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상당수가 '강원 태백시 하면 태백산눈축제'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시는 최근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국민이 생각하는 매력적인 지역조사에서 태백 하면 떠오르는 지역축제가 태백산눈축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51개 농촌 시·군에 사는 19세 이상, 75세 미만 1만 5천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조사 결과 태백산눈축제는 전체 응답자의 5% 이상이 인지하는 지역축제 35개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산눈축제는 내년 1월 27일부터 2월 5일까지 10일간 열릴 예정이다. 태백시의 한 관계자는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태백산눈축제가 더 내실있는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 고유 토종인 재래돼지를 기반으로 맛있는 돼지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합성씨돼지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래돼지는 근내지방이 많아 고기맛은 좋으나 태어나는 새끼 수가 적고 성장속도가 느려 사육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재래돼지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기 위해 재래 수퇘지와 자체 개발한 개량종 축진듀록 암퇘지를 교잡, 생산성이 보완된 합성씨돼지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합성씨돼지는 새끼 수가 평균 9.5마리로 재래돼지보다 2마리가량 많고 110㎏까지 성장하는 속도가 평균 183일로 재래돼지의 221일에 비해 38일이나 단축된다. 또 고기의 붉은 정도를 나타내는 적색도(CIE-a)는 합성씨돼지가 12.13으로 재래돼지의 10.37, 시중에 유통되는 랜드레이스+요크셔+듀록 3원 교잡 개량종돼지의 7.66에 비해 월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방사선표준센터 이상한 박사팀이 쌀의 방사능 오염도를 측정할 수 있는 '환경 방사능 측정용 쌀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쌀 방사능 인증표준물질이란 표준기관이 방사능에 오염된 쌀의 방사능 농도값을 측정해 제공하는 물질로, 방사능 측정기기가 제대로 계측하고 있는지 등을 판단하는데 쓰인다. 이번에 개발한 인증표준물질은 세계 최초로 쌀의 방사능 측정에 사용할 수 있어 세계 표준을 관장하는 국제도량형국(BIPM)이 최근 국제비교용 시험물질로 등록하기도 했다.그동안 쌀에 대해서는 밀도가 균일하지 않아 방사능 측정이 불가하다는 점 때문에 쌀과 유사한 물질로 대체해 간접적으로 방사능을 측정할 수밖에 없었다. 연구팀은 방사성 세슘-137(Cs-137)을 투여해 재배한 쌀을 일반 쌀과 적정 비율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올해 상반기에 개최된 의약품평가실무연구회 발표자료집을 발간해 의약품 연구.허가.심사 부서와 관련 제약사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이번 자료집은 올해 상반기에 개최된 연구회 운영 결과를 요약.정리한 것으로 ▲ '용출패턴을 통한 약동학 예측' 등 전문가 초청세미나 ▲ '약물대사효소 유전형과 약동학의 상관성 연구' 등 16개 연구과제 결과물에 대한 발표자료를 분야별로 분류해 게재했다.식약청은 의약품 허가심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의약품평가실무연구회 및 발표자료집을 지속적으로 개최.발간할 예정이며 이 자료집이 관련 제약사에도 배포돼 의약품 허가심사 교육교재 뿐만 아니라 제약사 개발 업무에도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연구회의 발표자료들은 식약청 ‘행정포탈시스템(http://portal.kfda.go.kr)
초.중.고.대학교 등 각급 교육기관에 주류 반입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이 법안은 교육적 목적(학교장.대학총장 인정) 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 외에 학교 내 주류반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이며 이를 위반하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주류 반입을 금지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법안에는 같은 당 김영선, 안홍준, 유일호, 이한성, 정두언, 주광덕 의원, 민주당 김춘진, 김충조, 조배숙 의원 등이 공동 서명했다. 이날 발의된 법안의 주요내용은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등에 일절 주류 반입 금지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등에 주류를 반입한 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도록 함 등이다. 고 의원은 "최근 청소년 최초 음주경험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등 심각한 문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 이하 기준원)과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은 18일 대전시 소재 중부지원 교육장에서 2012년 우수축산물브랜드 평가기준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에는 관련 단체, 협회 및 브랜드경영체의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사업 추진현황과 2012년 우수축산물브랜드 평가기준 중 위생.안전성 분야 강화를 위해 추가한 HACCP관련 평가기준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축산물HACCP관련 상담시간을 별도로 운영해 축산물HACCP관련 법령 및 유통분야 HACCP적용 방안 등에 대해 1:1 맞춤형 개별상담을 실시했다.석희진 원장은 "이 설명회를 통해 관련 단체, 협회 및 브랜드경영체가 2012년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평가기준 개선사항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 과천청사서 '물가관계차관회의'개최정부는 최근 원가상승으로 우유 등 일부 가공식품 가격이 불안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업계에서는 원가절감을 위한 자구노력을 강화하고 정부도 업계 부담 완화를 위해 할당관세, 유통구조 개선방안 등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다.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8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원가 상승에 대해 일정 부분 가격 반영은 불가피하겠지만 어려운 물가 여건과 서민 부담을 감안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가공식품.서비스요금 상승압력 등에 대한 정책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우선 정부는 최근 원가상승으로 우유 등 가공식품의 가격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해 대응해나갈 전망이다. 신 차관은 "일부 가공식품 가격이 오를 경우 서민부담이 확대되
동양에서만 주로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이 미국 유명 요리학교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를 만나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요리로 새롭게 탄생한다.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김 세계화를 위한 중장기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CI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구식 '김 요리' 15종을 개발해 미주 및 유럽 지역 소비자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aT는 이번에 CIA와 김 요리를 개발함으로써 한국산 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 김의 세계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국 김 수출은 지난 5년간 평균 15% 가량 꾸준히 증가해 왔으나 대부분 조미김 위주로 교포 및 아시안마켓에서 소비됐다. 김은 서양인들에게 'Seaweed', 'Black paper'로 불리거나 스시의 영향으로 일본말인 '노리(Nori)'로 알려져 있을 뿐, 식품으로서의 인지도가 낮은 상황이다.CIA는 세계적으로 마스터쉐프를 최다 배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한약재 품질검사신청을 전자문서로 대신한다는 내용의 '수입의약품등 관리규정'개정안을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주요 내용은 한약재 품질검사 신청 시 전자문서시스템을 도입해 관세청 통관단일창구와 연계한다는 것이다.한약재 수입자는 전자문서(인터넷)를 통해 관능검사 신청과 관세청 수입신고를 동시에 접수할 수 있고 관능검사결과는 관세청으로 직접 통보되게 된다.그동안 한약재 수입절차는 수입한약재품질검사기관의 관능검사 후 민원인이 직접 검체수거증(종이서류)을 발급받아 관세청 수입신고 시 첨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민원 불편이 제기되어 왔다. 식약청은 이번 전자문서시스템 도입으로 한약재 수입통관 기간이 단축돼 민원 만족도 제고 및 보세창고 보관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
소비자들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업계의 제품 123개 권장소비자가격이 지난해 6월 수준으로 책정된다.지식경제부는 최근 농심, 롯데제과, 해태제과, 빙그레, 오리온 등 5개 가공식품 업체와 권소가 표시 추진동향과 향후 계획을 점검한 자리에서 업계가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지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빙과류, 아이스크림, 라면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품목의 권장소비자가격을 다시 표기하기로 하고 업계의 가격 안정 노력을 주문했다.농심은 지난 8월부터 생산한 신라면, 안성탕면 등 30종에 대해 오픈프라이스 시행 전인 작년 6월 수준으로 권장소비자 가격을 기준으로 정했다.오리온도 초코파이, 고래밥, 오뜨 등 과자 14종과 껌.사탕류 7종에 대해 같은 가격표시를 하기로 했다. 빙그레는 더위사냥, 메타콘 등 빙과.아이스크림 24종, 해태제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