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과 한.중.일 3국은 평시에 쌀을 약정.비축해뒀다가 지역내에서 자연재해가 발생해 어떤 국가가 정상적으로 쌀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 비축한 쌀을 상호지원하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7일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제11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에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 협정은 쌀 비축물량을 사전에 약정.비축하고 비상시 약정물량을 판매.장기차관.무상으로 지원하는 국제공공비축제도로서 아세안 국가들과 한.중.일 3국의 식량안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전했다.전체 회원국의 약정물량은 78만7000t으로 국가별로는 한국 15만t(19%)을 비롯해 중국 30만t, 일본 25만t, 아세안 8만7000t 등이다. 한.중.일은 또 협정발효 후 5년내 각각 100만달러의 운영기금을 납부하고 기
시중에서 유통 중인 통조림 제품에서 내분비교란물질로 의심받고 있는 '비스페놀 A'가 검출됐다.박병석 의원(민주당)은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에 통조림 제품 안전성에 대한 시험을 의뢰해 시중에 유통 중인 과일통조림 및 옥수수통조림 등 30종을 대상으로 비스페놀 A를 시험한 결과, 비스페놀 A는 30종의 제품 중 15종에서 6~60 μg/kg이 2종에서는 각각 141 μg/kg, 169 μg/kg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비스페놀 A는 주석 용출문제를 막기 위해 통조림 내부에 코팅되는 에폭시수지의 원료로서 식품이나 음료수 캔의 보호용 코팅에 흔히 사용된다. 비스페놀 A는 내분비교란물질로 의심 돼 우리나라는 금년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유아용 젖병 제조 시 비스페놀 A의 사용을 금지토록 기구 및 용기.포장의 용도별 규격에 관련 규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미국.EU 등 선진국들은 비스페놀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식품의 수입은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나 빵류, 복합조미식품, 건어포류 등 일부 품목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수입물량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일본 원전 사고가 일어난 3월부터 9월20일까지 일본산 식품 수입건수와 수입물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분석한 결과, 건수는 31.1% 줄었고 물량은 10.2% 감소하였다고 5일 밝혔다.이는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식품에 대한 검사 조치를 강화한 데다 일본산 식품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구매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올해 3월부터 9월20일까지 일본산 식품의 수입건수는 1만46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13건)에 비해 5387건이 감소했고 수입물량(2만6546t)은 전년 동기(2만9460t) 대비 2914t이 줄었다.일본 원전사고 이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은 4일 3층 대강당에서 2011년도 하반기 축산물HACCP 운용 우수작업장으로 선정된 업체(농장)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했다.축산물HACCP 운용 우수작업장 선발은 축산물HACCP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나아가 축산물HACCP 작업장의 운용수준을 향상하고자 추진된 사업으로 특히 올해는 축산관련 전문기관에 평가기준 개발과 외부검증을 의뢰해 공정성 및 신뢰성을 높였다. 우수작업장 선발은 최근 2~3년간의 정기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계.소비자단체.축산관련 연구원 등 축산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심사단과 외부 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상반기에는 식육포장처리업, 식육가공업, 유가공업 및 알가공업 분야의 7개 업체를 선정했고 하반기에는 배합사료공장 및 가축사육단계 분야에 대해 선정했다. 이번에 최종 선
농촌진흥청은 4일 오전 11시 창덕궁에서 벼베기와 전통향토음식 체험행사를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개최했다.벼베기 행사는 옛날 임금의 애민정신을 되새기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올봄 모내기 행사에 이어 진행되는 것으로 창덕궁 내 청의정 앞 논에서 민승규 농촌진흥청장, 김찬 문화재청장, 양일선 한식재단이사장, 홍준근 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주한 외교대사 등이 참여해 직접 낫으로 벼를 수확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임금이 그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하기 위해 직접 궁궐 내 논에서 모내기를 하고 가을이면 수확을 했던 옛 전통을 되살려보는 의미있는 행사다. 청의정은 창덕궁 유일의 초가지붕 정자로, 이번에 수확한 볏짚은 청의정 지붕을 잇는데 사용된다.이날 수확할 벼는 농촌진흥청이 지난 2009년 육성한 중북부 평야지 재배용 ‘조운벼’로
관세청은 물가 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원산지표시위반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쇠고기, 돼지고기, 조기 등 25억원 상당의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34개 업체를 적발해 시정조치를 내리고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 8월부터 한달여간 서민소비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쇠고기, 냉동돼지고기, 조기, 제기용품 등 25개 품목에 대해 펼쳐졌다. 적발된 업체들은 미국이나 캐나다, 중국 등지에서 돼지고기, 소고기, 조기 등을 수입한 뒤 국내산으로 허위표시하거나 미표시 상태로 유통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국내산 제품으로 착각하게 만든 사례가 많았다.관세청은 "할당관세품목과 물가안정 가격감시품목 등 민생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품목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단속에서 먹을거리가 많이 적발됨에 따라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펼쳐나갈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지난 30일 스웨덴 말뫼에서 스코네 푸드 혁신 네트워크와 식품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가정책으로 새로운 식품산업을 진흥코자 하는 스웨덴의 투자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는 박종국 지원센터 이사장, 로타 토너 스코네 혁신 푸드 네트워크 CEO, 스테판 요한슨 인베스트 인 스코네 관리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업무협약을 맺은 스코네 푸드 혁신 네트워크는 세계적인 외레순 식품클러스터의 스웨덴측 파트너로서 스코네 지역 식품기업.대학.연구기관과 산학연 네트워크를 광범위하게 형성하고 있는 식품클러스터로 스웨덴 남부지역의 식품산업 발전과 경쟁력 향상 및 세계화를 위해 1994년 설립됐다.스코네 푸드 혁신 네트워크는 글로벌 파트너로 한국의 ’국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인구)는 오프라인 위주로 실시해오던 신규영업자에 대한 교육을 4일부터 온라인 위생교육을 병행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업신고전 신규교육을 수료하기 위해 해당지역 교육을 놓치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불편을 초래하였으나 온라인 위생교육의 시행으로 영업자의 시간적, 물질적 불편을 최소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교육과정별 식품전문가의 다양한 컨텐츠 제공 및 학습자 위주의 효과적인 구성으로 영업자의 이해를 돕고 수시적으로 개정되는 법령자료의 실시간 업데이트 등 영업자의 정보력도 강화 된다. 한편 한국식품공업협회는 오프라인 교육으로만 실시되었던 기본식품영업자 보수교육을 2010년부터 온라인교육서비스를 추가해 실시해 왔으며 이번 신규영업자 온라인 위생교육 실시로 인해 식품위생교육의 신규.기
서울시는 아동의 건강한 발달과 소외됨 없는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10월 8일 10시~17시까지 어린이 대공원에서 ‘2011년도 서울시 꿈나무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네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크게 ‘지역아동센터 연합 문화축제’와 ‘아동복지시설 종합 체육대회’로 구성된다. ‘지역아동센터 연합 문화 축제’는 3000여명의 아동들이 가족, 종사자 및 후원자와 함께 ‘푸른별 지킴이 축제’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환경마당, 놀이 마당, 만들기 마당, 참여 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최근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환경과 생태’를 화두로해 환경 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자연보호에 대한 인식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대안생리대, 재활용 화분을 직접 만들고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글짓기 및 그림 그리는 시간을 갖는다. 놀이마당에서는 팽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소개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키우도록 하기 위한 '2011 키즈 푸드 페스티벌'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시내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4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친환경적으로 재배되고 생산된 유기식품, 자연식품이 소개되고 부모와 어린이들을 위한 올바른 먹거리 교육 체험프로그램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