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대비해 부패·변질이 쉬운 축산물로 인한 식중독 등 식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생점검을 한 결과 23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한달간 축산물 가공업소 및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위생관리 소홀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점을 감안해 축산물 취급·보관 및 시설 위생관리 상태, 의무 기록·보관해야 할 서류 비치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중점 지도·점검해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방지와 축산물의 위해요인을 사전 제거하고자 했다. 관내 축산물 취급업소 총 4000여 업소를 대상으로 연인원 총 692명(공무원 77,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30, 경찰 3)이 점검에 참여했으며, 543개소에 대해 위생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 미흡한 부분은 시정토록 지도하고 23건의 위법사항에 대하여는 행정조치했다. 점검결과 상황별 위반건수는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운용이 7건으로 가장 많았다. 축산물 취급 및 시설 위생 불량 5건, 영업자·종업원 건강진단 및 위생교육 미실시 각 3건, 원료수불대장 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학교 급식 조리종사원을 ‘밥하는 동네 아줌마’라고 지칭한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이 학비노조는 정치투쟁을 중단하고 학교로 돌아가라며 이 의원의 발언에 공감을 표했다. 이경자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 공동대표·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대표는 12일푸드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언주 의원이 사과를 했음에도 학교 급식 비정규직 비하발언으로 비난받고 있는데 오히려 잘 터졌다는 생각이 든다”며 “지금의 학교 급식은 아이들을 위한 급식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도입된 정치급식으로 도입부터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전면 직영무상급식이 논의되던 2010년부터 이를 반대하는 학부모들은 정치급식이 불러올 학교 위기를 예견하고 경고했다. 전면 무상급식 도입, 특히나 ‘직영급식을 강제해서는 안된다’, ‘급식 때문에 수업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 당시 전국 대부분 학교가 위탁급식으로 만족도 높은 양질의 급식을 하고 있을 때 ‘전면직영무상급식’이라는 정치급식을 도입한 것이 바로 민노총과 민주당이라며, 이 의원 역시 영양사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등 정치급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삼양식품이 오너일가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의혹이 불거졌다. 10일 한 매체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삼양식품 라면 스프원료는 ‘와이더웨익홀딩스’, 라면 포장지는 '테라윈프린팅' 라면박스는 '프루웰'과 '알이알'라는 회사를 통해 공급받고 있다. 이들 회사는 대부분 삼양식품 오너인 전인장 회장이나 부인 김정수 사장이 대표이사로 돼있다. 삼양그룹이 이들 4개 회사에 몰아준 매출은 지난해만 500억원에 달했다. 문제는 이들 회사가 실체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들 업체들이 공급하는 일부 상자 가격을 경쟁업체와 비교해봤더니 20% 가량 가격이 비쌌으며, 일부 야채 역시 20~30% 가량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간에 불필요한 유통 구조를 만들어서 거기에 일감을 주고 특수 관계인들이 사업의 지분을 다수 이상 가지고 가면서 사익을 얻는 구조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삼양식품 직원은 “프루웰을 방문해 박스가 찌그러져 있어 튼튼한 박스를 사용해 달라고 컴플레인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다른 업체를 사용할 수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서산시 간척지 A,B지구 농민들이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업용수 관리 부실로 인한 피해 대책 등을 요구하는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천수만 A·B지구경작자연합회는 12일 오전 10시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일원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퇴진, 특별 재해지역 지정, 피해농업인 평년작 수입 보장, 서산간척지 수질관리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총궐기대회를 가졌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서산시 간척지 A,B지구 농민들이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업용수 관리 부실로 인한 피해 대책 등을 요구하는 총궐기대회를 연다. 천수만 A·B지구경작자연합회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일원에서 300명의 농민이 트랙터 80대 포함 100대의 농기계를 동원해 농업인 총궐기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로 향해 정문앞에서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해 염해 피해와 관련 건의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우열 천수만 A·B지구경작자연합회 회장은 “3년째 지속되는 가뭄으로 간척지 1만ha중 70%의 벼가 고사하며 약 450억여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특별 재해지역 지정 등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농업인 피해가 누적되고 있는 현실에서 올해는 이앙한 벼가 고사돼 아무 소출도 기대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피해농업인이 재해 상황을 극복하고 내년도 농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평년작 수입 보장 등 대안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피해보상과 더불어 부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이 본격적인 휴가철과 여름방학을 맞이해 식품취급업소 등을 합동·집중점검하며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 특별사법경찰은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음식점의 식품위생과 원산지 표시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 냉동·냉장식품의 보존기준, 유통기한 경과식품 사용 등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건강에 위해를 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 고온다습한 하절기에는 식중독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에 즐겨 찾는 음료류, 팥빙수, 냉면류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과 카페를 대상으로 단속을 펼친다. 특히 시가지, 아파트 등 인구밀집 지역과 관광지의 신규 업소, 과거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도는 단속결과 행정절차 미이행 등 가벼운 사안은 현장에서 계도하고 주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대한 위법행위는 검찰에 송치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며, 소비자의 알권리 확보와 국내 농수산물 보호를 위해 원산지 표시도 함께 단속한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대구식약청, 시·군 등 식품위생감시원 18개반 42명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선해 피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 농촌관광 정보제공부터 예약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농촌관광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구축했다. 도는 14일까지 시범기간을 거친 뒤 오는 19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관광 온라인 예약 서비스는 마을에서 숙소·체험·음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자신의 선호에 맞는 상품을 날짜와 함께 선택할 수 있다. 지도검색 등 마을 방문관련 상세정보와 이용후기 등의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웹과 연계, 체험마을 운영자와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예약 현황이 통보돼 이용 편의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서비스 구축을 위해 전북 농어촌 종합지원센터에서 숙박·식당 등 체류형(40명 이상 수용 가능 마을) 농촌관광 기반 관리 상태, 리더 및 사무 전담인력 보유 여부, 2가지 이상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판매 가능한 특산품 유무 등 현장 평가를 통해 1차 33개 마을을 선정했다. 도는 이번 온라인 예약서비스 구축으로 소비자는 농촌 관광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고, 재방문 예약 시 간편한 예약이 가능하며, 관심분야 등록을 통해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등 편리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경기 광명을)는 최근 학교 급식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밥하는 동네 아줌마’, ‘미친놈들’이라고 표현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문제의 SBS취재파일 발언은 몇 주 전 출입기자와 사적인 대화”라며 “학교 급식파업 관련 학부모들의 분노와 격앙된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고 아이를 둔 학부모로서 아이들의 급식 질이 형편없어지고 있는 문제에 분개하면서 나온 얘기”라고 해명했다. 이어 “정식인터뷰가 아닌 사적인 대화를 이렇게 여과 없이 당사자 입장을 확인하지 않고 보도한 SBS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수석부대표 “이유가 어찌됐든 그로 인해 상처를 입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분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급식재료비 예산 삭감방지, 직무급제, 정규직이나 장기계약에 사회안전망 등 문제를 정확히 직시하고 현실적 해법을 찾자는 취지였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달 30일 SBS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학교 급식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에 대한 의견을나누다가 “솔직히 말해서 조리사라는게 아무것도 아니다. 그 아줌마들이 뭔데? 그냥 동네 아줌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2017 경남 유망축제에 오른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를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는 백사청송(白沙靑松)의 하동송림과 섬진강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가자! 알프스 하동, 찾아라! 황금재첩’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참여화합 및 글로벌 축제 ▲힐링과 휴(休)의 축제 ▲종합 문화관광 축제를 기본방향으로 대표·재첩·공연·수상·모래·연관행사 등 3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섬진강 전체를 아우르는 하동만의 특색있는 종합관광 축제로 승화해 알프스 하동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고 글로벌 축제 도약을 통해 2년 이내 문화관광 유망축제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지난 축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화합하고, 섬진강 재첩과 모래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대폭 신설 확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경남 유망축제 등 달라진 축제의 위상에 걸맞게 스테판 킹 세계축제협회 의장과 뉴질랜드·네덜란드·싱가포르 등 해외 축제 전문가 초청 행사를 통해 세계축제도시 선정에 한 발 더 나아간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광주시(시장 윤장현)은 상반기 관내 유통·판매된 농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 949kg이 잔류농약을 초과해 폐기 조치 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상반기 광주지역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는 농산물 1563건의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결과, 16건 949㎏이 농약 잔류량 허용 기준치를 초과해 전량 압류·폐기하고 유통을 차단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원은 상반기 서부·각화농산물도매시장과 마트, 재래시장, 로컬푸드점 등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 208개 항목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알타리무 잎, 부추, 깻잎에서 각 2건 ▲쑥갓, 상추, 치커리, 엇갈이배추, 가랏, 쌈추, 당귀잎, 취나물, 참나물, 열무 등 각 1건에서 농약 잔류량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됐다.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농약은 ▲다이아지논(Diazinon), 디니코나졸(Diniconazole) 등 살균제 5종 ▲프로사이미돈(Procymidone), 비펜트린(Bifenthrin) 등 살충제 7종이다. 시는 부적합 판정된 농산물은 즉시 전량 압류·폐기해 시중 유통을 차단하고, 해당 농산물 생산자는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과 함께 전국 농산물도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