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가 지나고 늦여름과 초가을을 알리는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는 가운데, 여름 더위에 많은 땀을 흘린 뒤 원기를 보충키 위해 가을 대표 보양식 '추어탕'을 찾고 있는 사람이 늘고 있다.추어탕은 전북도 남원의 향토음식으로 논뚜렁이나 개울에서 자라는 미꾸라지를 잡아 토란대와 말린 시래기를 넣고 된장을 풀어 끓여낸 탕이다.단백질과 칼슘, 무기질이 풍부해 초가을에 먹으면 여름내 더위로 잃은 원기를 회복시켜 준다고 알려져 있는 추어탕은 뼈와 내장을 버리지 않고 통째로 삶아 그 국물에 건지를 넣고 끓여 영양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남원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춘향제'이다. 춘향의 사연이 얽혀있는 곳이 많은 남원을 흔히 춘향골이라 부른다.이도령과 춘향의 애틋하고도 고결한 사랑이야기 춘향전은 이제 우리만의 것이 아닌 세계인의 가슴속에 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인)은 오는 9월 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에서 제조·유통되는 성수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21일 밝혔다.도민과 귀성객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검사는 올해 추석 명절 시기가 여느 해보다 빠른 점을 감안,식품별 특성과 위해성을 고려해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항목을 중심으로 실시한다.주요 성수품별 검사 항목은 ▲유과, 약과 등 한과류와 식용유지류는 산가 및 요오드가 ▲굴비, 조기, 명태 등 수산물에 대해서는 유해중금속과 타르색소 ▲과일류, 채소류 등 농산물은 잔류농약과 중금속 ▲깐밤, 도라지, 연근, 건대추 등은 이산화황(표백제)을 ▲그리고 동태전, 채소전은 식중독균에 오염되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유탕 처리한 한과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7,8월 혹서기 안전문제로 임시 휴장했던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를 오는 24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서울의 자원순환과 나눔문화의 중심지로 평가되고 있는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월별, 계절별 주제에 따라 특화된 열린장터로 매주 일요일에 운영되고 있으며, 매월 셋째 주 보행전용거리가 운영될 때는 광화문광장-세종대로사거리로 장터가 확대된다.특히 하반기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참여하는 시민이 다섯배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①특별한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텔링장터 ②시민과 함께 만드는 팝업도서관 ③환경과 이웃을 위한 체험워크숍 ④장터참여소감 공모 ⑤장터스탬프 투어가 운영된다.특별한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텔링장터는 8월 캠핑용품, 9월 신학기 학용품, 10월 책, 11월 방한용품을 월별 재활용장터 테마로
충북도(도지사 이시종)가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음성, 옥천, 괴산에 투자하는 3개 기업과 513억원 투자, 184명 고용(60세 이상 7명 포함)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음성에 투자하는 동학식품(대표 계난경)은 지난 1997년 설립, 빙과류의 대기업 독점 속에 국내 최초의 구슬아이스크림인 미니멜츠를 출시한 기업으로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전역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빅구슬 아이스크림’의 인기에 힘입어 음성에 생산시설을 신설하게 됐다.옥천에 투자하는 카프코(대표 조광휘)는 지난 1998년 설립, 농업분야에서 30년간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아미노산 비료와 특수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농민들에게 각종 영농기술개선 정보를 제공하는 등 농업경제 활성화에 노력하는 기업으로 금번 사업영역 확장에 따라 생산시설을 신설하게 됐다.괴산에 투자하는 농
해마다 맞이하는 명절이지만 매번 고민하게 되는 게 명절선물.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석이어서 소비자들의 고민이 더 깊다.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사장 박수영)은 이런 고민을 한번에 날려줄 경기농특산물 판촉전을 풍성하고 다채롭게 준비했다.수원·성남·고양 등 G마크 전용관에서 특별판촉전이 열리는가 하면,『우체국쇼핑몰 G마크관 특별 이벤트』와 『수원월드컵경기장 직거래장터 특별판촉전』을 진행한다. 또한 도내 기업과 도민들을 대상으로『경기 우수농특산물 명절선물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G마크 전용관 특별판촉전』은 수원·성남·고양하나로클럽 내 G마크관에서 실시된다. 성남은 오는 22일부터 24일, 29일부터 31일까지, 9월 4일부터 6일까지 총 3회, 9일에 걸쳐 진행되고, 수원과 고양은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진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자원 절약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다음달 5일까지 도내 31개 시·군 유통업체(백화점, 대형할인점 등)를 대상으로 시·군,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과대포장 제품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집중 점검대상은 추석을 맞아 출시·판매되고 있는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이며, 점검결과 포장횟수가 과도하거나 제품에 비해 포장이 지나치게 큰 제품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제조자와 수입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한편, 도는 지난 설 명절과 가정의 달에도 과대포장제품 단속을 실시하여 제과류, 가공식품류 등 포장기준을 위반한 제품 47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경기도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과대포장은 자원의 낭비와 쓰레기 발생량증가 뿐만 아니라,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과대포장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줄이고, 포장폐기물 저감을 위해 추석 선물 과대 포장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단속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며, 전국 대형마트와 할인매장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시민모임 등 시민단체가 백화점 등 유통업체와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농·수·축산물 선물포장의 실태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과대포장에 대한 규제는 제품이 법령상 기준을 위반하여 포장횟수가 과다하거나 제품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친 경우 지자체가 제조·수입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환경부는 지난 2008년부터 과대포장이 집중 발생하는 설·추석 등 특정시기에 집중단속을 실시 중이며, 앞서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실시된 단속에서는 55건의 과대포장 사례가
신선육이라고 홍보하며 팔리고 있는 대형마트의 축산물.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한우 등 축산물에 포장일자나 유통기한 표시만 돼 있는 등 정확한 제조일자가 표시돼 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해당 축산물이 언제 도축된 축산물인지 알지 못한 채 구입하고 있다.
경기도 여주시(시장 원경희)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완수)는 여주시의 토리샘과 은아목장이 올해 상반기 6차 산업화 예비인증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인 농업과 2차 산업인 가공, 그리고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을 말하는데 금년 6차 산업화 예비인증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5년도 본 인증제 시행에 앞서 고부가가치 창출 경영체를 6차산업화 사업자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작지만 야무지고 옹골찬 뜻의 ‘토리’와 앞마당에 위치한 옻샘의 ‘샘’을 딴 토리샘(대표 김덕수)은 여주시 점동면 어우실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0년 농업기술센터로부터 ‘농가맛집’으로 선정돼 향토음식체험과 숙박 등이 연계된 체류형 농촌관광이 가능한 곳이다.은아목장(대표 조옥향)은 여주시 가남읍 금당5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1983년 목
경기도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추석을 앞두고 시민의 명절 음식 장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9월 2일과 3일 이틀간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앞 광장에서 국내 자매단체 등이 참여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장터에는 시와 끈끈한 의리를 자랑하는 국내 자매단체인 전남 무안군, 경북 예천군, 충남 청양군과 부여군, 강원 양양군뿐만 아니라 군포농업협동조합 및 지역 농업인 단체도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양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또한 시는 행사의 흥겨움을 더하기 위해 전통 떡메치기 체험과 간단 먹거리 판매 등의 부스도 설치하며, 착한 경제 활성화 실천을 위해 사회적기업 제품 판로지원 부스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이순형 지역경제과장은 "직거래장터에서는 자매결연 자치단체와 지역 농업인들이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