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납품업체를 상대로 ‘갑질’을 일삼는 중간유통업자(유통벤더)에 대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가 계약을 거절할 수 있는 규정이 마련됐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유통분야 표준거래계약서 6종을 개정해 유통 업태 전반에 ‘중간유통업자(유통벤더)의 거래 공정성 확보 규정’ 및 ‘거래계약 갱신 관련 정보제공절차’를 마련했다. 개정된 표준거래계약서는 ▲직매입 표준거래계약서 2종(대형마트·백화점, 편의점) ▲TV홈쇼핑 표준거래계약서 ▲온라인쇼핑몰 표준거래계약서 2종(위·수탁거래, 직매입거래) ▲대규모 유통업 분야 임대차 표준거래계약서 등 6종이다. 우선 대형유통업체가 중간유통업자와의 계약 갱신 여부 심사 시 ‘중간유통업자와 납품업자 간 거래의 공정성’을 고려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만들었다. 그간 중소납품업자가 중간유통업자를 통해 대형유통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가 만연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다수의 영세 중간유통업자에 대해 법 집행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대형유통업체의 중간유통업자에 대한 통제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계약 갱신 거절 기준을 계약 체결 시 미리 알려주고, 계약 갱신 거절 시 그 사유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속초 장사항에서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를 개최한다. 속초시가 주최하고 장사 청년회가 주관하는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는 오징어 맨손잡기 외에도 바다 속 줄다리기대회, 스피드보트 체험, 오징어 순대만들기, 오징어 할복체험, 도자기 무료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행사의 백미인 오징어 맨손잡기는 축제기간 중 매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한시간동안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 2만원이다. 참가비를 내면 기념티셔츠와 5000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이 제공되며 지역상품권으로는 장사항 인근 상가에서 오징어 물회, 오징어 회덮밥, 오징어 순대 등을 맛볼 수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가 전국적인 여름축제로 매년 참가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의 호응도 좋다”며 “관광객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장사항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를 찾은 체험관광객은 2014년 7700명에서 2015년 1만3000명, 2016년에는 1만5000명으로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등 인기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지난해 감귤생산액이 911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사단법인제주감귤출하연합회가 지난달 30일 기준, 2016년산 감귤에 대한 유통처리 상황을 최종 분석하고 생산액을 추계한 결과 전체 생산량은 59만9642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산 63만5032톤에 비해 6% 감소했으나, 생산액은 9114억원으로 전년 6022억원보다 51%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금까지 최고로 높았던 2013년산 9014억원보다도 1%정도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감귤생산액이 사상최고를 기록한 것은 기상환경과 행정의 정책지원, 농가자구노력의 성과 덕분이라고 도는 분석했다. 노지감귤인 경우 5월 관측조사결과 착화수가 많았으나 7월중순부터 8월말까지 가뭄과 고온이 이어지면서 비대율이 떨어져, 소비자들이 선호도가 가장 높은 소과(S․2S) 거래비율이 50.4%로 절반을 상회했다. 또한 9월 하순부터 10월 잦은 강우로 산함량이 낮아지면서 당산비(15.7)가 높았으며, 미숙과 강제착색 근절, 소포장 확대, 택배증가 등 출하방법이 개선되면서 전체적인 감귤생산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우스 감귤은 극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미국 초대형 식료품 유통기업인 코스트코가 프랑스에 진출하면서 식료품 유통시장 판도 변화를 이끌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트라 프랑스 파리무역관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프랑스 시장 진출 타당성 조사 후 8년 만에 1만2000㎡ 규모의 매장을 열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1990년대 독일 기업 진출 이래 프랑스 내 첫 진출 사례다. 이번 첫 매장을 여는 곳은 파리에서 약 20km 떨어져 있는 에손느(Essonne)지역이며, 5000만 유로가 투입될 예정이다. 코스트코는 전세계 1위 식품 유통업체인 미국의 월마트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065억 유로, 전세계에 732개 클럽형 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이번 프랑스 첫 매장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15개 하이퍼마켓으로 프랑스 시장에 확대 진출하는 것이 목표이며, 그 중 4~6개는 파리 인근에 오픈할 계획을 밝혔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평균 10~15%,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다만 연 36유로라는 회원가입비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프랑스 소비자들이 쇼핑을 하기 위해 돈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정화, 이하 소협)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발생했다는 일명 ‘햄버거병’ 사건과 관련 정확한 진상규명과 소비자 안전을 위한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7일 성명서를 내고 “어린이가 덜 익은 고기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고 일명 ‘햄버거병’이라고 불리는 HUS(출혈성장염, 용혈성요덕증후군)에 걸려 고통을 겪고 있는 사건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소비자의 안전을 위한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소협은 소비자축산가공식품에 대한 미생물관리가 소홀하면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음에도 그동안 햄버거 패티에 관한 식품사고에 대해 철저한 관리 메뉴얼이나 사고 후의 역학조사를 위한 시스템구축 등이 마련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패스트푸드점의 식품관리는 위생교육을 받지 않은 종사자가 대부분”이라며 “이번사고와 같은 일이 발생 할 소지를 없앨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소협은 ▲맥도날의 철저하고 정확한 진상규명과 진정성 있는 피해대책 마련 등 사회적 책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각 패스트푸드점 햄버거 패티 실태조사·성분공개 및 축산가공식품(분쇄가공육) 위기대응관리 메뉴얼 마련 ▲패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피부과학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대한피부과학회와 대한피부과의사회, 글로벌 마케팅 에이전시인 허밍아이엠씨가 주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2017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가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는 미용을 넘어 피부 본연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올바른 피부 정보와 관련 상품을 접할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피부 건조, 안티에이징, 두피 케어 등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관을 비롯해 소비자가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피부과 전문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화장품 및 제약회사의 전문 브랜드관, 피부과에서 볼 수 있었던 최신 의료 기기를 만나볼 수 있는 의료기기 전문 브랜드관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엑스포 기간 내에는 대한피부과학회에 속한 각 분야의 전문의가 ▲원형 탈모 바로 알기 ▲내가 아토피피부염인가요? ▲여드름과 안면홍조의 화장품 사용과 피부관리 ▲자외선 차단제 바로 알기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아울러 피부과 전문의 4인과 함께하는 1:1 피부 상담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피부 건강 관련 정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전시(시장 권선택)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4월 27일부터 2개월간 불법 축산물 유통 거래에 대한 단속을 벌여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축산물포장처리·판매 업체 8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축산물 불법 유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자 실시됐으며 영업자 준수사항, 축산물 표시기준, 축산물 기준 및 규격 위반, 축산물의 위생적 관리 및 거래질서 등에 대해 집중단속했다. 적발된 위반행위는 ▲축산물의 불법 유통·판매 행위 3건 ▲식육 미표시 및 거래명세서 미작성 2건 ▲축산물 표시기준 위반(무표시 식육가공품 보관) 1건 ▲축산물 포장 위생 불량 2건 등이다. 시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검찰송치와 행정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용순 대전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앞으로도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불법 유통·판매 행위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력한 단속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급식에 납품되는 식재료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고 7일 밝혔다. 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 급식에 납품되는 식재료 16품목 550건(농산물99건, 수산물444건, 가공식품7건)을 대상으로 요오드(131I), 세슘(134Cs+137Cs) 등 방사성물질 잔류여부를 정밀 검사했다. 검사는 경기도와 교육청, 시군학교급식지원센터, 시군학교급식담당부서가 협력해 방사능 검출 우려가 높은 수산물과 비에 노출된 상태로 자라 상대적으로 방사능에 취약한 노지채소와 과일, 버섯류 중심으로 실시됐다. 검사결과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식재료에서는 방사성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방사능에 대해서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는 앞으로도 경기지역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매달 지속적으로 방사능 정밀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방사성물질 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 학교급식 식재료는 관할 시군 및 식약처 등 유관기관에 통보해 전량 압류·폐기하고, 부적합 업체는 향후 경기도 학교급식 납품업체로 참여할 수 없도록 행정기관과 협의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내년부터 경기도 서해안에서 고급 해산물인 해삼 양식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최근 충남 태안소재 양식장에서 생산된 어린해삼 4만 마리를 안산시 단원구 풍도 마을어장 내 해삼어초 2700개에 투입, 정착시키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소는 2014년부터 화성시 국화도 마을어장에서 해삼 시험 양식에 도전했으며 지난해 약 해삼 1.4톤을 포획해 약 2000만원의 어민소득을 올린 바 있다. 국화도 마을어장에 투입된 어린해삼은 정착 당시 평균 1~2g이었지만 모니터링 경과 2015년 약 70g까지 성장했으며, 지난해 6월 포획 당시에는 평균 100g~200g까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화성 이외지역인 안산에서도 양식이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연구소는 올해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국화도와 안산 풍도를 제외한 다른 섬 지역과 어촌계 마을어장 등을 대상으로 해삼 양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 세계 해삼 생산량은 연간 약 22만 톤이며 중국이 80%를 생산하고 90%를 소비한다. 국내 생산량은 약 2000톤으로 경남과 충남이 전체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 해삼은 마른 해삼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는 도내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소비확대를 위해 농업·기업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6일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조규일 경상남도 서부부지사를 포함한 관계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사리 친환경생산자연합회와 에코맘의산골이유식, 하동군 간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농업계와 기업 간 상생협력 일환으로 하동 악양 평사리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소비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평사리 친환경생산자연합회(대표 이병헌)는 하동 악양 평사리 일원 130.7ha에 우렁이 농법 등으로 친환경 쌀을 재배하는 생산자 단체로 게르마늄 쌀, 흑색보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에코맘의산골이유식(대표 오천호)은 2012년 설립해 영유아용 이유식 등을 생산하며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B2C,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생산제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원료 90% 이상을 지역 친환경 농산물로 조달하고 있으며, 3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경남도는 평사리 농산물의 고품질 생산과 안정적인 수급을 할 수 있도록 생산농가에 대해 신품종 육성 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