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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시장 수요급증 관련의약품 판매 호조

GSK '세로자트'등 20% 성장 올 매출 350억 예상

항우울제시장이 의약시장에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전통적으로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이 스트레스와 같이 일반적인 현상으로 보편화되면서 수요가 급증, 효과를 인정받은 치료제들이 속속 가세해 예년보다 2배 가까운 성장을 유도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우울제 시장은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한 350여 억원으로 추정한다.

현재 시장은 선택적 세로토닌(SSRI)
계열인 GSK의 '세로자트', 릴리의 '푸로작', 화이자의 '졸로푸트'등 3파전 양상이다.

업계 1위 제품은 96년에 출시된 '세로자트'로 지난해 약 25% 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선두를 고수했다.

우울증, 강박장애, 사회불안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가장 폭넓은 범위의 적응증을 갖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GSK는 '세로자트' 에 '웰부트린 서방정(NDRI 계열)'을 합류시켜 당분간 1위를 지킬 전망이다.

지난해 15%대의 점유율을 기록한 '푸로작'은 우울증을 보이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사용이 승인된 최초의 SSRI로 제품소개서에 허가내용이 추가로 삽입될 경우 처방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졸로푸트'는 14~15%대의 점유율로 최근 미 FDA로부터 동종의 증세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머크매뉴얼에 따르면 13%) 사회공포증환자 치료용 장·단기투여 약물로 승인 받아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가벼운 우울증 증세와 공포증은 보편적 증세"라며 "사회적 인식변화와 교통사고와 같은 일에 이어지는 쇼크, 정신장애 등 그 사용범위가 점차 늘어나 시장은 계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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