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도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농가의 가축 면역력 강화를 위해 분말유용미생물 공급에 나선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이달부터 AI 발생으로 인한 살처분 농가, 영세·취약농가 등 도내 540개 농가를 대상으로 도 자체 생산 분말유용미생물 ‘잘큼이 유산균’ 공급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시험소의 이번 보급 조치는 AI 발생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AI 발생으로부터 취약한 농가의 가축들에 대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AI 재발방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시험소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분말유용미생물 생산시설을 완공했으며, 생균제 제품등록 및 시험생산 절차를 완료 한 후 지난달부터 제품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시설은 연간 70톤 가량의 분말유용미생물 생산이 가능하며, 생산제품은 이번에 보급되는 잘큼이 유산균은 물론, 잘큼이 고초균, 잘큼이 효모, 잘큼이 혼합균 등 총 4종이다. 유용미생물은 성장촉진, 면역력증가, 악취감소 등 동물에게 유익한 작용을 하는 미생물들을 말한다. 최근에는 축산환경 개선 차원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분말유용미생물은 이 같은 유용미생물을 가루형태로 만든 것으로 가축들이 먹는 사료에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역 도시와 관광객 밀집지역 주변 음식점 30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 식품의약과는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지난 4월부터 도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컨설팅은 식재료 검수부터 최종 섭취 단계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세균오염도(ATP) 측정기로 조리 기구의 오염도를 측정해 전반적인 위생 상태를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현장에 맞는 개선·보안점을 마련한다. 특히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재료를 필요한 만큼 신선한(위생, 제조일 및 유통기한) 재료를 구입하고, 어패류는 되도록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해 제공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조리기구는 열탕 또는 염소 소독으로 철저하게 세척·소독해 사용하고, 음식물 운반 시 보관온도(냉장) 준수 및 날 음식과 익힌 음식은 구분 보관하며, 조리한 음식은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조리종사자 및 음식점의 위생 관리에 철저토록 요청했다. 도는 1차로 지난 4월 춘천, 홍천지역을 2차(5월)에는 평창, 정선지역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해수욕장 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국 주요 지명을 딴 이른바 ‘지역맥주’들이 각 제품명으로 쓰인 지역에서 유독 높은 인기를 보이며 말 그대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3일 홈플러스(사장 김상현)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해운대맥주’의 부산광역시 지역 점포 판매량은 전국 평균보다 약 3.2배 높은 실적을 보였다. 특히 해운대구에 위치한 점포(해운대점, 센텀시티점)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무려 7.7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해운대맥주가 가장 많이 팔린 홈플러스 점포 10곳 중 9곳이 부산·경남지역에 몰려있었다. 판매 상위 10위권 점포 중 부산·경남 외 지역에 위치한 점포는 9위에 이름을 올린 서울 월드컵점이 유일했다. 또한 해운대맥주는 ‘대낮에 해변에서 마시는 맥주’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부산 외에도 해수욕장과 인접한 점포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해운대점(해운대해수욕장), 울산동구점(일산해수욕장), 죽도점(포항 송도해수욕장), 서귀포점(황우지해변·하효쇠소깍해수욕장), 보령점(대천해수욕장) 등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홈플러스 점포의 해운대맥주 평균 판매량은 전국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대한민국 대표 휴가지 중 하나로 꼽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커피우유 등에 함유된 카페인이 청소년 1일 섭취 권고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시장 박원순) 보건환경연구원은 마트,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카페인 함유 음료 106개를 대상으로 카페인 함량을 조사한 결과 커피음료, 커피우유, 에너지음료 등 5개 제품의 카페인 함량이 126~149mg으로 청소년 1일 카페인 섭취 권고량인 125mg(체중 50kg 기준)을 넘는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안하는 카페인 1일 섭취 권고량은 성인 400mg, 임산부 300mg, 어린이 및 청소년은 1kg당 2.5mg 이하로 체중 50kg을 기준으로 할 경우 125mg 이하다. 카페인은 과량 섭취할 경우 불면증, 두통, 행동불안, 정서장애, 심장 박동수 증가, 혈압상승, 위장병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철분과 칼슘 흡수를 방해해 성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조사 대상 제품별 내용량이 50~1000mL로 다양해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카페인 함량을 비교한 결과, 커피음료와 커피우유는 30~139mg, 탄산음료와 에너지음료는 4~149mg, 홍차음료는 9~80mg으로 제품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해발 700∼800m의 청정 지리산 자락 탄소없는 마을에서 포집한 알프스 하동의 공기캔이 본격 출시됐다.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30일 화개면 의신마을에서 지리산 하동 공기캔 생산공장 개소식과 함께 시제품을 출시하고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 지자체에서 공기캔을 출시한 것은 하동군이 처음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손영길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영산강유역환경청, 지역의 사회·여성·농업·임업·환경단체, 탄소없는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공기캔을 생산하는 하동바이탈리티에어 황병욱 대표, 캐나다 바이탈리티 에어(Vitality Air) 인터내셔널 트로이 패켓 부사장, SL바이오테크 임승희 대표 등 하동바이탈리티에어 합작투자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윤상기 군수는 “오늘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공기캔을 출시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깨끗한 지리산에서 포집한 공기캔을 국내는 물론 해외에 판매해 청정 하동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알리고 열악한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을 연 공기캔 생산공장은 의신마을 일원 9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이 도내 유통·판매되고 있는 화장품의 품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국가 의약품 품질관리계획에 따라, 도 보건정책과와 협업으로 다음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화장품 품질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다. 검사 대상 화장품은 스킨, 마스크팩, 로션 및 휴가철 많이 이용하는 물티슈, 선크림 등 총 30건 이상으로 도내 유통판매 중인 제품을 수거해 검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특히 여름철에 많이 사용되는 선크림, 물티슈 등 휴가철 관련 제품 및 스킨, 로션, 마스크팩 등 생활밀착형 제품을 집중적으로 검사할 방침이다. 중점 검사 항목은 스킨, 로션의 원료 및 제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납·비소 등 유해중금속 ▲환경호르몬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프탈레이트류 ▲물휴지 미생물한도 ▲내용량 시험 등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품질검사를 통해 함량 등 주요 성분에 대해 부적합한 제품이 발견될 경우, 해당 관계부서에 그 결과를 신속한 통보 및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적합 신고시스템에 등록해 검사결과를 공유하고 유해 제품의 전국적인 유통을 사전에 차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휴가철 나들이객 증가 및 기온상승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하절기 다중이용시설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점검·단속 및 식중독예방 홍보 활동을 함께 실시한다. 이번 점검대상은 하절기 행락철을 맞아 다중이용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고속도로휴게소와 놀이공원 등 11개소에서 영업 중인 식품취급업소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보존기준 준수 여부, 무표시제품 사용,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영업자 준수사항이행 등이다. 대구시는 이번 단속 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동시에 형사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설건수 대구시민생사법경찰과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식품취급업소에 대해 단속을 강화해 먹거리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 이하 농관원)은 29일 농협중앙회 대회의실에서 민관합동 ‘농식품 통신판매 부정유통 감시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신현관 농협경제지주 상무, 박종범 농관원 자문변호사, 소비자단체와 생산자단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특사경, 명예감시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감시단은 소비자의 농식품 구매행태가 직접 보고 구매하는 방식에서 인터넷쇼핑, TV홈쇼핑 등 통신매체를 통한 구매방식으로 확대됨에 따라 민관 합동으로 농식품 통신판매상의 부정유통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출범하게 됐다. 농축수산물, 음·식료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4년 4조7818억원에서 2015년 6조6770억원, 2016년 8조7985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출범식에 참석한 농관원과 소비자·생산자단체 등은 농식품 통신판매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기관별 역할을 분담해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관원은 적발사례와 단속방법 등을 포함한 업무매뉴얼의 체계화, 수입·가격정보 분석을 통한 위반 개연성 높은 품목 선정·제공, 통신판매 명예감시원에 대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대구 EXCO에서 ‘2017경북농식품산업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농식품산업대전은 ‘경북 농식품산업! 일자리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가공과 수출을 통해 고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청년 창농과 6차산업화로 활력을 찾고 있는 경북농식품산업을 도시민에게 홍보하고 식품기업의 판매·수출 시장을 확장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전시관, 특별관, 시군관, 농식품기업관으로 구성하고 심포지엄, MD상담회, TV홈쇼핑, 타임세일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열린다. 특히 주제전시관에는 경북농식품 수출 확대와 할랄인증식품을 소개하고 ▲오는 11월 호찌민에서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베트남을 교두보로 6억명의 거대 아세안 시장개척에 주력하기 위한 수출농식품관 ▲가족관계 변화에 따른 혼밥·혼술 등 식품 트랜드 변화를 볼 수 있는 농식품트랜드관 ▲쌀이 밥 뿐만 아니라 여러 가공식품으로 변신할 수 있는 무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쌀가공식품관 ▲도내 전통식품명인들이 생산한 제품을 알리는 명인 전통식품관 등으로 구성해 관람객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별관에는 가공, 체험·관광 등과 연계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9일 “소액·다수의 소비자 피해를 보다 효율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집단소송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충북 음성군 한국소비자원에서 열린 3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소비환경이 급변하고, 다양하고 복잡한 소비자 문제가 발생하면서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간의 유기적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한 집단소송제를 도입 등 피해를 효율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단소송제는 비슷한 불법행위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경우, 집단의 대표당사자가 소송을 수행하고 판결의 효력은 집단이 공유하는 소송제도다.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범정부적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겪으면서 여러 부처와 관련된 소비자 문제를 총괄·조정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소비자 안전문제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각 부처의 소비자 관련 업무를 종합하고 조정하는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위상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늘어나는 분쟁조정에 대응하기 위해 분쟁조정 위원 수를 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