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 고창군의 특용작물인 초석잠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전략 도출'을 주제로 전문가인 한국식품연구원 기능성식품연구본부 조승목 박사를 초청해 초석잠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표준화, 전임상 및 인체적용시험 단계의 전략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는 1년 전 가짜 백수오 사건 이후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짐에 따른 대응 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진행됐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참바다영어조합법인(대표 김종학)과 공동으로 초석잠의 원료 표준화와 기억력 개선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동수 원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기능식품 분야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와 정보 교류를 통해 전라북도의 다양한 농식품 자원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 식품의약품청(FDA)은 식품업계를 위해 자율적인 나트륨 저감화 목표를 제시한 지침(초안)을 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청에 따르면 초안의 단기(2년) 목표는 미국인의 1일 나트륨 섭취를 3000 mg으로, 장기(10년) 목표는 2300 mg 으로 줄이고자 함이다. 약 150개 식품 항목을 다룬 저감화 목표는 식품 중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기존의 식품제조업체, 외식업소 및 식품접객업소가 애쓴 노력을 보완하려는 취지이다. 미국인은 많은 전문가들이 권고한 수준보다 50% 가량 많은 나트륨을 소비하고 있다. 3명 중 1명이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유발하는 주요 위험요인이자 나트륨이 많이 든 식이와 관련이 있는 고혈압을 보유하고 있다. 나트륨 섭취의 주범은 가공 및 조리 식품에서 유래한다. 초안에 관한 의견수렴은 2016년 6월 2일(현지시간)에 시행된다. 고시문 내용 중 '섹션 IV'의 'Issues 1~4'에 관해서는 90일, 'Issues 5~8'에 대해서는 150일 내에 의견을 제출해야한다.
제1차 국가식품클러스터 찾아가는 취업설명회가 2일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원광대학교 식품관련학과 재학생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취업설명회는 조성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비전을 제시하고, 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채용정보 및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업관련 명사특강, 취업성공선배 사례발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예정기업 관계자들의 기업소개 및 채용계획 등이 이어져 참가한 대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학생들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현황을 듣고 실질적인 채용공고시기 및 인턴쉽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예정기업별 1:1채용상담에 참여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과 임한경 과장은 “장기화된 경기불황과 저조한 청년 취업률로 인해 고민이 많을 학생들에게 취업설명회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비전을 바라보며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많은 지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속적으로 지역의 대학과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태(亞太) 3개국에 대한 시장개척 및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 하동군 해외시장개척단이 마지막 방문국인 호주에서 현지 바이어와 하동 농·특산물 400만 달러(한화 약 48억 원)어치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3일 하동군에 따르면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몽골·말레이시아·호주 등 아·태 3개국 마케팅에 나선 해외시장개척단은 지난 1일 시드니 샹그릴라호텔 비즈니스룸에서 SH무역(신화무역)과 하동배 및 하동쌀 200만 달러어치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상기 군수와 정철웅 SH무역 대표, 이권기 농협 하동군지부장, 노호상 금남RPC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수출품목의 안정적인 공급과 호주시장 판로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장개척단은 이어 이날 저녁 시드니의 한식당에서 호주 한인회 초청 만찬에 참석해 하동 우수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해외시장개척단은 다음 날인 2일 서호주 퍼스로 이동해 퍼스MCQ 매장에서 현지 수입업체인 웨스코(대표 최호)와 하동녹차 및 하동쌀 200만 달러어치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윤상기 군수는 협약식에 앞서 MCQ 매장에 마련된 하동 농·특산물 특판전 개막행사에 참석해 특판전에 선보인
대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헌)이 저감효과를 연구한 결과, 세균수는 소주, 구연산, 식초 등에서 저감효과가 높았고 대장균군 역시 소주, 식초, 구연산 등에서 저감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장균은 세척액 처리 이후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3일신선 농산물의 위생지표균 3종(세균수, 대장균군, 대장균)에 대한 오염 실태를 모니터링하고, 가정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세척처리 방법을 중심으로 저감효과를 연구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5월부터 10월까지 대전지역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수거한 상추, 깻잎 등 농산물 76건을 대상으로, 야채세척제, 소주, 식초, 구연산, 베이킹소다, 일반수돗물, 멸균증류수, 차아염소산나트륨용액 등을 이용해 오염된 위생지표균의 저감효과를 연구했다. 세척 전 시료에서 세균수는 평균 4790000 CFU/g, 대장균군은 평균 30900 CFU/g이 검출됐고, 대장균은 전체 시료 76건 중 6건(7.9%)에서만 검출됐다. 세균수는 소주, 구연산, 식초 등에서 저감효과가 높았고, 대장균군 역시 소주, 식초, 구연산 등에서 저감효과가 높았으며, 대장균은 세척액 처리 이후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2일 한민시장에서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의 하나인‘다문화음식 특화거리’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박병석 국회의원, 장종태 서구청장, 이인섭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장, 구범림 대전상인연합회장과 김용길 한민시장 상인회장, 시장상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시아 푸드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다.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은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청 공모 사업으로 총 5.2억 원(국비 2.6억 원, 지방비 2.6억 원)을 지원받아 시장 내 특화거리와 조형물 설치, 상품 주문 시스템 등을 설치해 생활밀착형 시장으로 새롭게 변모시키는 사업이다. 한민시장을 대표하는 막창골목에 조형물과 점포 안내판을 설치해 고유한 특화환경을 조성했으며, 한민시장의 특화된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주문 중계 시스템 설치, 시장의 이미지와 어우러지는 캐릭터 개발, 상인들의 친절도를 높이고 경영기법 향상을 위한 상인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에 개장한 특화거리는 아시아 음식 등 다른 나라의 음식을 판매해 이국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문화가족, 청년창업자 등 다양한 계층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음식 품평회 등을
수원시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수원 파머스마켓이 2일 수원시청에서 개장했다. 이날 관내 농업인 10여 농가가 참여해 각종 채소, 과채류, 버섯, 꿀, 농산물 가공물 등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시청 공직자 뿐만 아니라 시민들까지 발길이 이어졌다. 수원 파머스마켓은 지난 2014년부터 관내 농업인의 판로를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도 저가 수입농산물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소득 증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원 파머스마켓은 11월까지 시청과 영통구청에서 운영하며 매월 첫째주, 셋째주 목요일은 시청 별관 입구, 매월 둘째주, 넷째주 목요일은 영통구청 1층 로비에서 운영한다.
충남 홍성·예산지역 농어민이 생산한 싱싱한 농수축산물을 유통비용이 빠진 ‘착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오는 11월까지 내포신도시에서 문을 연다. 도는 2일 내포신도시 롯데·극동·효성 아파트 인근 공터에서 ‘내포신도시 목요직거래장터’를 개장·운영했다고 밝혔다. 내포 직거래장터는 지난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공모사업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운영되는 것으로, 도와 홍성·예산군, 지역농협 등이 힘을 합해 마련했다. 운영은 홍성 구항농협과 예산 삽교농협이 맡아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사이 열리게 된다. 이곳에서 판매될 농수축산물은 홍성과 예산지역 농업인들이 정성들여 생산한 것들로, 유통비용이 빠지기 때문에 시중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도는 내포 직거래장터를 통해 출범 4년차를 맞는 내포신도시를 보다 활기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로컬푸드 시스템을 확산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내포 직거래장터는 도와 홍성·예산군, 농협 등이 힘과 지혜를 모아 여는 장터로,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조기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구제역·AI 발생위험시기인 2015년 10월부터 2016년 5월까지, 8개월 동안 추진해온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지난 5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종료했다고 2일밝혔다.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전북·충남도 6개 시군에서 21건의 구제역이 발생했고 경기도 2개 시군에서 2건의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지만, 경남도는 철저한 방역대책 추진으로 청정지역을 지켜냈다. 경남도는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종료됐지만 축산시설, 환경 등에 잔존하고 있는 바이러스로 인해 백신접종과 소독이 미흡한 방역취약농가를 중심으로 재발할 가능성이 상존함에 따라, 구제역·AI 상시 방역관리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축산농가에 잔존하고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 및 감염축의 조기 색출과 신속 방역조치를 위해 도내 모든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검사를 실시해, 상반기 내 완료할 계획이다. 또 가축의 이동으로 인한 구제역·AI 전파 방지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실시하고 있는 ‘돼지 구제역 검사증명서 휴대의무제’를 연내 전면 실시할 계획이며 현행 ‘가금이동승인서 휴대의무제’도 지속 실시한다. 아울러 축산차량 소독, 방역교육, 농가 소독지원 등을 위해 운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3일 오후 7시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오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장 등 주요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서문시장 야시장’ 개장식을 열고, 식전 공연, 개장식, 축하공연(가수 김현정 등),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대구시는 지난해 4월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글로벌 명품시장' 제1호 사업인 서문시장 내(건어물 상가편 도로 350M) 야시장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3일 개장식을 거쳐 매일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야시장 개장과 함께 진행할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첫 번째는 매대 운영으로서 식품분야와 상품분야를 합쳐 80명 모집에 모두 923명이 신청해 11.5대 1의 경쟁률을 거쳐 합격한 셀러들이 매일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한식, 퓨전음식, 다문화음식 등 먹거리와 초상화, 네일아트, 공예, 핸드메이드 등 상품매대를 운영한다. 두 번째는 공연장 운영으로, 모두 3개의 공간(1메인무대 2버스킹존)에서 진행되며, 개장행사가 끝난 7일부터 매일 10여 차례의 퓨전밴드, 마임, 연극, 춤판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세 번째는 미디어존 구성으로 주차빌딩 벽면을 이용한 미디어파사드영상표출, 시장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