 부분 국가 위임사업으로 분류되는 사업에는 국비와 도비, 시비가 균등하게 배분되고 있다. 더욱이 올해부터 천안시는 지난해까지 연간 300억원 안팎을 지원받았던 정부 교부금도 중단돼 올해 예산이 전년보다 감소해 급식비 관련 예산 집행에 따른 시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천안시의 올해 예산은 1조430억원으로 전년 1조780억원보다 3.2%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수준이 높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