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백두대간의 농특산물 생산 및 유통에 대한 관리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해 생산 및 유통 등의 이력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U(유비쿼터스)-IT(정보기술)를 기반으로 11억원을 들여 영월과 평창, 정선, 태백의 고랭지 농특산물의 수급 조절을 위한 생산정보 모니터링 체계와 안전 농산물 제공을 위한 생산유통 이력관리 지원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이는 정보통신부 지원 사업으로 위성항법장치(GPS)와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을 이용해 감자와 배추 등 고랭지 작물 재배정보를 수집 관리하면서 수급 조절을 할 수 있어 매년 반복되는 고랭지 농산물의 가격 폭등이나 폭락에 따른 소비자의 경제적 손실을 개선할 수 있다. 또 무선인식(RFID) 시스템으로 농산물 입고와 출고, 저장 관리가 가능해 단체급식 외식업체와 학교, 식자재 제조업체, 유통업체 등의 소비자에게 생산 유통과정의 이력정보를 제공하게 돼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일 전망이다. 도는 이 같은 시스템이 구축되면 현재 기준 농산물 폭등과 폭락 차이를 10% 경감시킬 경우 연간 180억원의 가격 안정 및 지출비용 경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
강원 홍천군이 대표적 특산물인 찰옥수수를 12일부터 본격 출하한다. 홍천군에 따르면 올해 850ha에서 미백찰, 흑점찰, 미백2호, 미흑찰 등 4개 품종의 옥수수를 재배했으며 1개당 450~600원에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또 가격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 찰옥수수 파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여 앞당긴 3월 중순부터 조기재배를 시작해 평년보다 20여일 앞선 이날 첫 출하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대표적 특산물인 찰옥수수를 친환경농법을 활용한 유기농 농산물로 차별화에 주력하는 한편 영농조합법인과 작목반을 중심으로 분산 파종과 공동 선별 및 출하 등 계획 재배를 추진해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명품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천군은 지난해 지리적 표시제 품목으로 등록된 찰옥수수 비롯해 한우, 쌀, 잣, 인삼을 5대 명품으로 지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강원도 인제군은 산간 고랭지대가 많은 지리적 특성을 살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콩 농작물에 대해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타 지역의 콩보다 품질과 맛이 우수해 도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데다 재배면적이 해마다 증가해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추진한다. 지리적 표시제는 해당 상품의 명성과 품질 등의 특성이 지역의 생산환경과 밀접하게 관련 있으면 그 생산품이 특정 지역에서 생산됐다는 것을 표기하는 것으로 지역특산물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이를 위해 인제군은 기린농협과의 계약 재배를 통한 판로 확보에 힘쓰는 한편고품질 생산을 위한 콩 선별기, 탈곡기, 수매 장려금 지원과 두부공장 현대화 및 포장재 지원 등 콩 가공품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인제군은 이날 군청 회의실에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농업관련 기관단체 및 농업인 등이 참석해 콩 지리적 표시제 추진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제군 관계자는 "지리적으로 인제지역 콩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향토산업으로 지정, 내년부터 3년 간 10억의 국비를 지원받는 등 지리적 표시제의 등록 신청 선결요
춘천닭갈비를 제주감귤과 영광법성포굴비 등과 같이 고유 브랜드를 가진 지역특산물로 보호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과 춘천닭갈비 영농조합은 10일 강원지원 강당에서 양계농가, 가공업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닭갈비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지리적 표시제란 농산물 및 그 가공품의 품질이 지역적 특성과 관련 있는 경우 그 생산품이 특정 지역에서 생산됐다는 것을 표기하는 것으로 명성이 있는 지역특산물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춘천닭갈비가 인증마크를 획득하거나 등록이 되면 춘천닭갈비에 수입육이나 냉동육을 사용해선 안 되고 춘천 지역에서 생산, 가공한 닭이나 부재료만을 사용해야 한다. 이두룡 춘천닭갈비 영농조합 사무국장은 "일부 음식점이 수입육, 냉동육을 사용하면서 춘천닭갈비가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며 "지리적 표시제 등록이 되면 춘천닭갈비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색있는 먹을거리 축제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강원 횡성의 안흥찐빵축제가 10월 개최된다. 안흥찐빵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함종국)는 올해 6회째를 맞는 '안흥찐빵 한마당 큰잔치' 일정을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축제추진위는 이번 축제에는 30여개의 체험 이벤트와 부대행사를 비롯해 코스모스 꽃길과 섶다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축제추진위는 이를 위해 20명 규모의 추진실무단을 구성, 이 달부터 분야별로 구체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가는 한편 인터넷 홈페이지(http://jjinbbang.or.kr)를 통해서 축제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 행사가 지난 9일 강원도 철원군 고석정 관광단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철원군이 주최하고 식품환경신문, 두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온 국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은다는 뜻에서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 inet-TV 특집쇼’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조승구, 조항조, 강민주, 김명성, 전승희, 정다정, 진국이, 이지나, 연정, 선수현, 최석준, 박진석, 유진욱 등 인기 연예인들의 무대를 보기 위해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제너시스 BBQ, 롯데칠성음료, 철원군 농협, 세이펜션, 초원식품, 광명산업, 솔모루, 진성푸드 등이 협찬사로 참여해 행사의 열기를 북돋았다. 정호조 철원군수는 “북과 가장 가까운 철원에서 국민들의 통일을 바라는 뜻 깊은 행사가 열리게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철원은 앞으로도 남북교류협력지구로 성장해 평화통일의 꽃을 피워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연예인들의 노래뿐 아니라 철원 군수와 의장도 노래를 부르며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행사 마지막에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우리
경기도 제2청은 지역 명품 농산물을 집중 육성해 한미 FTA 등 농업개방 확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제2청은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남양주와 파주 등 경기북부 6개 시.군 11개 사업에 63억5천100만원을 지원해 농산물 유통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명품 농산물과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는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으로는 ▲고양시 화훼단지의 공동 선별장 구축과 특화 장미 공동 선별 ▲남양주시 산채류 생산단지 조성 ▲파주시 임진강 토마토 명품화 및 김치 세계화, 그린농업(축분퇴비장) 육성 ▲포천시 명품 콩 재배단지 조성, 친환경 청결고추 연합단지 조성 ▲양주시 발효퇴비 공장 건립 및 화훼 온실 교체 ▲가평군 축산물 유통센터 건립 등을 선정했다. 제2청은 또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 품목을 브랜드로 개발하는 지역 특화사업으로 현재 특화 품목으로 지정돼 있는 30개 가운데 고양 선인장 신상품 개발, 남양주.구리.양주의 배 수출 및 유통기반 조성, 파주.포천의 인삼재배시설 현대화, 가평의 포도단지 육성 등 13개(7개 시.군) 사업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제2청은 9월
프랜차이즈 전문유통기업 NH그룹은 영월농협과 9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농협에서 농산물 구매와 판매 홍보광고 등 전반적인 업무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NH그룹은 영월에서 생산되는 모든 청정농산물에 대해 NH그룹 전국 가맹점에서 최우선적 구매와 신규 판매처 개발을 통한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적극 힘쓰기로 했으며, 영월군의 농산물 브랜드 경쟁력 상승을 위한 홍보와 광고업무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NH그룹은 이번 달 안에 강원도 영월의 농산물과 토종한우로 3개의 외식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NH그룹은 영월의 대표 농산물인 토종약콩(속청 쥐눈이콩)을 이용한 고감도 카페테리아 형태의 두유라떼전문점 ‘두유베리’와 즉석목판두부전문점 ‘섶다리콩터’ 1호점과 함께 토종한우전문점 ‘다하누’를 각각 강원도 영월 주천면에 선보여 영월 농가소득 증대를 도울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는 강원도 영월의 유기농 먹거리를 전국 가맹점을 통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NH그룹 최계경 회장은 “이번 강원도 영월농협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영월의 명품 농산물의 브랜드화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美 캘리포니아 등 해외서도 재배 명성 자자 우리 쌀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철원에서 생산되는 오대쌀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오대벼는 1982년 작물시험장에서 육성한 유전학적으로 우수한 품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중국 동북 삼성에서 재배되고 있는 유명한 품종이다. 오대쌀은 쌀알이 약간 크고 밥을 지어 보관해도 노화가 아주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철원지역은 미질과 밥맛을 결정짓는 등숙기간의 일교차(8~11℃)가 커서 밥맛이 좋은 것으로 유명한데 최초의 품질인증쌀인 오대쌀은 1992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식미검정 결과 전국에서 가장 밥맛이 우수하다고 평가됐다. 철원군은 전 지역이 청정지역으로 비무장지대에서 발원하는 맑은 물과 청량한 공기, 현무암을 모재로 한 기름진 황토흙 논에서 재배되는 등 청정환경에서 생산돼 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며 무기질 성분이 많고 조직이 치밀해 다른 쌀에 비해 무겁다. 철원은 또한 겨울이 길고 봄, 여름, 가을이 짧은 특성이 있어 춥고 긴 겨울로 인해 병해충의 유입이 적고 발병률도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철원 오대쌀은 농약살포 횟수가 적은 저농약쌀이다. 오대쌀은 철원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 행사가 9일 저녁 7시30분 강원도 철원군 고석정 관광단지에서 열린다. 철원군이 주최하고 식품환경신문.Fe뉴스, (주)두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통일을 기원하는 온 국민의 마음 하나로 모은다는 뜻에서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inet-TV 특집쇼'도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제너시스 BBQ, 롯데칠성음료, 철원군 농협, 세이펜션, 초원식품, 광명산업, 솔모루, 진성푸드 등이 협찬사로 참여해 행사의 열기를 북돋고 있다. 정호조 철원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전쟁의 격전지로 지금도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통일의 꿈을 꾸는 땅 철원에서 통일 한국의 미래 바라보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