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후 소비심리 위축으로 백화점 매출이 급감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매출이 소폭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속 명절 정월대보름을 맞아 백화점에서 상품을 고르기에 분주하다. 최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1월 대형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백화점 매출은 작년 1월에 비해 5.8% 늘어나고 할인점의 경우 26.1% 증가했다.품목별로는 식품류 및 농산물 매출은 백화점이 2배 가량 늘고 할인점도 50% 정도 늘어난 반면 가전제품과 정장류 등의 매출은 여전히 부진했다. 또 올 설 행사기간 매출은 작년에 비해 백화점이 4% 감소하고 할인점도 3% 가량 줄었지만 백화점 상품권 판매는 10%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산자부는 밝혔다.업체별로는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7일 동안의 매출이 작년 설 연휴 이후 7일 동안에 비해 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3~10일 8일간 기준)도 설 연휴 이후 매출이 작년보다 각각 4.5%, 2.6% 늘었다.소비심리가 위축돼 있는데도 백화점 매출이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졸업·입학 시즌, 밸런타인 데이, 정월 대보름 등 각종 이벤트로 백화점들이 `반짝 특수
유통업체들이 5대 명절중 하나인 '정월대보름'보다는 국적불명의 '밸런타인데이'에 더 열을 올리고 있다.최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14일에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형 백화점들이 다양한 밸런타인데이 선물 상품전을 전개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하 1층 식품관에 초콜릿 행사장을 따로 마련했고, 화장품 매장에서는 향수 페스티벌, 테마별 향수 퍼레이드 등의 시향회를 펼쳤다.또한 행사당일에는 백화점 1층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초코 케이크를 무료로 나눠주는 `사랑의 초콜릿 페스티벌' 행사도 전개했다.신세계백화점도 11~14일 백화점 1층 특설매장에서 밸런타인 데이 대축제를 진행했다.이밖에 백화점들은 젊은층을 위한 반지, 팬티, 시계, 휴대폰 줄 등 다양한 커플 상품을, 중년층을 위해서는 과자류 선물과 고급 초콜릿에 어울리는 와인, 홍차 등을 구비. 고객 끌기에 분주했다. 이런 다양한 행사에 비해 하루 뒤였던 정월 대보름(2월15일)관련 행사는 미약해 부럼 등 대보름 식품을 싸게 판매하는 기획상품전 외에 별다른 행사가 없었다.행사로는 롯데가 구매고객에게 행운의 복조리와 피땅콩을 무료로 증정하는 것이 전부였다. 이러한 유통업체의 판촉 전략에 백화점
잠 못 자는 노인 사망 위험 커"잠을 잘 자야 건강하다."라는 말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의과대학 생리-내분비학 교수 매리 듀 박사는 의학전문지 '심신의학' 최신호 인터넷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0-80세의 노인 185명을 대상으로 12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잠을 잘 자지 못하는 노인은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는 노인들에 비해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잠드는 데 30분 이상 걸리는 노인은 쉽게 잠드는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2.14배, 한밤중에 잠이 깨 전체 수면시간 중 순수하게 잠자는 시간이 80% 이하인 노인은 2배 각각 높게 나타났다.또 수면 중 꿈을 꾸는 부분인 급속안구운동(REM) 시간이 너무 길거나 짧은 노인도 REM 시간이 정상인 노인들에 비해 큰 차이는 아니지만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원인은 예상과는 달리 꼭 뇌와 관계가 있지는 않았으며 매우 다양했다고 듀 박사는 밝혔다.듀 박사는 이 결과가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노인들의 수면장애는 앞으로 발생할 퇴행성 질환을 예고하는 것으로 노인들은 그리 많은 수면시간이 필요치 않으며 수면에 문제가 있더라도 걱정할 것이 못된다는 일
이라크전 임박·북한 핵문제 등의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 내수시장이 얼어붙자 가전업계가 해외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가전업계는 내수경기의 장기침체 가능성을 우려, 해외사업장 재편 및 구조조정으로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통한 위기돌파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가전시장은 TV, 냉장고, 에어컨 등 대부분의 제품 판매실적이 줄줄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달 백화점, 할인점, 대리점 등에서 매출이 떨어져 1년 전보다 TV·냉장고는 10% 이상, 에어컨은 20%가량 판매대수가 줄었다. LG전자는 지난달 판매실적이 전월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비슷하지만 제품 판매대수가 5%가량 축소됐다. 이에 가전업체들은 올해 국내 시장규모를 당초 예상한 7조원(지난해 6조5000억원)에 못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라크 전쟁 등의 여파가 해외에도 적지 않지만 전자업체들은 해외사업장 재편 및 구조조정을 통해 글로벌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 '내수침체'대안을 해외에서 찾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국 쑤저우에 PC생산라인을 신설하고 액정표시장치(LCD) 모듈라인을 본격 가동한다. 또 삼성은 인도 뉴델리에 총 2500만달러를 투입해 네번째 해외냉장고 생산
20.1인치30인치 등 소비자 편리성 극대화 시켜LG전자(대표 구자홍)가 20.1인치(모델명:L2010P)와 30인치(모델 명:L3000A)등 대형 LCD모니터 2개 모델을 출시한다.LG전자는 최근 LCD모니터의 고급화, 대형화 추세에 따라 20.1인치와 30인치 대형제품을 출시, 시장 선도에 나섰다. FLATRON LCD L2010P(20.1인치)는 20.1인치 대형 모니터이면서 가로세로 자유롭게 회전시켜 볼 수 있는 Pivot 기능과 모니터 높이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는 Lift 기능을 가진 고급 모니터로 기능성을 강조했다. 특히 L2010P는 세계최초로 사용자 편의성, 화질 개선 기준이 추가되고, 유해물질 함유 및 난연제 사용불가 등 환경모델 기준이 대폭 강화된 TCO03인증을 획득, 세계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이 제품은 1600x1200의 초고해상도, 다양한 고급 기능들도 갖춰 그래픽유저, 건축설계사 등 고급 사용자들에게 각광받을 전망이다. FLATRON LCD L3000A는 모니터용으로는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16:9.5의 TFT LCD 제품으로 두께가 9cm로 얇고, 벽에 걸어 사용할 수도 있어 설치
경남 하동산 녹차를 이용한 주방용 액체세제가 개발돼 특허를 받았다.최근 경남도와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업기술원과 하동군, 지역 중소기업 등이 공동으로 지역농업 개발추진과제로 녹차추출물을 이용한 액체세제 제조법을 3년여에 걸쳐 개발했다.이 제조법에 대해 농기원은 지난 2000년 특허를 출원해 지난달 특허결정을 받았으며 산업체에 기술 이전을 통해 상품화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개발된 녹차 액체세제는 기존 세제가 세척력을 결정하는 계면활성제를 20%가량 함유하고 있는 것을 14%로 낮춰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개발했으며 주부들의 피부보호 효과에다 주방의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세제는 우체국을 통해 일반제품과 비슷한 가격으로 일부 시판되고 있으며 포장용기 문제 등이 해결되면 본격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특허에 대한 소유지분은 도와 하동군이 절반씩 갖고 있어 기술 이전시 업체와의 계약에 따라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로열티로 받게 돼 지자체 재정수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득증가로 음주 늘어…매일 소주 1병 마시면 위험지나친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경희의료원 소화기내과 이정일 교수가 지난 86~2000년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진단 받은 환자를 5년 주기로 비교한 결과, 86~90년 404명(6.5%)에서 91~95년 851명(10.3%), 96~2000년 1천556명(15.3%)으로 지나친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간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0년대까지 간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바이러스간염으로 알려져 있었다. B형 간염이 70%, C형 간염이 15%, 알코올성 간질환은 10%이하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음주 인구 및 음주량의 증가로 인해 알코올성 간 질환의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 교수는 "지금 자라나는 10~20대에서는 B형 바이러스 보유율이 1% 이하로 선진국 수준에 이르고 있어 앞으로 20~30년만 경과하면 우리나라 질병 사망원인에 있어서 간경변증이나 간암에 의한 사망이 현저히 줄어든 반면 술에 의한 간손상 환자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견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1980년대 중반부터 B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접종이 보편화되면서 우리나라 전 국민에
환경부는 2002년 9~12월중에 전국 각 시·도와 환경관리청에서 총 42,712소의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해 환경관련법령의 준수여부 등을 점검한 결과 이중 5.6%에 해당하는 2,376건의 위반사실이 적발되어 조업정지, 개선명령 등의 조치를 취했다.주요 적발·조치사례는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거나 환경오염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등 환경관련 법령을 위반한 (주)거산, 대신토건(주), 아이앤아이스틸(주)포항1공장, (주)두산전자사업 구미공장, (주)동원 등 1,104개 사업장을 조업정지, 사용중지, 폐쇄명령 등 행정처분과 함께 사직당국에 고발 조치했다.또한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여 오염물질을 배출하다 적발된 전방군제(주), 금호환경(주), (주)효진텍스타일, (주)푸른솔식품, 삼창무역 등 491개 사업장에 대하여는 시설 개선명령 등과 함께 배출부과금을 부과했다.첨부 : 2002[1].9~12월중 환경오염업소.xls
성장 둔화, 사업다각화로 돌파구 찾아 성장세가 포화점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맥주, 소주, 전통주 등 주류업체들이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소주방 형태의 체인형 외식업 사업 진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계획을 보면 별도의 법인을 설립한 뒤 두산이 이를 협찬하는 방식으로 외식 사업을 전국형 체인화 해 간다는 것이다. 이에 장소 기준을 실평수 100평 이상의 사업장으로 한정하고 추진중이다. 국순당은 직영점으로 운영중인 '백세주 마을'의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숙취해소 음료사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이트맥주와 OB맥주도 프랜차이즈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1100곳의 프랜차이즈를 확보하고 있는 OB맥주는 올해 300곳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며, 하이트맥주는 현재 1200곳에 달하는 체인점수를 20~30% 늘릴 방침이다.업계 관계자는 "맥주와 소주시장의 지난해 성장률은 1~3%에 불과했으며 그간 고속 성장세를 타던 백세주도 한풀 꺾였다"며 "업체들이 매출 증대를 위해 새로운 사업 진출을 돌파구로 삼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아제약은 담배연기에 들어있는 발암물질로부터 폐의 건강을 보호하는 새로운 개념의 기능성 음료 '청폐플러스'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청폐플러스'는 야채와 과일에서 추출한 활성성분인 폴리페놀과 후라보노이드 화합물인 바이오 액티브 V&F를 주성분으로 발암물질이 활성화 되는 것을 막고, DNA 및 염색체 손상 억제하며 체내 항산화 및 프피라디칼(활성산소) 소거 작용 등을 통해 폐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청폐플러스'는 ▲직접 담배를 피우는 사람만이 아니라 ▲간접 흡연자 ▲공장 및 지하 근무자, 택시운전기사 등 공기가 나쁜 곳에서 장기간 일하는 사람 ▲방사능, 유해화학물질 취급 등 환경오염원에 노출되어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 등의 폐를 보호하는데도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