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부드럽고 쫄깃한 태안 명물, 가을 대하 맛보세요” 충청남도 태안군은 가을철 대표 먹거리 대하가 지난달 말부터 잡히기 시작하면서 손님맞이 채비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안면읍 백사장항을 중심으로 자연산 대하가 잡히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하루 40~50척 내외의 어선이 대하 잡이에 나서 일일 약 1~3톤의 대하를 잡아올리고 있다. 백사장항 수협 위판장에서는 하루 물량에 따라 1kg당 2만원~3만5000원 선에 위판가가 형성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직은 기온의 영향으로 어획량이 많지 않은 편이지만 다음달까지가 수확의 최적기인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더 크고 많은 양의 대하가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하잡이가 시작됨에 따라 백사장항 주변의 상가 및 펜션도 벌써부터 손님맞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대하를 추석 선물로 구입하려는 발걸음도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17일간 백사장항 일원에서 ‘제18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 축제’가 예정돼 있어 대하의 본고장에서 싱싱한 자연산 대하를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자녀 아침 걱정마세요”… 경기미로 만든 아침간편식 제공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학생들의 아침식습관 형성을 위해 경기미를 사용한 아침간편식을 5일부터 3개월간 도내 7개 초등학교 811명에게 시범적으로 제공한다. 제공되는 아침간편식은 조리·배식 인력과 급식장소 등이 부족한 학교의 현실을 감안해 조리과정이 필요 없는 영양떡, 쌀핫도그, 쌀피자빵, 현미그래놀라씨리얼, 한입도시락과 컵과일 등 다양한 완제품으로 공급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아침결식률은 지난해 평균 29%에 이르며, 3명중 1명은 아침을 굶고 등교해 수업을 받고 있다. 주요 결식 원인은 맞벌이 증가에 따른 가정 내 아침식사 준비시간 부족, 학생들의 피로, 스트레스에 의한 늦잠, 입맛 없음 등이다. 도 관계자는 아침식사는 가정기능회복으로 가정 내 밥상머리교육과 함께 이뤄져야 하지만 맞벌이 직장맘의 가사부담 증가로 문턱을 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아침간편식 제공은 보육·가사부담 경감으로 출산율 제고, 학생 건강 및 학업성취도 증진과 함께 쌀로 만든 음식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아침 식습관이 정착될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 다양한 효능을 가진 자연식물을 단순가공한 건강표방식품 판매가 활발한 가운데 일부 톳환·다시마환 제품에서 비소와 카드뮴 등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은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건강환 30개 제품(톳환 15개, 다시마환 15개)을 대상으로 한 중금속(납, 카드뮴, 비소) 시험검사 결과 조사대상 전 제품에서 ‘비소’가 7.1~115.7㎎/㎏ 수준으로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톳환에서는 ‘카드뮴’도 15개 중 14개(93.3%) 제품에서 0.6~2.3㎎/㎏ 수준으로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건강표방식품은 건강증진 효과를 표방하며 판매되는 일반가공 식품으로 ‘식품위생법’ 등에 의해 관리되며,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른 기능성과 안전성은 인정받지 않는다. 톳환·다시마환과 같은 건강환은 건강에 유용한 천연원료를 가루로 만든 후 꿀, 풀 등의 부형제를 첨가해 둥근 환모양으로 빚어 만든 대표적인 건강표방식품이다. 그러나 조사대상 모두 ‘기타가공품’ 또는 ‘수산물가공품’ 식품유형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해당 유형에는 중금속 기준이 없어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전남도, 고흥 장어·신안 뻘낙지 음식거리 조성… 남도관광 이끈다 전라남도는 올해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고흥 장어거리와 신안 섬 뻘낙지거리를 선정하고 남도를 찾는 관광객을 수용할 대표 먹거리로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신안 섬 뻘낙지거리는 압해도 송공항 일원에 조성된다. 2018년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새천년대교 개통을 앞두고 지역 대표 먹거리인 섬 뻘낙지를 관문광장 조성 등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흥 장어거리는 인접 지역에서 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음식특화거리 조성사업과 연계성이 높고 녹동 항 주변 소록도, 인공섬 등 관광사업과도 연결돼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음식, 관광, 디자인 분야 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거리 조성 계획의 적절성, 지역 음식을 대표할 수 있는 메뉴 선정, 관광과 연계한 계획, 자체예산 확보, 상인회 참여, 지자체 참여 의지 등을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선정 시군은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거리 상징물, 편의시설, 간판 개선, 보행로 확보, 주차장 확보 등 관광객이 편히 쉬어가도록 2018년까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구기자 이제 라면으로 드세요”… 청양구기자 라면 출시 충청남도 청양군(군수 이석화)이 대표 특산품 구기자를 이용해 만든 ‘청양구기자 라면’을 리뉴얼해 1일 선보였다. 군은 전 국민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기호식품으로 접근성이 쉽고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과 건강에 좋은 구기자를 접목해 올해 초 1차 시판 후 소비자 평가, 설문조사, 내부 관능평가 등을 거쳐 완성도 있는 청양구기자 라면을 탄생시켰다. 청양구기자 라면은 100% GAP인증 청양구기자 분말가루, 100% 청양산 고춧가루, 100% 우리 밀을 사용해 만들었다. 특히 청양구기자는 지리적 표시 제11호로 베타인, 제아잔틴, 비타민 A·B1·B2·C 등이 함유돼 기억력 개선 및 학습효과 증진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건강한 라면’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고 군 관계자는 소개했다. 이 때문에 공부에 지친 수험생을 위한 건강 간식 또는 칼칼하고 시원한 해장음식으로 직장인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석화 군수는 “그동안 구기자가 한약재의 부원료로만 유통되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청양구기자 라면 개발을 통해 일반 기호식품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게 됐다”면서 “구기자에 대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 서울 친환경급식한마당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다음달 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마당에서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를 주제로 ‘2017 서울 친환경급식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 친환경급식한마당은 2011년 이래 시행돼 온 친환경 급식 사업의 성과와 의의를 공유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로 급식의 당사자인 학생들의 참여는 물론 생산부터 안전, 유통과 영양, 조리까지 급식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모든 관계자가 참여하는 소통과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특히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라는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들이 무엇을 먹고 어떻게 먹을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는 급식문화를 만들기 위한 서울시와 관계자들의 고민과 열정을 담아낼 계획이다. 이에 급식의 당사자인 학생들이 내가 꿈꾸는 학교급식, 자랑하고 싶은 우리학교 급식을 UCC와 4컷 만화로 만들어 참여할 수 있는 UCC·4컷만화 공모전이 시행된다. 또한 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들어 먹는 최근의 요리 트렌드를 반영해 ‘샘킴과 함께하는 자연을 담은 학교급식’ 요리교실이 열린다. 요리교실은 총 2회 각 30명씩 대상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계란 안심하고 드세요”… 강원도, 유관기관과 계란 소비촉진 행사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30일 춘천 명동과 인근 식당에서 계란 소비촉진 행사를 펼쳤다. 도는 최근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계란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불신감이 높아지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계란 검사 강화 등 안전대책을 강구해 추진하는 것과 함께 위축된 계란 소비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계란 소비촉진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와 춘천시, 강원농협, 산란계협회강원지회 등 유관기관에서 참여했다. 행사내용으로는 시민을 상대로 계란 소비를 위한 홍보물과 계란 나눠주기, 즉석 계란 요리(계란 프라이, 스크램블) 시식과 함께 삶은 계란껍질 빨리 까기 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행사 후에는 최 지사 등 유관기관 참석자 모두가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계란으로 만든 요리로 점심을 함께하며 계란의 안전성을 알렸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계란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완전식품인 계란 소비가 다소나마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계란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생산자와 동물약품 등을 취급하는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오늘날 가정의 밥상을 보면 수많은 채소가 올라온다. 특히 고추, 양파, 마늘, 배추, 파 등은 양념 재료로도 쓰이고 음식의 감칠맛을 돋우는 조미료로도 활용되는 등 그 용도가 다양하다. 이렇듯 수많은 조리법이나 식재료로 사용되는 농산물들은 대부분 사람의 인력을 이용해 직접 이식 또는 수확하는 것이 현재의 실정이다. 2013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벼농사의 기계화율은 99%지만, 밭농업 기계화율은 평균 56%로 벼농사에 비해 그 비율이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특히 이식 및 수확 기계화율은 10% 미만으로 농가소득의 증가 등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밭농업 기계화율이 정착된다면 일자리 창출 및 농가소득의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농업인 총인구는 260만명, 60세 이상이 129만명(50%)에 육박하며 남녀의 비율은 5:5로 국내농업인구의 구성이 고령화 및 여성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밭농업의 경우 강한 노동 강도로 신규 인력의 유입이 어렵고 재배면적이 감소해 자급률 저하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농업 인구의 고령화·여성화는 밭농업 기계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농업 기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한 그루에 4000송이 포도가?… 고창 슈퍼 포도 본격 수확 전라북도 고창군은 한 그루에 무려 4000송이의 포도가 열리는 슈퍼 포도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성송면 희성농장(대표 도덕현)에서 지난 2005년 식재한 13년생 포도가 매년 최대 착과기록을 갱신해 왔으며 올해는 4000송이 수확을 앞두고 있다. 이 나무 1그루가 차지하는 면적만도 1000㎡에 이르며, 지금까지 일본에서 3000송이 세계 기네스기록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바 있지만 1그루에 4000송이가 열리는 것은 알려지지 않아서 비공인 세계 기네스인 셈이라고 군은 소개했다. 도덕현 대표는 “일반적인 재배방법으로는 결코 1그루에서 다수확을 할 수 없다”면서 “포도나무의 생태를 이해하고 자가제조한 퇴비를 이용해 철저한 토양관리와 시설환경 그리고 유기농재배를 통해 건강한 나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비결”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산된 포도는 ‘우리가총각네’라는 쇼핑몰과 계약재배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 충북 유기농, 차세대 프리미엄 농식품 시장 개척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도내 유기농을 홍보하고, 해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상임대표 이홍기)는 29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농업과행복한미래(공동대표 김현권·홍문표), 농어업정책포럼과 공동으로 ‘자치·협치농정 실현과 농어업회의소’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농정의 기본 틀을 바꾸기 위한 핵심공약으로 농어업회의소 법제화를 약속했으며, 한국형 농어업회의소 설립을 통한 민관협치로 자치농정을 실현하고, 농어민의 농정참여를 법과 제도로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고 연합회는 설명했다. 이홍기 상임대표는 “농정의 기본 틀을 바꿔 농업인의 농정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면서 “농정추진방식을 지역과 농업인 중심으로 전면 전환해서 지역중심으로 지역정책을 민과 관이 함께 꾸려나가는 협치가 이뤄져야 하며, 이를 수행하는 것이 농어업회의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어업회의소는 농업계의 권익을 대변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민간기구를 공식적인 농정파트너로서 일관되고 항시적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농업발전, 농정개혁의 기본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이번 살충제 계란 파문을 통해 현장 농업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