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의 하나인 녹차소비 촉진을 위해 녹차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에 팔을 걷고 나섰다. 하동군은 27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녹차 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녹차를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로 하동녹차의 소비를 촉진하고, 소규모 농식품 제공가공업체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이종국 녹차연구소장, 한춘식 화개농협장, 정호경 하동솔잎한우프라자 점장, 박성연 하동차생산자협의회장, 농식품 가공업체 대표, 개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녹차를 활용한 가공식품의 생산현황을 공유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녹차 가공식품 트렌드, 녹차를 활용한 개발 가능 식품, 상품화 이후 판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재 하동에서는 녹차연구소, 화개농협, 악양면 녹차찐빵, 화개면 산골제다, 적량면 김정문의 섬진강재첩, 하동읍의 복을 만드는 사람들, 화개면 다오영농조합법인, 화개면 상명식품 등 8개 업체에서 19개 품목의 녹차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 제품은 녹차유산균, 녹차라떼, 녹차스프레드, 녹차사탕,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독일인들의 건강한 먹거리와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유기농 유통채널 및 전문전시회 등 시장진입 기회의 폭이 넓은 가운데 한국은 가공제품 등으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AMI(농업시장정보협회, Agrarmarkt Informations-Gesellschaft) 2015년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독일의 유기농식품 1인당 1년치 평균 구매액은 105.9유로로 세계 8위를 차지했다. 독입 기업 약 4만여개가 친환경·유기농 기준을 따르고 있으며, 독일인 41%는 가능하면 항상 친환경·유기농 제품을 구매하려고 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특히 독일인 90%는 유전자 조작 제품은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시장분석 전문기관인 GfK는 지난해 전체 식품 매출 중 유기농 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5.3%로 그리 높지 않으나 지난 5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작년 독일 유기농 식품 매출 총액은 94억8000만 유로로 전년(86억2000만 유로) 대비9.97% 증가했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높다. 통계전문기관인 Statista가 유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27일에 왕궁면에 소재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현장을 방문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 장관은 조배숙 국회의원,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일재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및 분양기업 대표와 함께 최희종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관계자들과 간담 후 식품패키징센터와 1호 착공기업인 BTC공장을 방문해 격려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글로벌 식품시장의 신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 1단계 준공에 이어 연속적으로 2단계 조성과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7년 하반기 타당성조사 착수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국가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국가식품클러스터 특성에 맞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법적기반 마련, 연구인력 및 장비 지원, 지리적표시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김영록 장관은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업들의 투자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주시기 바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연매출 500억, 성공 신화로 불리는 채소·과일 전문 프랜차이즈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의 갑질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SBS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그동안 본사 직원들과 가맹점주들에게 욕설을 하고 따귀를 때리는 등 폭행도 모자라 금품 상납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2주에 한 번 열리는 점주 교육에서 욕설과 함께 영업 자세를 강조한다며 따귀를 때린 적이 있으며, 점주들이 모인 전체 카톡방에 스쿠터 사진을 올린 뒤 “이거 사줄 사람?”이라는 글을 올려 무언의 압박을 가했다. 자신의 생일 전날에는 본사 차원에서 잊지 말고 축하 메시지라도 보내라는 공지를 띄우기도 했다. 또한 스승의 날에 자신을 찾아오지 않은 점주들에게 “이 시간 이후로는 연락하지 마세요. 쓰레기 같은 놈들”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비싼 교육비도 지적했다. ‘똥개교육’이라 불리는 본사의 교육을 500만원을 내고 들어야 했으며 미수료 시 점포를 내주지 않았다고 점주들은 말했다. 이런 부당한 대우에도 점주들이 이 대표의 요구를 거스를 수 없었던 것은 총각네 야채가게의 출점방식 때문이다. 총각네 야채가게는 외부 모집이 아닌 본사 직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도내 식품제조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식품제조경영아카데미’ 과정이 인기다. 도는 지난 2015년 장류 제조업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절임류 과정을 운영했고, 3년차로 접어든 올해는 지난 3월부터 음료·다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5명의 희망자를 모집해 업체별 취약점을 분석하고 업소에 가장 적합한 실무 경영교육에 중점을 둔 1대 1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식품 기초지식부터 생산단계, 제조단계, 소비단계의 포장디자인, 마케팅, 수출전략까지 식품제조와 관련된 모든 과정으로 총 10개월(3~12월, 95시간, 15회 과정)간 진행한다. 전국의 생산지, 우수업체 등의 견학과 체험 위주로 생생한 현장감을 직접 경험할 수 있고, 매회 토론시간을 두어 교육생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과정에서 녹차연구소, 맥주 제조업체 등 현장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은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을 항상 느끼고 있었는데 좋은 교육을 받게 돼 운이 좋다”며 “업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활용도가 높고, 함께 교육을 받다보니 서로가 경쟁자가 아니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한 생활환경 마련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등에 전방위적 노력을 하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민선 6기 취임 직후부터 재난재해의 선제적 예방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 이에 용산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마무리 했고 건동천과 주진천 정비사업을 하류부터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칠암천은 올해 지방하천정비사업 신규 사업으로 예산 확정돼 하천기본계획 변경 및 지방하천정비사업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특히 고창읍 도심을 관통하는 고창천 홍수예방을 위해 도시침수 예방 종합사업을 신청, 1차 대상후보지 21개 대상지구에 선정돼 2018년 사업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고창천 상류에 있는 노동저수지의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비 증액을 통해 저수량을 늘려 홍수피해 예방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지난 10일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만나 협조를 요청한데 이어 25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현황을 설명하고 노동저수지 관련 사업비 49억원 증액을 건의했다. 대산천 주변 농지 상습침수 개선을 위해 대장지구 배수개선사업(60억원)과 한우, 젖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27일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부산의 수돗물 ‘순수 365’ 시음회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음회는 부산시에서 생산하는 수돗물 브랜드인 ‘순수 365’를 널리 알리고 수돗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해 음용률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순수 365=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물’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시음회뿐만 아니라 풍성한 체험행사 위주로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식전공연인 퓨전 국악 공연, 순수365 시음회, 한방울 캐릭터 스티커타투, 버스킹 공연인 버블공연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상수도 홍보영상물 상영, 상수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사진전 등을 열어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어울림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시음회는 부산의 순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해 편안하게 즐기고, 수돗물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민·관 협치로 추진하고 있는 ‘올바른 식생활 교육 운동’을 범 도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도는 도민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 ▲식생활 교육지원사업 ▲바른 식생활교육 힐링 에듀센터 운영 ▲농식품스마트소비사업 등 3개분야에서 1만4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식생활 교육 사업은 지난 2009년 식생활교육지원법을 제정하고 제1·2차 식생활교육 기본계획과 연계해 체험, 전통 식문화 확산 및 로컬푸드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다각적인 식생활 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민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한 범국민적 운동을 통해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생활 습관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주요사업 내역을 살펴보면 7개 농식품부 지정 필수사업과 지역 단위 식생활 교육 수요를 반영한 9개 지자체 권장사업을 구분, 수행기관을 선정해 지난해 제정한 ‘국민 공통 식생활지침’의 전(全) 국민 생활 속 실천을 위해 지역 축제와 연계한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캠페인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食)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시민 이용이 늘고 있는 양꼬치 판매업소, 정육식당 등 식육전문 판매 음식점 221개소에 대해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 위반업소 58개소(26%)를 적발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0명, 식육분야 전문가 시 공무원 8명을 포함한 공무원 97명 등 총 197명을 투입해 식육 전문 판매음식점의 원산지 표시사항,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여름철에 식중독 발생의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점 위생관리상태를 기본으로 점검하면서 최근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양꼬치 전문점 등 식육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준수여부를 중점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점검결과 원산지 관련 위반 사항은 ▲원산지 허위·혼돈표시 6건 ▲원산지 미표시 16건 ▲거래명세서 미보관 등 기타 원산지 표시 위반 7건 등 29건(50%)이다. 위생분야 위반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2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5건 ▲영업주 및 종사자 건강진단미필 9건 등 29건(50%)으로 이번 점검에서 총 58건을 적발했다. 광진구의 A 업소는 유통기한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제주도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이 박물관 야외전망대에 감귤을 테마로 한 카페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총공사비는 5억원, 특별교부세를 재원으로 10월 준공 예정이다. 감귤박물관은 10월 한 달 간 시범운영을 한 후, 감귤박물관 관람객 및 수입의 50%를 차지하는 11~1월 감귤따기 체험 개장 시 각종 이벤트를 통해 카페를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감귤박물관은 수차례 설문조사를 통해 관람객의 가장 큰 불만이 ‘먹거리’ 부족임을 파악했다. 이에 관람객의 눈높이와 수요를 맞추기 위한 노력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먼저 이달 초에는 1년이 넘게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방치돼 있던 농산물직거래 장터에 사업자를 선정했다. 감귤박물관 활성화를 통해 수익창출이 기대되며 사업자가 선정, 지금은 한창 리모델링 중이다. 상호는 ‘감귤박물관 쉼터’로 정했으며 과일음료와 분식, 간식 등을 다음달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감귤테마 카페 조성은 이 연장선에서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먹거리 수요를 충족하고, 감귤박물관을 제주도의 명소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감귤박물관은 카페의 이름을 9월 중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며, 운영은 커피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