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 축산기술연구소가 재래돼지 종 특이 유전자를 발굴·규명했다. 도는 지난 1996년부터 재래돼지 품종고정화 작업을 꾸준히 실행해 왔다. 작년부터는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송학농장(대표 이한보름), 디에스테크원(대표 이영욱), 단국대학교(한규동 교수)와 ‘경북 재래돼지 산업화 프로젝트’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재래돼지 종(種) 특이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는 지금까지 연구결과 랜드레이스, 요크셔, 두록, 햄프셔 등 일반돼지에서는 전혀 없었던 육질연관 형질과 흑모색 유전자 고정에 영향을 미치는 3가지 특이 유전자 MC4R, PTCR, MC1R Marker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밝혀진 MC4R 유전자는 지방층 형성과 사료섭취량에 따른 성장률에 관여하며 PTCR 유전자는 쫄깃한 맛과 육질, MC1R 유전자는 검은 털(모색)에 발현에 관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소는 좀 더 정확한 역할과 기능을 밝히기 위한 메카니즘 분석에 매진하고 있다. 남진희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경북 재래돼지의 생산기반 확보를 위해 원종돈(Pig Seed) 생산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재래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특별사법경찰팀은 중국산 활낙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음식점 5개소를 적발해 해당 업주를 모두 형사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적발된 음식점은 유명 고급횟집과 낙지전문점으로 순천 2곳, 여수 1곳, 광양 1곳, 나주 1곳이다. 해당 시로부터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곳도 2곳이나 포함돼 있다. 이들은 전라남도가 낙지자원 보존을 위해 설정한 금어기인 전달 2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국내산 낙지 유통이 어렵게 되자 인천항을 통해 들여온 중국산 활낙지를 마리당 약 3000원에서 4500원 정도의 저가에 사들여 업소 메뉴판이나 수족관에 국내산이라고 거짓 표시해 판매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특별사법경찰팀은 이들이 중국산으로 판매하면 손님이 줄 것을 우려해 국내산으로 고의 둔갑시켰으며, 국내산 활낙지가 마리당 평균 9000원에서 1만1000원 정도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이 약 3배 이상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판단, 앞으로 추가조사를 통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중국산 낙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조리 후 소비자에게 판매하다 적발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담양 한우산업의 발전 및 ‘담양 한우’의 전국 최고 브랜드화에 집중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월초 축산연구사를 채용하고 4월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과 업무협약 체결한 데에 이어 지난 12일 한우개량연구회 창립총회를 갖는 등 최근에는 한우 농가의 개인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나섰다.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전문경영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되는 농업인대학은 24회 100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장기교육 과정이다. 본 과정은 지난해에 이어 교육생들의 고품질 한우 생산기술 대한 배움의 욕구, 선진농장과 연구소 등 현장 교육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올해는 2년차 심층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고능력 한우개량, 한우 인공수정, 비육우 사양관리, 고품질 한우 생산 브랜드 마케팅 충남대학교, 옥천한우농장 견학 등의 교육이 실시됐다. 25일과 오는 27일에는 강수원 참우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비육우 사양관리법에 대해 강의하고 농가들과의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김옥범 농업인대학 자치회 학생장은 “그동안 한우 농가들이 개인적으로 축산기술을 습득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으나 한우교육 전문과정이 개설돼 농가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태안군(군수 한상기)은 이달 중순부터 서해안 인근 해역에서 오징어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근흥면 신진도항 일대에 오징어 위판이 시작되는 등 상인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신진도항에서는 하루 15척 가량의 오징어잡이 어선이 출항하고 있으며, 하루 약 8~10톤(4~6만 마리)의 오징어가 수확돼 신진도 위판장을 가득 채우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위판가격은 지난 23일 기준 박스(20마리 가량) 당 3만 원 선이며, 앞으로 출하량이 늘어날 경우 가격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서해안에 오징어가 많아진 것은 최근 동중국해로부터 서해 쪽으로 난류가 많이 유입되면서 난류성 어종인 오징어 어장이 서해에 다수 형성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태안 해역의 오징어 수확량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이제 태안반도가 여름철 오징어의 대표 산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오징어는 타우린 함량이 많아 심장병과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예방에 탁월하고 간장 해독 및 시력 회복에도 좋은데다 성인병을 억제하는 EPA, DHA, 핵산, 셀레늄 등이 함유돼 있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태안반도의 오징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영일대 해상누각앞 광장에서 ‘제6회 맛&樂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포항 국제불빛축제와 병행해 포항을 찾는 관광객에게 지역 대표음식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의 맛 포항물회, 영일만검은돌장어, 등푸른생선막회, 해풍국수 등 30종류 메뉴와 간편먹거리로 호꼬바, 오감바, 허니문어, 오징어 수제 소세지 등 20종류 메뉴, 특별이벤트 요리로 터키 현지인 요리사가 직접 만든 지중해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해양과학고등학교 심현철 교사와 학생들이 지난달 청년푸드버스킹 경연대회에서 최고판매량으로 특별상을 수상한 오징어 수제소세지도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과일·야채카빙과 한과체험, 수타면체험,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음식만들기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생활의 달인이 생선회로 케익과 부케를 즉석에서 만들어 공개경매를 하고, 참치해체쇼와 함께 참치회, 초밥도 맛볼 수 있으며 폭탄주 이모의 폭탄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광주시(시장 윤장현)는 24일 상무지구 한 식당에서 김종식 경제부시장 등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닭·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닭·오리고기 시식회’를 가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3800만 마리가 살처분 됐고, 이 영향으로 닭과 오리고기 소비가 급격하게 위축, 축산농가와 관련 업체 피해가 커지자 광주시는 소비촉진 시식회를 마련했다. 시는 앞서 지난 5월 김치축제 기간에는 오리고기의 안전성과 소비촉진 홍보를 위해 행사 참여 시민들에게 오리훈제 시식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일자리경제국 공직자들도 오·만찬시 닭·오리 요리 음식점에서 시식회를 가져 소비 촉진에 동참했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닭과 오리고기는 검사관의 철저한 검사를 거쳐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 AI바이러스는 75℃에서 5분동안, 또는 80℃에서 1분 이내 가열하면 사멸돼 익히거나 튀겨 먹으면 안전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광주시는 AI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AI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AI 외부 유입차단을 위한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을 광산구에 1개소 설치·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는 전통시장 가금판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가맹본부에 지불하는 초기 투자비용이 최고 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기 투자비용이 높으면 가맹점이 이익을 위해 소비자 가격을 높일 수 있어 치킨 가격 인상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정화, 이하 소협) 물가감시센터(공동위원장 김천주·김연화)는 상위 5개 치킨 프랜차이즈의 투자비용과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소비자가격 인하가능성 등을 검토한 자료를 24일 발표했다. 상위 5개 치킨 프랜차이즈는 BBQ, 네네치킨, BHC, 교촌치킨, 굽네치킨 등이다. 이들 치킨 가맹 5개 치킨 가맹본부의 초기 투자비용은 가입비, 교육비, 보증금, 기타비용으로 구성돼있다. 초기 투자비용이 가장 높은 곳은 BBQ치킨으로 1억9977만원이었다. 이어 교촌치킨 1억343만원, BHC 6695만원, 굽네치킨 6298만원, 네네 5714만원 순이었다. 특히 초기투자비용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기타비용으로 BBQ치킨과 교촌치킨이 각각 1억5000만원, 8500만원으로 높았다. 기타비용에는 인테리어 비용이 포함됐는데, 두 업체는 단위 면적당 인테리어비용이 높고 기준 점포면적이 넓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올해 상반기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농산물 1229건과 시중 유통 농산물 578건에 대해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7개 품목, 8건(부적합률 0.4%)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사 결과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7품목으로 깻잎 2건, 상추·동초·시금치·쑥갓·부추·자몽(미국산)에서 각 1건이며 약 390kg이다.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이 7건, 관내 대형마트 등 시중 유통 농산물이 1건이었다.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약은 클로로탈로닐(Chlorothalonil), 플루디옥소닐(Fludioxonil), 프로사이미돈(Procymidone) 엑톡사졸(Etoxazole), 에토프로포스(Ethoprophos), 포스멧(Phosmet) 등 6종으로 주로 살균제 및 살충제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 전량에 대해서는 즉시 압류·폐기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였고, 생산자를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토록 하였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중점 관리 품목인 잎·줄기 채소류와 추석 명절 및 김장철 다소비 농산물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한국4-H본부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17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일원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에 참석해 글로벌 4-H운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mpowering Youth, Growing Global Citizen(주체적인 청소년, 세계시민으로의 성장)’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계대회에는 26개국 452명(청소년 179명, 지도자 273명)이 함께했다. 한국 대표단은 글로벌4-H네트워크 부의장을 맡고 있는 이홍기 한국4-H본부 회장과 농촌진흥기관, 본부 임원, 유관단체 등을 대표해 김정화 농촌진흥청 대외협력팀장, 이관응 농촌청소년문화연구소장, 임재상 전남4-H본부 회장, 나용준 경남4-H본부 회장, 구명숙 한국4-H국제교류협회 부회장 등 12명이 참가했다. 이는 참가국 중 세 번째로 큰 참가규모였다. 주요 일정으로는 우수사례와 역량개발에 관한 주제별 워크숍이 매일 진행됐다. 또한 대륙별 회의, 글로벌4-H네트워크 및 아시아4-H네트워크 이사회 등 국가 간 청소년활동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있었다. 한국대표단은 각국 대표단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최근 전국에 편의점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매장당 영업이익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국내 프랜차이즈 편의점의 가맹점당 영업이익은 1860만원으로 조사대상 16개 업종 중 가장 낮았다. 이마저도 전년보다 6.5% 감소하면서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줄어든 업종이 됐다. 영업이익은 연간 매출에서 재료비·인건비·임차료·광고비 등 영업비용을 제외하고 점주 손에 실제로 돌아가는 이익이다. 편의점 영업이익은 월 155만원 수준으로 내년 최저임금인 7530원을 월급으로 환산한 157만3770원보다도 적었다. 이는 편의점 수가 2013년 2만5039개에서 2014년 2만6280개, 2015년 2만9628개로 급증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매출이 줄어든 탓으로 분석된다. 업종별 가맹점당 영업이익은 약국이 881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편의점 1860만원과 커피전문점 2110만원이 하위에 속했다. 영업이익 평균은 274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2015년 말 기준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총 18만1000개로 2013년 15만1000개, 2014년 16만7000개 등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