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된 물 53% 수질기준 부적합대구지역 대형 유통업체에 설치된 정수기 물 절반이 넘게 부적합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최근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역 21개 백화점과 할인점 등 대형유통업체에 설치된 111개 정수기를 대상으로 수질의 안전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정수기(냉온수기 포함) 통과전의 물은 먹는물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했으나 통과후의 물은 86건중 46건인 53.5%가 먹는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부적합 판정을 받은 정수기 물은 일반세균과 탁도, 수소이온농도 등이 먹는물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할인점이 58개의 65.5%인 38개, 백화점이 28개의 28.6%인 8개로 각각 조사됐다.관리 형태별로는 위탁관리하는 정수기 67개의 58.2%인 39개가, 자체관리하는 정수기 20개 중 35%인 7개가 각각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다.청소 주기별로는 1개월 초과의 경우 80%가, 1개월 이내는 41.9%가 각각 부적합 판정을 받아 청소 주기가 늦을수록 부적합률이 높게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정수기(냉온수기 포함)의 관리부주의 때문으로 환경연구원은 보고 부적합한 업소에 대해서는 고객에게 위생적인 식수공급을 위해 먹는
절전과 환경 유럽시장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 LG전자(대표 구자홍)가 스페인에 유럽향 초절전 '멀티 V'에어컨을 선보이며 유럽 시스템 에어컨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LG전자는 참가업체 中 최대 규모인 140평의 부스를 설치하고 멀티 V 에어컨 등 건강과 환경, 초절전형 컨셉의 첨단 시스템 에어컨을 선보인다.이 제품은 건물 설계 시 대용량 실외기 한대에 각 실의 용도와 형태에 따라 원하는 타입의 실내기 12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환경 친화 냉매(R-407C)를 적용, 절전과 환경이라는 유럽 가전시장의 최대 이슈를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멀티 V는 또한 3세대 에너지 절약기술인 인버터 기술을 채용, 기존대비 최대 32%의 추가절전 효과를 볼 수 있어 전기료가 비싼 유럽시장에 적합한 빌딩형 시스템 에어컨이다. LG전자는 이외에도 지역에 맞는 환기 시스템, 소형 컨버터블, 냉난방 기능을 갖춘 엘리베이션 그릴, 무선기지국용 에어컨, 1대의 실외기에 2대의 실내기를 가동할 수 있는 '투인 원(2in1)'에어컨을 전시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과 창원에 300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시스템에어컨 연구 타워에서 맺은 첫번째 성과물을 유럽 시장에 내놓게
5년간 40억원 투입 신제품 개발한미약품(대표:민경윤)의 중앙연구소가 개량신약 부문에서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우수 제조기술 연구센터로 선정됐다.우수제조기술 연구센터 사업은 산업자원부가 세계적으로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 연구소를 선정해 센터별로 5년간 정부 기술개발 자금 20억원과 기업 자체 자금 20억원 등 총 4억원을 투입 차세대 전략 품목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우수 제조기술 연구센터 로 선정된 한미약품은 독자적인 원료합성법으로 1989년 항생제 제조기술을 개발해 스위스 로슈사에, 1997년에는 마이크로에멀젼 제제기술로 스위스 노바티스사에 각 각 기술료를 받고 기술수출 하는 등 개량 신약 부문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구축해왔다. 한미약품 중앙연구소 이관순 소장은 "개량신약 원제 및 제제 제조기술 분야에서 그 동안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미약품 중앙연구소가 우수제조기술 연구센터로 지정을 받게 되었다"며 "5년 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3종 이상의 개량신약을 개발해 이 부문에서 세계 수준의 일류 연구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파워 마케팅력 결합 시너지 효과 노려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한국릴리로부터 항생제‘시클러’와‘로라비드’, 항궤양제인‘액시드’등 3개 의약품의 국내 판권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대웅제약은 릴리의 3개 오리지날 의약품 인수를 통해 항생제와 항궤양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 특히 오리지날 의약품으로써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바 있는 뛰어난 제품력과 브랜드파워, 대웅제약의 마케팅력 결합으로 인해 시장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한국릴리에서 판매한 이들 3개 제품의 지난해 매출은 170억원. 한국릴리와 사전협의를 통해 지난 2월 1일부터 대웅제약에서 직접 판매를 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은 2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한 관계자는“국내 최고의 마케팅력과 성공사례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력이 뛰어난 다국적 제약사에서 국내 파트너로 선호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신약개발 경쟁력도 한층 높여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위암 제치고 여성암발생율 1위 올라여성 암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보건복지부(한국중앙암등록본부)는 제22차 한국중앙암등록사업 결과를 발표하고 여성 암환자 중 유방암이 16.1%로 위암을 제치고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체 암 발생을 성별로 나누어 보면 남자 5만1천,753건, 여자 4만,191건으로 남자의 암 발생이 많았고 암 발생 순위로는 위암이 가장 많았다. 남자의 경우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방광암, 전립선암 순으로 발생했다. 보건복지부는 특히 유방암의 지속적인 증가로 여성에서 암발생등록분율 1위가 됐다고 밝히고 1995년 12.5%에서 2001년 16.1%로 약 30%의 발생등록분율이 증가해 추후 계속적 증가가 예측된다고 말했다. 유방암은 검진을 통한 조기진단으로 완치가 가능한 암으로 지속적인 국민적 홍보와 정기검진이 필요하다.또한 전립선암의 경우 발생등록분율이 1995년 1.7%에서 2001년 2.8%로 남성암종에서 가장 많이 증가(65%)했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에 전립선종양표지자 검사인 전립선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의 보편화로 조기발견율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노인인
환경영향평가 확대 실시 등 6월말 공포예정환경부는 환경·교통·재해등에관한영향평가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에 대한 개정안을 마련, 2003년 2월 22일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정안은 환경적으로 민감한 지역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확대, 주민의견 등을 효과적으로 수렴하기 위한 전자문서 양식의 평가서 초안을 제출, 인터넷을 통한 평가서 초안의 공람 의무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구체적 개정 내용은 사업계획 변경시 승인기관의 자의적인 협의내용 변경 방지, 평가대상사업 확대 및 조정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시행규칙(공동부령)을 통해 평가대행자 등록사항 변경신청 제출기간 완화, 환경영향평가대행자 기술인력 기준 개선 등이다.환경부는 법령안을 3월 13일까지 입법예고를 실시하고, 규제개혁위원회 심사,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오는 6월 말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제도개선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 중 법령개정이 필요한 스코핑(scoping)제도 도입과, 평가서 작성과 공사계약 분리발주 의무화 등은 금년 중 법률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 개정안 주요내용
주민참여제도 실효성 제고 환경영향평가 대상 지역 확대이번에 마련된 개정안은 환경부가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환경영향평가 제도 개선을 위해 관계 전문가, 개발사업자, 평가대행업체, 시민단체 등 40여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해 온'환경영향평가 제도개선 포럼'의 결과중 단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과제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법령안의 개정으로 우선 환경영향평가제도의 주민참여제도의 실효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특정 장소를 직접 방문해야만 평가서 초안을 공람할 수 있고, 부실하게 작성된 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들이 불만이 있었다.개정안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환경평가서를 제공케 함으로써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의 내용과 영향 및 대책에 대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하고 의견제출이 가능하게 되며 평가제도에 대한 불신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개선된다. 평가대상사업은 지역별 환경적 중요성을 고려하지 않고 전국 어디에서나 그 규모를 일률적으로 정하고 있었다. 이는 환경적으로 민감한 지역에서 평가대상규모 미만의 사업이지만 환경영향은 여타 지역보다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평가대상에서 제외되는 불합리성이 지적돼 온 만큼 개정안에서는 상수원보호구역, 생
급식관련 업체 각별히 신경 써야학교와 은행 등 공공장소의 수질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시민단체들이 학교 수도꼭지 수돗물 수질을 검사하기 위해 샘플을 수집하고 있다.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 등 8개 시민환경단체회원들과 아파트, 단독주택, 학교, 은행, 백화점 수도꼭지 수돗물에 대한 수질을 검사한 결과 410개소에서 잔류염소가 수질기준(0.2ppm이상)에 미달된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의 경우 13개교가 부적합 판정을 받아 학교 보건위생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부적합 판정 원인은 적발 장소의 물탱크의 크기가 물 사용량에 비해 너무 크게 설치돼 있어 물탱크내 수돗물이 장시간 머물게 됨에 따라 잔류염소가 0.2ppm이상을 유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이는 단순히 학생들이 먹는 물뿐만 아니라 학교급식과 관련해 학교급식업체들이 음식조리에 사용하는 물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문제로 그 심각성이 크다.현재 대다수 학교급식업체들은 수돗물을 직렬연결해 사용하고 있으나 일부 학교에서 음식조리에 물탱크 물을 이용해 이같은 결과를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학교급식업체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의 발표는 일부 학교의 문제로 많은 학교급식업체들
각종 기획전 열어 '계절마케팅'열중대형 유통업체들이 다가오는 봄에 맞는 '계절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각 유통업체들은 봄철 과일인 '딸기축제'와 같은 과일 전시회, 결혼 성수기를 이용한 '웨팅페스티벌', 각종 '혼수물품 기획전'등을 선보이며 고객 맞기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9일까지 서울지역 7개 점포에서 `딸기축제'를 열고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8개 품종의 생딸기를 선보였다. 주요 판매 상품은 고령딸기와 담양딸기 등 지역특산 딸기와 딸기주스, 딸기 찹쌀떡, 딸기 스시 케이크, 딸기 조각 케이크 등 딸기가공 식품들이다.Hmall(www.Hmall.com)도 다음달 9일까지 '해피 웨딩 페스티벌'을 열어 혼수용 예물과 가전, 가구, 침구, 주방용품 등을 판매한다. 또 2일까지 `새봄맞이 집단장 코너'를 개설해 침구, 커튼, 인테리어 소품 등 집단장용 생활용품을 정상가보다 최고 2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신촌점, 미아점은 27일 '혼수가구대전'을 열고 예비 신부들의 마음 잡기에 나선다. 주요 판매 품목은 한샘 인테리어 루이2 혼수세트와 리바트 갤러리2 혼수세트, 디자인벤처스 로맨틱 장롱으로 각각 한정 판매한
유럽 시스템에어컨 시장 공략 본격화LG전자(대표 구자홍)가 유럽시장 에어컨 사업확대에 따른 마케팅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초대형 교육센터를 설립했다. ▲ LG전자 김쌍수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현지 주요인사들과「LG 에어컨 아카데미 개관」을 기념해 테잎 커팅을 하고 있다.LG전자는 지난 19일 유럽의 최대 에어컨시장인 이태리 밀라노에서 김쌍수(金雙秀) 부회장 (디지털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장), 안명규(安明奎) 부사장(디지털어플라이언스 해외마케팅 담당) 등 경영진과 업계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LG 에어컨아카데미’오픈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총 500평 규모의 3층 건물로 연간 2,000 여명의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유럽 최대규모의 에어컨 트레이닝 센터다.이번 교육센터 설립은 고도의 기술과 건축물 구조, 공조 설비 전반에 대한 이해를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해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 에어컨 설치를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이 날 김쌍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건물설계와 함께 대규모 물량의 수주가 결정되는 시스템에어컨 사업에 있어 기술영업 인력의 경쟁력은 곧 사업의 성패와 연결된다”며,“제품 기술력뿐 아니라 설치서비스 기술력도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