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감자의 무한매력에 빠지다”… 농진청, 우리 감자 특별전시회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 동안 전북혁신도시 소재 농업과학관에서 ‘감자의 변신은 무죄! 감자의 무한매력’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감자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하고 감자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감자의 식물학적 특징과 영양적 가치, 가정에서 재배하는 기술 등 8가지 흥미로운 내용을 알린다. ‘감자는 어디에서 왔을까?’에서는 감자의 기원과 역사를 살피고, ‘감자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서는 평소 잘못 알고 있는 감자에 대한 정보를 바로잡는다. ‘감자 문화와 만나다’에서는 우리의 문화와 지역축제 등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감자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또한, 감자과자 시식과 못생긴 감자 그리기, 색깔 감자와 사진 찍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다. 구본철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소장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가 몰랐던 감자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양 많고 우수한 우리 감자와 감자 가공식품을 널리 알릴 수 있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하동군, 녹차 소비 촉진… 가루녹차밥·녹차잎밥 선봬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녹차 소비를 촉진하고 녹차식품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녹차밥을 개발해 첫 선을 보였다. 하동군은 20일 화개면에 있는 켄싱턴리조트 컨벤션홀에서 하동녹차 소비 촉진을 위한 녹차밥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정의근 군의회 의장, 유관기관단체장, 외식업 하동군지부 임원, 하동차생산자협의회 회원, 농업인학습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한국생활개선 하동군연합회가 개발한 가루녹차밥, 녹차잎밥 등 두 종류의 녹차밥을 선보였다. 가루녹차밥은 4인 기준으로 불린 섬진강쌀 360g과 찹쌀 40g에 물에 푼 가루녹차 6g을 부어 섞은 다음 소금 한 티스푼을 넣어 지은 밥이다. 녹차잎밥은 녹차잎 10g을 끓인 물에 10분 가량 우린 뒤 잎과 우린 녹차물을 식혀 같은 양의 섬진강쌀과 찹쌀에 부어 지었다. 가루녹차밥은 하동녹차김과 함께 먹으면 좋고, 녹차잎밥은 간장·강된장 등 양념장을 곁들여 비벼 먹으면 풍미를 더한다고 군은 소개했다. 녹차밥상에는 전채요리로 호박죽과 유과, 주요리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왠지 모르게 몸이 움츠러들고 부쩍 차가워진 바람에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다. 이번 주말에는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강화고려인삼 축제와 감기에 좋은 성환배축제, 전남 제철 수산물과 여수 밤바다 풍경은 덤으로 볼 수 있는 행사가 준비돼있다. ■ “심봤다~ 강화고려인삼으로 원기회복” 제5회 강화고려인삼축제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오는 21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2일간 강화 고인돌 광장에서 제5회 강화고려인삼축제를 개최한다. 강화인삼은 고려인삼의 원산지로서 고려 고종(1232) 때부터 재배가 시작됐다. 강화군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해풍의 영향을 받는 천혜의 기후 조건과 토양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강화인삼은 홍삼 원료로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동체에 내공이나 내백이 없이 육질이 단단하며, 특히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홍삼 원료 중에서도 강화인삼은 천삼, 지삼의 비율이 가장 높은 6년근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번 축제에는 강화고려인삼의 효능과 정통성을 널리 알리고자 강화삼포에서 채굴한 6년근 햇삼만이 취급된다. 축제추진위원회 및 관계공무원은 강화고려인삼의 품질을 인증하기 위해 채굴, 운반, 선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맛보고 배우고 즐기고 나눈다”… 강원도, 식생활교육체험전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오는 21일 KBS 춘천방송총국 사옥마당에서 ‘2017 강원도 식생활교육체험전’을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식생활교육 강원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식생활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도민들에게 건강·환경·배려의 바른식생활 가치를 알리고 강원도 로컬푸드를 홍보 및 응원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요리경연대회, 요리교실, 식생활교육캠페인, 농부의 시장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려질 예정이다. 행사의 모든 식재료는 강원도에서 기르고 자란 로컬푸드를 사용한다. 초등부·청년부·마을·가족부로 진행되는 요리대회의 심사 기준은 가까운 먹을거리 사용, 음식물 쓰레기 최소화, 가공식품 지양 등 바른식생활 실천지침에 따른다. 먹을거리 체험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직접 감자전과 감자반데기를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식생활교육캠페인에서는 우리 차와 미숫가루 음료, 토종옥수수 팝콘, 채소·과일 샐러드 등이 참가자에게 제공되며, 스탬프 미션을 완료하면 강원도산 사과를 맛볼 수 있다. 또한 강원 농부의 시장에서는 지역 농부들과 그들이 정성껏 키운 건강한 먹거리도 판매한다. 행사는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서울로 7017따라 맛집 찾는다… 서울시, 투어 상품 출시 서울시(시장 박원순)이 오는 19일 서울로 7017 인근 지역의 맛집과 역사적인 장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음식도보여행상품 ‘서울로 7017 테이스팅 서울 투어’를 런칭한다. 테이스팅 투어(Tasting Tour)란 이미 세계의 유명 미식 도시에서는 보편적으로 소개되고 있는 ‘음식여행(food tour)’의 한 방법으로 3~4시간의 도보여행을 통해 방문하는 식당의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음식관광상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울로 7017 테이스팅 서울 투어’는 올해 서울시 관광 스타트업 공개오디션을 통해 우수상을 수상한 ‘서울가스트로투어’가 개발한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남대문&명동 코스 ▲중림동 코스 ▲시청&광화문 코스 등 총 3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서울로 7017 테이스팅 서울 투어의 가장 대표적인 상품으로서 남대문 시장과 북창동, 명동을 아우르는 ‘남대문&명동’ 코스는 남대문 시장의 칼국수, 갈치 골목 등을 방문하면서 시장의 유명음식을 시식한다. 북창동의 한식당과 명동의 차이나타운 등 대표적인 맛집을 방문 예정으로 서울의 근대사 이야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식품위생 상태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이를 관리·감독하는 한국도로공사의 점검 부실이 도마위에 올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현희 의원(더민주, 서울강남을)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이후 최근까지 도로공사 자체점검으로 161건의 비위행위를 적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공사는 휴게소시설 업무기준에 따라 전국 55개 지사는 월 1회 이상, 8개 지역본부는 분기 1회 이상, 본사는 수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161건의 적발 가운데 각 지사에서 적발한 건수는 14건(8.7%)에 불과했다. 2012년 이후 현재까지 최소 69회 점검에 나섰을 것이라 추정했을 때, 자체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졌을지 의문이다. 실제 도로공사 관계자는 “각 지사의 인력부족과 아울러 퇴직을 앞둔 인원들이 다소 많아 업무효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 고객인 국민 안전과 직결된 식품위생안전분야에 대한 점검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사 적발 83건 가운데 74건이 운영·관리 문제였고 식품위생안전 미흡 사유로 인한 적발 건수는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남도 22개 지역 대표 음식, 강진만 갈대숲서 맛본다 전라남도는 남도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제24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오는 20일 남도답사 1번지 강진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역사 있는 전라남도 대표 음식문화축제다. 남도 22개 지역의 대표 음식들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유일한 축제이며, 올해부터 3년간 강진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22일까지 3일간 ‘강진만 갈대숲으로 떠나는 남도음식피크닉’을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축제에 앞서 ‘남도음식 서울 나들이’라는 수도권 사전 홍보행사를 통해 외부 관광객을 축제장으로 적극 유도했다. 뿐만 아니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강진만 갈대숲 1천인 오찬 초대’라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황교익의 음식인문학 콘서트를 열고, 남도음식을 대접해 남도의 훈훈한 인심과 정갈한 맛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찾는 관광객들은 예년과 달리 밤늦은 시간까지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달빛 야시장’에서는 아름다운 강진 야경을 무대로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시군 농특산물 판매장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팝콘, 오징어구이, 나쵸, 핫도그 등 국내 대형 극장에서 판매하는 먹거리의 영양성분 표시 실태가 엉망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다수의 제품에서 ‘식품등의 표시기준(식약처 고시)’에 따른 영양성분 표시량의 허용오차를 넘는 사례가 발견됐다.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열량, 나트륨, 당류 등의 실제 함유량(측정값)은 영양성분 표시량의 120% 미만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식품 ‘A’의 나트륨 표시량이 100mg일 경우, 실제 측정한 함유량은 120mg을 넘어선 안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인재근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영화관 판매 간식 81개 제품에 대한 수거 및 검사 실험결과’ 자료를 식약처가 업체로부터 취합한 ‘영양성분 표시 현황’ 값을 기준으로 환산해 비교한 결과, 허용오차를 벗어난 제품이 20가지가 넘었고 일부 제품의 경우 표시량보다 약 9배를 넘었다. ‘나트륨’의 허용오차를 벗어난 제품은 총 24개, ‘당류’의 허용오차를 벗어난 제품은 총 23개에 달했다. 롯데시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식품과 의약품 안전에 대한 규제기관으로 국민의 신뢰와 믿음의 대상이 돼야 할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공무원의 비리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식약처 공무원 징계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5년부터 2017년 6월까지 총 28명이 비리 등의 문제로 징계를 받았다.직급별로는 5급 이상 고위공무원이 15명, 6급 이하가 13명으로 고위직부터 하위직까지 비리의 온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규제기관으로 최근 용돈벌이식 외부강의 문제 등으로 갑질 논란이 일고 있는 식약처 공무원의 불편한 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정직이상의 중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전체 징계자의 25%에 해당하는 7명이었고, 그 중 파면을 받은 공무원도 2명이나 있었다. 더 큰 문제는 심각한 비리사건을 저지른 내부 공무원에 대한 식약처의 제식구 감싸기다. 파면이 된 직원의 비리와 관련된 공무원 2명에 대한 추가 징계처분을 하며 징계수위를 다르게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더 위중한 사항인 ‘비밀엄수의 의무’에 대한 위반은 적용하지도 않았다. 식품위생주사보 A는 식품등의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단풍놀이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행락철이 시작되면서 유원지,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의 위생 실태는 엉망인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17년도 가을행락철 다중이용시설 점검 결과’에 따르면 총 65개소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식약처의 다중이용시설 전국 교차 위생 점검 결과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는 유원지, 국·공립공원, 터미널, 기차역 등에서 식품을 판매하는 업소들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심각했다. 시설별로 살펴보면 바닷가, 산 등 유원지 내 식품판매업소가 26개소로 가장 많았고, 터미널 9개소, 기차역 6개소, 국·공립공원 4개소, 국도변 휴게소 1개소 순이었다. 식품을 비위생적으로 취급하거나 식품 조리원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곳이 각각 20개소로 가장 많이 적발됐고,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보관하다 적발된 8개소, 시설기준을 위반한 7개소, 시설물 멸실 5개소, 무신고영업 2개소, 조리관리기준 위반 2개소, 수질검사 미실시 1개소가 뒤를 이었다. 특히 건강진단 미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