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농축수산인 단체가 김영란법 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연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황광보 고려인삼연합회 회장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황 회장은 14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김영란법 개정은 금액 상향조정이 아닌 국내 농축수산물을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향으로 해야한다”며 1인 시위를 펼쳤다. 그는 금액을 상향조정하면 오히려 외국산 농축수산물이 더 판을 키워갈 수도 있다며 김영란법 개정은 농축수산물을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특히 인삼은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수출 비중이 높은 대한민국 특산품인데 외적으로는 사드문제로 막히고 내적으로는 김영란법으로 막혀서 사활의 기로에 놓여 있다”며 “국내에서나마 길을 열어줘서 우리나라 대표상품을 살려주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신뢰”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농축수산물을 김영란법에서 제외시키겠다고 한 공약이 이행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수산자원 보호 나 몰라라”… 어린꽃게 유통·판매 일당 적발 인천시(시장 유정복) 특별사법경찰은 지난달 6일부터 1개월간 관계기관(인천시, 중구청)과 합동으로 관내 꽃게 판매식당, 어시장, 주요 거점 항·포구를 중심으로 꽃게 불법유통 및 불법어업 단속을 실시한 결과 법령위반자 16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특사경은 이번 합동단속에서 불특정다수에게 어린꽃게를 판매한 남동구 꽃게장 전문판매 음식점 대표 A씨(37)와 소매업자 B씨(52), 이들에게 불법어획물을 유통시킨 유통업자 C씨(44) 등 어린꽃게를 유통·가공·보관 또는 판매한 위반자 11명을 적발했다. 어린꽃게 포획금지 기준은 체장 6.4cm 이하다. 또한, 허가받지 않은 불법어구를 어선에 적재한 혐의로 어업인 D씨(59) 등 위반자 5명을 포함해 총 16명을 수산자원관리법 및 수산업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추후 수사를 통해 위반자를 추가 입건할 계획이다.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르면 수산자원의 번식·보호를 위해 어종별 포획·채취가 금지 기간·체장·체중이 정해져 있고, 수산관계법령에 따른 명령을 위반해 포획·채취한 수산자원이나 그 제품을 유통·가공·보관 또는 판매해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암·고혈압 등 만병통치약”… 공업용 규산염 액상차 판매 일당 적발 화학비료 등의 원료인 공업용 규산염으로 만든 액상차를 암과 고혈압 등에 좋다고 속여 팔아온 판매업자와 이를 공급한 제조업자가 경기도 단속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이 약 4개월 동안 판 액상차는 1468세트로 파악됐으며, 판매 금액은 3억3000여만원에 달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공업용 규산염으로 액상차를 만들어 억대가 넘는 부당이득을 취한 A식품판매업소 대표와 이를 납품해온 공급업자 등 6명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형사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A업체는 공급업체 B와 C, 2개 업체로부터 액상차 168통(20ℓ 기준)을 받아 200㎖ 4개, 40㎖ 2개를 한세트로 재포장해 팔았다. A업체는 방문판매 형태로 노인과 부녀자 등에게 접근해 세트당 25만원, 재구매시 12만5000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홍천군 소재 B식품제조가공업소는 공업용 규산염으로 액상차 72통(20ℓ 기준)을, 충북 음성군 소재 C식품제조 가공업소는 액상차 96통(20ℓ 기준)을 만들어 A업체에 납품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특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한국인삼협회(회장 반상배)가 12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김영란법의 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나선 한국인삼협회 관계자는 “대책도 보완도 없는 김영란법은 농축수산인들의 생계마저 위협하고 있다”며 “김영란법 대상에서 국내 농축수산물을 제외하는 등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개정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반상배 회장은 “김영란법 개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시절 공약 사항인 만큼, 조속한 개정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낙과된 복숭아 식초로 재탄생… 농가소득 높인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고온다습으로 수확 전 낙과된 복숭아를 이용한 식초제조 매뉴얼을 개발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11일 상주에서 ‘복숭아 식초’ 개발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상주 지역에서 복숭아 공동선별 작업 후 발생되는 등급외 복숭아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복숭아 농축액을 이용한 복숭아식초 개발’에 대해 그동안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으며 상주시농업기술센터와 농가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실용연구과제로 추진됐다. 평가회에서는 복숭아 농축액 및 과육을 이용한 3~4가지 식초 제조방법, 농업기술원에서 특허 출원한 ‘파쇄용 복숭아 제핵기’와 복숭아에서 분리한 저온내성효모를 이용한 ‘저온발효 복숭아 식초 제조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발효식초를 희석해 만든 음료 시음과 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도 가졌다. 특히 복숭아 농축액은 당도가 60°Brix 이상으로 높고 부피가 작아서 오염 발생이 적으며 장기보관이 용이해 연중으로 복숭아 식초 제조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렇게 제조된 복숭아 발효식초는 유기산이 풍부해 소화 흡수를 촉진시키고 다이어트, 미용, 항산화 등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전국 각지 먹거리 모여라” 경북도 청년문화장터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청년창업을 돕기 위해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안동 탈춤공원에서 ‘움직이는 청년문화장터 푸드트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Creating a job’을 주제로 침체된 청년 문화를 한 곳으로 모아 취업과 창업의 정보를 교환하는 청년 소통공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경북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다양한 먹거리를 갖춘 푸드트럭 26대가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필리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주전부리(경북), 다양한 음료와 커피를 판매하는 로코트럭(경기도), 매콤한 불막창을 선보이는 화금마차(대구), 소스테이크와 소고기 불초밥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새참컴퍼니(부산), 버터갈릭새우를 판매하는 베가스트럭(대전) 등이 있다. 또한 청년들의 열정과 번쩍이는 아이디어로 개발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청년창업 프리마켓존 40여개와 버스킹 공연, 마술 공연 등도 함께 펼쳐진다.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축제는 푸드트럭 청년 CEO들과 지역의 예비 청년 창업가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 소자본 창업정보를 교환하고 청년문화커뮤니티를 활성화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가을이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하다. 한여름 더위를 피해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피서객 대신 가을 제철 먹거리를 찾아오는 관광객 맞을 채비로 분주한 곳들이 있다. 이번 주말 대하·전어·꽃게 제철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축제를 찾아 떠나보자. ■ 제철 맞아 통통하게 살 오른 ‘홍성 남당항 대하’ 맛보러 오세요 충청남도 홍성군(군수 김석환) 남당항에서는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대하축제가 펼쳐진다.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는 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낙조와 바다가 아름다운 남당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8일 오후 5시 남당항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말에는 다양한 무대 공연과 관광객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맨손 대하 잡이 체험’은 남당항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매년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초등학생까지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이상은 참가비 만원을 받고 있다. 제철을 맞이해 살이 통통하게 오른 남당항 대하는 해산물인 만큼 미네랄과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키토산 성분이 많아 체내의 노폐물과 불순물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산 농축수산물의 김영란법 대상 제외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 회장은 7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국내산 농축수산물이 김영란법에서 제외되도록 법 개정을 서둘러 달라”며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농민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국내 축산 농가들이 김영란법으로 과도한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 이를 조속히 이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역시 김영란법에서 국내산 농축수산물은 예외가 필요함을 인정했었다”면서 “김영란법을 하루 속히 개정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농축수산물 산업을 진작시키고 농업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무거운 호박 모두 모여라”… 하동군, 슈퍼호박경진대회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가 도내 슈퍼호박 중 최고를 가리는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군은 지난해 가을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에서 군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슈퍼호박왕 선발대회가 열려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올 가을에는 도내 농업인 누구나 참여하는 슈퍼호박 경진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제1회 경남 슈퍼호박 경진대회는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열리는 내달 2일 ·경전선 북천역에서 진행된다. 하동군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주최하는 슈퍼호박 경진대회에는 하동군민은 물론 도내에서 슈퍼호박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경진대회 선발기준은 호박 무게 순이며 무게 측량 후 대상에는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 노력상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상은 150㎏이상 중 최고 무게 출품자에게 지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22일까지 메일이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경진대회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북천역에서는 대한민국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이 6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김영란법 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김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내놨던 김영란법 개정을 조속히 이행하라며 이번 시위를 펼쳤다. 그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말처럼 김영란법으로 인해 농축수산인이 겪는 어려움이 매우 크다”며 “조속히 국내산 농축수산물은 김영란법에서 제외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영란법 개정으로 서민경제와 농축수산인 살리면서 국가청렴을 이룩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