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민과 귀성객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검사는 올해 추석 명절 시기가 여느 해보다 빠른 점을 감안,식품별 특성과 위해성을 고려해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항목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주요 성수품별 검사 항목은 ▲유과, 약과 등 한과류와 식용유지류는 산가 및 요오드가 ▲굴비, 조기, 명태 등 수산물에 대해서는 유해중금속과 타르색소 ▲과일류, 채소류 등 농산물은 잔류농약과 중금속 ▲깐밤, 도라지, 연근, 건대추 등은 이산화황(표백제)을 ▲그리고 동태전, 채소전은 식중독균에 오염되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유탕 처리한 한과류는 공기 중에 기름이 쉽게 산패되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고, 유난히 하얀 밤이나 도라지, 연근 등 껍질을 벗긴 채소류는 표백제를, 선명한 색이 나는 생선류는 인공색소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두부전이나 생선전 등은 더운 날씨와 비위생적인 취급에 의해 식중독균에 쉽게 오염돼 번식할 수 있으므로 구입할 때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충남도지사가 추천하는 ‘으뜸Q’ 마크가 부착돼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안전한 식품을 구매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