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남도, 세계 3대 식재료 ‘트러플’ 증식기술 개발 나서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송귀)는 새로운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생명자원 연구개발(R&D) 공모 과제에 선정돼 ‘트러플 균사체 대량 증식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트러플(Truffle)은 서양송로버섯과의 일종으로 참나무류 뿌리와 공생하면서 땅 속에서 서식한다.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맛과 향이 뛰어나 가격이 100g당 수백만 원을 넘는 매우 진귀한 버섯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색깔에 따라 검정(Black Truffle)과 흰색(White Truffle) 계통으로 나뉘며, 최근 맛과 향이 우수한 흰색 계통의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나 프랑스 등 외국에서는 재배 조건이 까다롭고 5년 이상의 오랜 기간이 소요돼 인공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2014년부터 트러플의 균사 분리 및 배양에 성공한 이후 트러플 인공접종묘 생산기술 개발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추진할 연구는 국내 트러플 연구 최고 권위자인 장현유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와 함께 진행하게 돼 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우리 효모로 만든 맥주… 경기도, 민간 양조장에 토종효모 기술이전 외 경기도(도지사 남경필) 농업기술원이 우리 땅에서 찾은 효모를 수제맥주 양조장인 ‘가나다라 브루어리’에 기술이전 한다.농기원은 토종 양조 미생물 발굴에 노력한 결과 지난 2016년 향미 성분 생성량이 많고 내산성, 내당성을 갖은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에(Saccharom yces cerevisiae) HY2013을 양조용 효모로 특허 등록했다. 경북 문경에 위치한 ‘가나다라 브루어리’는 문경 오미자와 사과로 발효주를 생산하는 업체다. 최근 수제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향미증진 양조용 토종효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농기원의 양조용 효모를 기술이전 받기로 했다. 이번에 기술 이전하는 양조용 효모는 과일향을 내는 이소아밀알코올 생산 능력이 기존 수입효모에 비해 34% 이상 높아 발효주의 향미를 풍부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우리 농산물을 우리의 효모로 술을 빚어, 소비자들이 더 사랑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기도에서 개발한 양조효모가 전국적으로 보급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향미증진 양조용 효모(HY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대전시, 수산물 국내산 둔갑·유통기한 위반 업소 적발 외 대전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수산물 취급업소와 제과점 등 102개소를 수사해 원산지 거짓표시 영업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취급업소 등 17개소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적발내용으로는 ▲원산지 거짓(혼동)표시 4개소 ▲원산지 미표시 1개소 ▲유통기한 경과제품 취급 등 12개소이며, 시는 이들 중 원산지 거짓표시업소와 유통기한 경과제품 취급업소 9개소를 검찰에 송치했다. 유성구 A업소는 중국산 낙지와 국내산 낙지를 번갈아 판매하면서 원산지 표시판에는 국내산으로만 표시했다가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됐으며, 중구 B제과점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식자재를 사용해 빵과 케이크를 제조·판매하다 단속에 걸렸다. 이밖에도 음식점의 조리실 위생상태가 불량한 업소와 직원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업소 등이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용순 대전시 이용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FTA 등 수입개방 확대에 대응, 원산지 표시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속적인 수사를 실시하는 등 유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원도내 유통 농·수산물 식품, 방사능 ‘안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아이 급식 안심하세요” 천안시학교급식지원센터, 식품안전성 평가 1등급 충청남도 천안시는 시학교급식지원센터(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정종수)가 농협중앙회 주관 농협식품안전평가 ‘학교급식 푸드닥터’에서 1등급을 받아 2018년도 ‘우수식자재 공급센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학교급식 푸드닥터는 학교급식 식재료공급 전문농협에 대한 식품위생 진단과 평가를 통해 식품위생 수준 향상, 식품안전과 품질관리를 개선해 식품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54개 학교급식 전문농협을 대상으로 법규, 시설·설비, 원부재료 제품, 공정, 위생, 품질보증 등 총 6개 분야 48개의 평가항목과 126가지의 세부평가를 거쳐 1~5등급으로 구분했다. 평가점수 95점 이상 돼야만 1등급으로 지정될 수 있는데 천안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96점을 받아 2회 연속으로 1등급을 받으며 운영 성과가 매우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센터는 전처리농산물 HACCP인증을 받았으며, 안전한 축산물과 수산물 공급을 위해 X-ray 이물질검사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 매년 외부강사를 초빙해 적격업체 위생교육, 배송교육을 실시하며 식중독 위험이 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 사창2리에서 감태수확이 한창이다. 이원면 사창2리에서 감태를 채취하는 어민들은 13가구로 채취, 세척, 건조, 포장 등을 마을에서 공동으로 작업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3톳에서 최고 15톳까지 생산된다. 태안산 감태는 다른 지역의 감태에 비해 쓴 맛이 없고 바다향이 진하며 상품가치가 높아 전국의 미식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6일 자동화된 유리온실에서 일본 수출용 파프리카를 재배하면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를 운영하고 있는 농산(전북 김제 소재)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ICT를 접목한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을 확산하고 청년이 찾아오는 스마트 농업을 육성하겠다는 정부 의지 표명을 위해 관련 선도농장을 선정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전북도 지사,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후천 김제시 시장 권한대행, 황정환 원예특작과학원장, 조기심 농산 대표, 청년농업인 박민수, 박민호, 김경필 등이 함께했다. 이 총리는 현장을 방문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으로부터 스마트팜 확산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고, 농산 대표로부터 파프리카 재배현황을 소개 받은 후, 파프리카 생산, 선별·포장과정을 둘러보면서 농업인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총리는 “스마트팜 원예작물의 고품질,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난방비 절감 및 콜드체인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농산과 같은 젊고, 선도적인 농가들이 개선사항을 보급·확산해주길 바란다. 정부도 관련 제도개선, 기술개발 등을 지원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정부서울청사(서울-세종 영상회의)에서 농식품부 장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AI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를 열고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전국 지자체들이 비상방역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지난 4일 경기 포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 되는 강원지역 및 전국으로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범정부적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하게 개최됐다. 이 총리는 “포천은 가축전염병 특히 가금류 전염병에 대단히 취약한 곳이며, 밀집 사육이 가장 현저한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처음 발생했다는 것,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와 매우 인접한 곳에서 발생했다는 점에 경각심을 갖자는 취지로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림축산식품부 분석 결과 이번 겨울 AI도 농장 대 농장 간 전염보다는 철새 분변 등으로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금까지 AI 발생은 전북, 전남, 경기도 포천이지만 철새 분변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경기, 충남, 제주까지 번져있다. 이는 AI가 전국적으로 발생할 수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한미 FTA 개정협상이 5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농축산업계가 한미FTA 개정협상 중단과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농축산단체는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개정협상은 트럼프의 압박에 의해 시작된 그를 진정시키기 위한 협상에 불과하다”면서 “정부는 농축산업을 볼모로 하고 일방적으로 퍼주기만 하는 한미FTA 개정협상을 중단하고 즉각 폐기에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회장은 “한미FTA를 체결하면 대한민국 경제가 좋아지고 모든 것이 잘된다는 환상 속에 국민들은 기대해왔지만, 협상 5년이 지난 지금 우리 농촌은 초토화됐다”면서 “희망이 없기 때문에 20대 청년들은 농촌으로 들어오지 않고, 결국 농촌은 지금 어른들만 계시는 경로당으로 변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정부는 이번 FTA 개정협상을 앞두고, 농업에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농민단체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는 “그동안 정부가 해온 것을 보면 국익을 위해서 어쩔 수 없다는 핑계로 일관해왔다”며 “농민들은 국익을 위해서 양보할 만큼 했고, 협조할 만큼 했다. 이번만큼은 꼭 농민단체의 목소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커피 한잔 항산화 효능, 비타민C 590mg과 같다 시중 커피전문점의 브랜드 커피, 녹차, 홍차 1잔의 항산화 효능이 비타민C(아스코르빈산) 300~590mg을 섭취한 것과 동일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면)은 지난해 커피전문점 브랜드 커피 5종과 차 제품 20종(녹차, 홍차, 보이차, 케모마일차, 페퍼민트차 등)에 대해 항산화 활성과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비타민C 등 항산화성분 함량을 조사했으며 이 같은 항산화 효능에 대한 분석결과를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에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원 검사결과에 따르면, 녹차와 홍차 1잔에는 비타민C가 평균 0.04~1.58mg이 들어있었으나, 녹차 및 홍차를 제외한 차 제품과 커피전문점 브랜드 커피에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지 않았다. 연구원측은 “이는 커피전문점 커피와 차의 항산화 활성은 가공, 저장 또는 열과 공기 등에 쉽게 파괴되는 비타민 C보다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에 기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폴리페놀(mg/1잔 제공량)은 커피, 홍차, 녹차, 보이차에, 플라보노이드(mg/1잔 제공량)는 커피, 홍차, 페퍼민트차, 녹차에 많이 함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순천시, 600년 전통 담은 매실전통주 ‘하늘담’ 출시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600년 전통의 순천매실을 사용한 매실전통주 ‘하늘담’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하늘담은 지난해 11월 순천시와 순천주조(회장 조병준)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매실을 사용해 만든 매실전통주로서 착수한지 1년 만에 개발을 완료하고 공식 출시할 수 있게 됐다. 매실전통주 브랜드 하늘담은 순천(순천만)의 하늘을 담는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순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순천만국가정원 내 바람의 언덕을 모티브로 삼아 부착마크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술을 담은 병은 불투명·블랙 코팅을 사용해 순천시에서만 사용 가능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도수 16%, 용량은 500㎖다. 하늘담은 순천시 내 일반음식점 및 순천마트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올 상반기 내에 순천만국가정원 내 남도농특산품관 및 서울 가락몰 시장에 입점·판매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매실전통주 하늘담을 통해 관내 매실농가의 소득증대와 더불어 순천시 방문 관광객 체류관광 유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