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전시(시장 권선택)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음식점, 농수산물 취급업소 49개소를 수사해 원산지 거짓표시 영업을 한 업소 등 14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내용은 ▲원산지 거짓(혼동)표시 5개소 ▲원산지 미표시 6개소 ▲유통기한 경과 제품 취급 1개소 등이며, 시는 이들 중 원산지 거짓표시 업소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취급업소 6개소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적발된 대덕구 A업소는 구이용으로 모듬메뉴(삼겹살+항정살+막창 등)를 판매하며 원산지 표시판에는 국산으로 표시하고 일부를 외국산으로 제공했다. 동구 B업소는 청국장, 어묵 등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냉장고에 보관·사용하다가 적발됐다. 또한 최근 이상기후로 새우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 국산 새우젓 가격이 폭등하자 외국산 새우젓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대덕구 한 젓갈업체 대표도 단속에 걸렸다. 이용순 대전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FTA 등 수입개방 확대에 대응, 원산지 표시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속적인 수사를 실시해 시민의 알권리 충족 및 유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인제약 전설의 4대명품은 약사로서 자부할 수 있는 제품이자 무덤까지도 함께할 자식같은 존재입니다.” 임상규 경인제약 회장은 약학의 전문가로서 오랜세월 의약품 연구·개발과 판매에 몰두해왔다. 일명 전설의 4대 명품이라 불리는 경인제약의 그로비스, 투진, 신기패, 신기깔창은 임 회장 손에서 탄생해 25년 이상 약국에서 명맥을 유지해온 스테디셀러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은 모기와 파리떼 등 해충의 습격에 본격적으로 대비할 시기다. 신기패는 분필형태로 돼 있어 해충이 자주 출몰하는 곳에 한줄로 그어놓거나 가루를 내어 뿌려두기만 하면 해충을 박멸할 수 있다.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 활동시에도 옷위나 텐트 등에 그어주기만 하면 벌레물림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해충박멸 제품은 종류와 형태가 매우 다양한데 에어졸형태가 대중적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최근 소비자들이 에어졸 제품에 대한 효과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대체제를 찾는 움직임이 늘었고, 신기패의 주가가 치쏟고 있다. 임 회장은 “신기패 골드는 해충의 표면에 살충제가 닿게 해 신경을 마비시키는 것으로 일시적인 방법인 아닌 해충을 완전 박멸할 수 있는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가 개발한 ‘감으로 만든 맥주’가 제11회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 식품분야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감으로 만든 맥주는 전 처리된 감과실을 혼합해 1차 발효·숙성하고, 다시 곶감분말을 첨가한 후 2차 발효·숙성단계를 거쳐 소비자의 기호도 및 품질이 향상된 감맥주를 제조하는 방법이다. 감에는 특이한 향미가 있고 항산화 효과가 높아 식품학적 가치가 향상된 기능성 및 편리성을 가지고 있으며, 소비자의 기호에도 잘 맞아 다른 수제 맥주와의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감연구소에서는 우수특허대상 인증로고를 3년간 무상 사용할 수 있고 대내외에 우수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조두현 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장은 “앞으로 곶감의 품질 고급화 연구를 기반으로 국민간식 감말랭이, 감음료, 감 기능성화장품, 조미재료 등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먹는 식품에서 바르는 감, 향기나는 감, 보는 감 등 상주감을 6차산업의 대표적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은 한국일보사, 한국특허정보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대한변리사회가 공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시원한 물놀이가 그리워지는 계절, 맛좋고 영양 많은 함양양파를 무료로 얻고 시원한 물에서 피리 잡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가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군수 임창호)은 오는 8일 유림면 서주리 농특산물판매장 일원에서 체험, 공연, 전시, 판매 등 20여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제2회 양파랑 피리랑 축제를 개최한다. 유림회동마을축제위원회(위원장 박홍서)가 주관하는 이번 양파랑 피리랑 축제에는 게르마늄 함양 양파의 우수성을 알리고 어린 시절 냇가에서 물고기 잡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피리의 표준말은 잉어과 어류인 피라미로 우리나라 대부분 하천에 서식하며 조림이나 튀김으로 많이 섭취한다. 엄천강 피리는 특히 육질이 단단해 고소한 맛이 일품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축제는 오전 풍년기원제에 이어 개막식이 열리고 나면 양파담기, 양파망으로 민물고기잡기, 피리낚시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재미있는 양파OX퀴즈대회, 양파특판 행사, 차문화 체험(유료), 먹거리 장터운영, 양파요리 체험, 작은 음악회 등 20여개의 각종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된다. 오전 11시30분과 오후 4시 두 차례 열리는 맨손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도내 농업인단체와 농가 등에서 품질관리, 안전성 검사 등을 거쳐 도가 지정·관리하고 있는 우수농산물을 소개하는 ‘경상북도 지정 우수농산물’ 구매가이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구매가이드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경북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고품질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생산자, 연락처, 구매방법 등을 자세하게 담아 소비자들이 도내 우수농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도는 소개했다. 경북도는 발간된 책자를 전국 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에 배포하는 등 품질 차별화를 통한 농산물 판매촉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김동진 경상북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경상북도가 자랑스럽게 추천하는 안전한 먹거리로 경북 우수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품질관리를 통한 소비자 신뢰확보와 우수농산물 인증자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 사후관리 강화 등 소비자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가 농업 6차산업 인증경영체의 우수 제품을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판매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12개 제품을 카카오파머에 입점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카카오, 전남지방우정청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업을 추진해왔다. 입점 제품은 광양 매실·파프리카·복수박·미니오이, 화순 복숭아·토마토, 담양 애플수박, 곡성 멜론, 강진 옥수수, 함평 미니단호박, 보성 감자, 영광 오디다. 이들 입점 제품에 대해선 생산 과정 소개, 다양한 요리법 시연, 제품 안내 등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페이지를 구성해 제품 구매자의 소비욕구를 자극하도록 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6차산업 인증 제품인 나주 들기름·참기름, 보성 오색미, 고흥 곡물당, 곡성 부각, 담양 죽순채 등이 입점하도록 이미지 촬영, 상세 페이지 제작을 추가로 진행, 연말까지 총 20개 제품을 카카오파머에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파머는 기존 온라인쇼핑몰과 다른 모바일 기반 마케팅 채널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연계해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쇼핑몰로 카카오머니, 카카오페이, 카드 간편결제 등을 통해 쉽게 결제할 수 있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상임대표 이홍기)는 농민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4일 하남 문화예술회관에서 밝은눈안과그룹과 눈건강 검진 프로그램 지원 및 교류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농축산연합회 회원들은 안 종합 검진 및 맞춤형 안질환 최신정보,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됐다. 밝은눈안과그룹은 서울, 부산 등 총 3개 병원이 있어 원하는 지점 어디에서든 안종합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많은 농,축산업 종사자들이 건강하고 밝은 눈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는 “28개 농축산 단체가 연합해 만든 한국 최대 농업단체인 농축산연합회와 밝은눈안과그룹의 협약을 통해 많은 농민들이 눈건강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료혜택을 받아 건강한 눈으로 행복하게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균 연령 50대 이상의 회원이 많은 농축산협회 특성상 노안, 백내장, 녹내장, 안건조 등 주요 노인성 질환들을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백내장, 녹내장 등은 방치할 경우 심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밝은눈안과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갈수록 발생연령이 낮아지는 이같은 노인성질환들에 대해 상세히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스페인 소비자들 사이에서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맛 등을 앞세운 인스턴트 라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맞춰 인스턴트 라면 수입도 늘면서 현지 공략을 위해서는 스페인 국민의 입맛에 맞는 제품개발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4일 코트라 스페인 마드리드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스페인 인스턴트 라면 판매는 2011년 1300만개에서 2015년 4000만개로 대폭 늘었다. 이 기간은 스페인 경제가 크게 침체했었고, 소비자들에게 인스턴트 라면의 인지도가 낮았음을 감안하면 매우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이성학 코트라 스페인 마드리드무역관은 분석했다. 스페인에서 인스턴트 라면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젊은 연령대 소비자들의 영향이 컸다. 보수적인 소비 성향과 입맛으로 인해 동양음식에 대한 관심이 낮았던 과거와 달리, 젊은 연령대의 소비자들은 외국문물에 호의적이며 특히 동양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인스턴트 라면은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조리할 수 있어, 요리에 관심이 적고 시간도 부족한 대도시의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로 맞춰 마드리드의 중심가에는 약 10개의 라멘바(R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박능후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박 후보자는 경남 함안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버클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사 과정을 졸업한 사회복지 전문가다. 주요경력으로는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 경기대 사회복지대학원 원장,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인 2007~2009년에는 대통령자문 양극화민생대책위원회 위원, 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국민기초생활 보장, 최저생계비, 실업 등 사회복지 문제를 연구해온 학자이자 전문가”라며 “정책은 물론 현장에 대한 식견도 탁월해 현안이 산적해 있는 보건복지부를 진두지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정책의 수립과 보건복지 분야 사각지대 해소, 사회안전망 확충, 의료공공성 강화 등 새정부의 보건복지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오너 ‘갑질’로 피해를 본 미스터피자 가맹주들이 소비자 불매운동은 가해자인 본사보다는 오히려 피해자인 가맹점주들과 종사자들에게 매출 하락이라는 더 큰 고통을 불러일으킨다며 호소했다. 미스터피자 가맹점주들은 3일 정우현 전 회장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물류 공급 개선 등 실질적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들은 “며칠전 정우현 전 회장의 대국민 사과에서도 정작 피해자 중 하나인 가맹점주에게는 직접적인 사과가 없었다”며 “지난 폭행사건 때도 가맹점주들이 회장대신 사과를 해야 했고 따가운 시선과 불매운동 등으로 또 다른 피해를 감내해야했다”고 하소연했다. 미스터피자 회장과 가맹본사의 행태에 분노한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행동은 우리 사회의 갑을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힘이 됐지만, 프랜차이즈의 특성상 불매운동은 가해자인 본사보다는 오히려 피해자인 가맹점주들과 종사자들에게 매출 하락이라는 더 큰 고통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4월 정우현 전 회장이 50대 경비원을 음주 폭행해 수사를 받을 당시 매출은 50~60% 감소했으며, 60여곳이 문을 닫았다. 얼마전, 최호식 전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