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세로자트'등 20% 성장 올 매출 350억 예상항우울제시장이 의약시장에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전통적으로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이 스트레스와 같이 일반적인 현상으로 보편화되면서 수요가 급증, 효과를 인정받은 치료제들이 속속 가세해 예년보다 2배 가까운 성장을 유도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우울제 시장은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한 350여 억원으로 추정한다. 현재 시장은 선택적 세로토닌(SSRI)계열인 GSK의 '세로자트', 릴리의 '푸로작', 화이자의 '졸로푸트'등 3파전 양상이다.업계 1위 제품은 96년에 출시된 '세로자트'로 지난해 약 25% 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선두를 고수했다. 우울증, 강박장애, 사회불안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가장 폭넓은 범위의 적응증을 갖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GSK는 '세로자트' 에 '웰부트린 서방정(NDRI 계열)'을 합류시켜 당분간 1위를 지킬 전망이다. 지난해 15%대의 점유율을 기록한 '푸로작'은 우울증을 보이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사용이 승인된 최초의 SSRI로 제품소개서에 허가내용이 추가로 삽입될 경우 처방량이 크게 증
지난 4일 창간1주년 기념 행사 열려“식품의 옴부즈맨, 환경의 파수꾼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식품환경신문 황창연 운영위원장이 본지 창간1주년 기념행사에서 한말이다. ▲ 4일 서울 강서구 그린호텔에서 열린 ‘식품환경신문·FE-뉴스 창간 1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본지 황창연 운영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식품환경신문은 지난 4일 호텔그린월드에서 창간 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방옥균 서울식양청장, 문병우 경인식약청장, 환경TV 김지호 대표이사, 하선정 요리연구가, 메이푸드 김동석 사장, 우리 한방병원 김수범원장, 화진코스메틱 호순자 사장 등 각계각층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본지 황창연 위원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창간 1주년을 맞아 국민건강을 지키는 옴부즈맨이 될 것을 새삼 다짐하면서 식문화개선과 쾌적한 환경을 통해 인간의 기본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지 신문의 태동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여온 요리연구가 하선정 씨는 “갈수록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식품환경신문이 본연의 역할을 잘 감당해 주길 바란다”며 축사했다. 최진순 청풍회장은 “환경기업인으로 식품환경신문의 창간 1주년을 누구보다 축하한다”고 말하며 “
전시 행정 비난 … 토지 매입 등 관리대책 시급서울시가 생태계보전을 위해 지정한 생태계보전지역 6곳 모두가 오염 · 파괴가 진행중이라는 주장이최근 제기 됐다. 서울 환경연합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정한 생태계보전지역 탄천, 밤섬 등 6곳을 지난 2월 조사한 결과 탄천의 경우 토사가 5개월에 걸쳐 21톤 가량 보전지역으로 유입되었으며, 이로 인해 장지천 수중보 매몰 등 생태계 파괴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또한 방이동 습지의 경우는 쓰레기 불법투기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으며, 진관내동 습지 등은 보전지역 안내판 조차 없는 실정이다.암사동 습지의 경우 사람과 자전거의 무분별한 출입으로 갈대숲이 훼손됐고 밤섬은 작년 초 2천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이 출입하면서 자연환경이 오염됐다.서울 환경연합은 "서울시가 보전지구 지정만을 서두르고 적절한 관리대책을 수립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 말하며 "서울시가 환경보전을 과시하기 위해 관리가 어려운 지역을 선정함으로써 발생한 당연한 결과로 전시행정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중장기 관리계획 수립시까지 생태계보전지역 출입에 대한 엄격한 통제 ▲생태계보전지역 내 공사 행위시 사전심의제도 마련과 환경단체
소비자 피해 급증 … 예방 대책 마련 절실 산부인과 관련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임신부들에게 불안을 주고 있다.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崔圭鶴)이 99년 4월 의료서비스에 대한 상담 및 피해구제를 개시한 후 작년말까지 총 3만8천881건의 소비자상담을 접수 한 결과 산부인과 관련 건이 315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소보원은 이중 상담으로 소비자 불만이 해결되지 않아 사실조사를 통해 처리한 피해구제 건은 총 2천7건으로 매년 평균 26%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접수건이 가장 많은 산부인과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청구사례 315건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 결과 피해 환자는 산모와 임신부가 148명(47%)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에 부인과환자가 79명(25%), 태아와 신생아 72명(23%), 산모와 태아 12명(4%), 영아 2명(1%)순으로 나타났다.사고 진료단계는 임신중절 등 수술 관련이 118건(3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자궁외 임신이나 자궁암에 대한 오진 등 진단 관련이 71건(23%), 자연 또는 유도분만 관련 64건(20%), 치료·처치 관련 21건(7%), 진찰·검사 관련 16건(5%) 집계됐다.의료분쟁 발생의 주요
육가공 시장주류 시장유가공 시장음료 시장매출 전반적 소폭 상승 속 일부 제품 시장주도국내외적 경기상황·날씨 등 여건 따라 시장상황 변동 클 듯육가공 시장고객요구 부응여부가 관건소지지 캔류가 여전히 주도육가공 시장의 성장은 지난 90년대 이후 소시지류와 캔류가 주도하고 있다. 햄시장이 주춤한 사이 10년 이상 시장을 주도해온 햄시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전문가들은 햄시장의 낙마현상을 고급화전략의 실패에서 찾고 있다. 저가 혼합프레스햄(분쇄가공육제품)이 먼저 도입된 이후 국내 여건상 델리카류의 정통육가공제품이 시장안착에 실패, 이에따라 단순히 원료육함량을 높이는 방법만을 통한 고급화 전략은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지 못했다는 것.비록 식생활 문화의 고급화 경향에 힘입어 주부들의 구매패턴이 고급스러워 지면서 전통제조방법에 충실한 이른바 정통고급제품의 구매력이 활발해 지고는 있으나 여전히 고급제품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사업자들의 양태도 전체 육가공 시장의 성장을 위축시키는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인사업자를 중심으로 하는 재래시장이 전체시장의 70% 수준에 이르고 있는 현실은 고품질 제품의 시장진입을 가로막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고품
선진 환경정책 정착·발전 환경개선 성과 극대화 수도권대기질개선 특별대책 수립 … 국제 환경현안 적극 대응한명숙(사진) 여성부 장관이 김명자 장관 후임으로 참여 정부의 초대 환경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한명숙 환경부 장관은 민주당 창당 과정에서 정계에 입문한 뒤 2001년 1월 출범한 여성부의 첫 장관 출신으로 여성운동 초창기에 소외계층 여성의 생존권과 인권을 위해 활동하다 지난 79년`크리스천아카데미 사건'으로 2년간 투옥된 바 있다.80년대에는 가족법, 남녀고용평등법, 성폭력처벌법 등 여성권익 보호를 위한 법률 제정에 앞장섰으며 90년대에는 남북 여성교류를 추진하면서 북한을 왕래하는 등 탁월한 여성운동가 였다. 지난 93년 진보적 여성단체인 한국여성단체연합에서 이미경 의원과 공동대표를 지냈고 16대 국회에 전국구로 진출, 환경노동위원으로 활동하며 환경분야와 인연을 맺었다.여성부 장관 임기중에는 공보육제도의 틀을 마련, 여성발전 5개년 계획을 완성했으며 호주제폐지의 공론화에 나섰다. 한장관은 취임사에서 "전임 김명자 장관과 직원들이 일궈낸 선진적인 정책과 환경개선 성과로 2년 연속으로 정부업무평가에서 최우수부처로 선정된 환경부는 여성부장관으로 재직시에도 많
간편하게 마시는 보약 ‘홍삼음료’한방 이미지 탈피… 소비층 확대 주력홍삼이 음료업계 틈새 시장공략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암, 에이즈(AIDS), 당뇨 등 난치병에 효험이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만병통치약으로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홍삼이 불황 속에 빠져든 음료시장에 구원병으로 나선 것이다. 산에서 나는 나물쯤으로 푸대접받던 홍삼은 서양의학의 본토에서도 이제 대체의학의 유효한 수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 만큼 그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다.과연 홍삼은 음료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까? 현재까지 업게 현황은 부정적이다. 그렇다면 홍삼의 효능은 무엇이고 이를 이용한 음료업계의 현황과 계획을 어떠한지 본지 창간 1주년을 기념해 알아본다.지겨워! 새로운 것 없나?전체 음료업계 매출 감소지난해 국내 음료시장은 톡톡한 시련을 맛봐야 했다.월드컵과 아시안 게임이라는 국가적 스포츠 행사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자연 물가상승폭인 5%에 크게 못미치는 3%의 성장인 3조 4천억원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시장주도 상품인 탄산, 주스음료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정체 내지는 감소했기 때문이다.또한,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의 새로운
동아제약(대표이사 강문석)은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 동화실업과 무한동화제약유한공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지난 27일 중국 무한시에서 계약식을 가졌다.이번 합자법인은 동아제약과 중국 동화실업이 50 대 50 비율로 각 12만 5천불씩 총 25만불을 투자해 중국 무한시 홍산구에 설립된다.동아제약 관계자는 "2004년까지 제품 허가기간을 거쳐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판피린 등을 중국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며 바이오의약품, 개발신약 등의 수출을 통해, 진출 5년 후 2008년에는 명실공히 중국내 유력한 종합제약회사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정보 공개 녹색소비 확산 기여인터넷을 통해 친환경 제품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환경관리공단(이사장 이석현)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가정용 냉장고, PDP TV, LCD 모니터, CRT용 유리, 두루마리화장지 등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들의 환경성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는'환경성적표지인증' 전용 웹사이트(http://www.edp.or.kr)를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홈페이지에는 국내 환경성적표지인증을 받은 20여개 제품의 환경성정보가 모두 공개돼 있으며 이밖에 환경성적표지제도에 대한 소개, 인증기준, 인증컨설팅, 인증절차 및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국제적으로 제품의 환경성이 국제무역의 주요 변수로 대두됨에 따라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도 국제규격제정을 위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규격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경우 비관세 무역장벽화 될 전망으로 환경성적표지인증 획득은 수출경쟁력 제고에 주요 과제이기도 하다.이 같은 국제적 흐름 속에서 환경관리공단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전용 웹사이트를 구축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제품들에 대한 환경성정보를 공개함
식품업계가 뒤통수를 맞았다.‘바이오테러리즘대응법률’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미국은 현재 9.11 테러 이후 백신 비축, 식품검사 개선 등을 위해 바이오 테러리즘 대응 법률의 제정을 추진, 식품 관련 세부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미 식품 수출업체는 12월 12일까지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제조시설 주소, 생산품목, 미국내 수입자 등의 정보를 등록 해야한다. 이를 위반한 업체는 통관 항구에 억류된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대미 수출이 관건인 한국의 경제구조상 그 파장이 클게 자명하다.작년 식품업계는 음료, 제과 등 전반적으로 정체·감소로 요약될 수 있는 침체를 거듭했다. 이에 많은 식품업계들이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전개, 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이같은 노력이 자리잡기도 전에 자국 국민보호를 내세운 미국의 조치는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 이미 우리는 시장개방압력을 빌미로 보호 무역 확대를 노린 슈퍼 301조를 경험한 바 있다. 사실상 이번 조치도 9.11테러를 계기로 동남아 지역의 식품수입을 막아보려는 저의가 있음을 쉽게 짐작 할 수 있다. 물론 일부 규모가 큰 식품업체들은 이번 조치에 대비했을 것이고 영향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