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잠재경쟁력을 갖춘 토종농산물을 선발 육성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항노화산업 발전에도 부응하고자 ‘토종농산물의 보존·육성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8억 47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 자문기구 구성 운영을 포함해 연구기관과 시군 생산농가·농업기술원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이뤄 내년부터 총 9개 사업으로 진행한다. 이번 육성대책은 기존의 토종농산물을 보존하는 시책과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토종마을 등을 육성하는 시책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토종종자 씨앗을 봄에 빌려 주었다가 가을에 수확하면 돌려받는 ‘토종종자 씨앗도서관’을 운영, 도 농업자원관리원에서 해마다 생산하는 13종의 토종농산물을 적극 보존·육성한다. 이는 기존에 농촌에 거주하는 농업인에게만 공급하던 것을 도시텃밭, 귀농․귀촌, 취미농업인 등으로 대상자 폭을 크게 확대한 것으로, 도민 누구나 쉽게 토종농산물을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토종농산물 재배 저변확대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경상대학교 유전자원 및 종자기술연구소, 한방약초연구소, 함양약초시험장 등 도내 대학교과 연구기관을 활용해 멸종위기에 처한 토종농산물과 시군별 특성을 조사해 데이터베이스화해 복원증식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의 가격정보 이용 활성화를 위해 홍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참가격에서는 전국 18개 권역의 대형마트(122개), 백화점(28개), SSM(91개), 전통시장(25개), 편의점(3개) 등 총 269개 판매점에서 135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매주 1회 공개한다. 이벤트는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방법은 ‘참가격’에서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생필품 품목이나 할인정보의 상품개수를 입력하면 된다. 이벤트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답자 중 총 112명을 추첨해 여행용 캐리어, 블루투스 이어폰,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참가격’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가격정보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남연구원 농어업6차산업화센터는 도내 6차산업 창업을 위한 농식품 전문가공기술교육을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오는 8일부터 총3개 과정 각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고 6차산업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 귀농귀촌인 및 농업고교생, 대학생 등이며, 농어업6차산업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이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창업교육은 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에서 내달 1일부터 30일간 건식가공반, 습식가공반, 발효가공반 등 3개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식품가공 창업 절차와 법규․사례, 창업컨설팅, 식품위생과 품질관리, HACCP 인증 절차 및 방법 등은 공통으로 배우게 되고 각 과정별 전문교육은 건조가공반(건조가공, 동결가공, 열풍건조가공 실습), 습식가공반(추출농축실습, 조청 한과 실습), 발효가공반(천연식초, 장류실습)에서 각각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이사장 박우정 고창군수)가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에서 시행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역량 강화사업’에 선정됐다. 7일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1억 7000만 원을 확보해 고창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인 신토복분자(대표 임영례), 사임당푸드(대표 조해주), 하랑(대표 곽춘근)와 함께 5건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도내에 소재한 50인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소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으로 RD 역량강화 기술개발지원, RD 사업화 지원, 디자인 개발 지원 등의 사업으로 운영된다. 세부사업은 신토복분자에서 ‘전통음료 제조기법을 활용한 수출용 아로니아-보리 혼합음료 개발’, 사임당푸드는 ‘소비자 기호성을 반영한 전통 한과의 신제품 개발’ 및 ‘전통 식품 대중화를 위한 사업화 지원사업’, 하랑은 ‘미토콘드리아 에너지대사 조절을 통한 활력강화 블루베리 열매 및 잎 액상차 신제품 개발 디자인 개발’ 및 ’미토콘드리아 에너지대사 조절을 통한 활력강화 블루베리 열매 및 잎 액상차 시제품 제작’의 주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산학연 협력 맞춤형 기술혁신 토탈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에서는 농어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개발을 통해 농수산물의 부가가치 제고 및 농어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17년 농수산기술개발사업(농어업 RD 활성화) 연구개발 과제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대구․경북 소재 연구기관․대학, 농수산 관련 법인 등이며, 1차 서면심사(30%)와 2차 공개발표평가(70%)를 거쳐 최종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당 30~150백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농어업 RD활성화 사업은 2008년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그간 133개 과제, 51억 원을 지원을 통해 특허출원 37건, 제품개발 74종, 기술산업화 12건, 현장애로 기술 해결 등 228건의 성과를 내면서 농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화 및 산업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모는 2017년도 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7일부터 21일까지실시 하며, 이제까지는 1월중에 과제를 공모했으나 올해부터 6개월 앞당겨 전년도에 과제를 선정하고 1월부터 과제 연구를 실시함으로써 충분한 연구 활동 기간을 확보하게 되어 우수한 결과물이 도출 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분야는 기획과제와 중점지원과제 2개분야이며 기획과제는 FTA대응 정책개발 및 농어
충남도 수산연구소(소장 성낙천)는 3농혁신 정책의 고도화 및 내수면의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모델 제시를 위해 ‘아쿠아포닉(Aquaponics)’ 시험연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아쿠아포닉은 어류 양식(Aqualculture)와 수경재배(Hydroponic)를 합친 말로, 어류 양식과정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성 배설물과 찌꺼기를 식물 재배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수조 내 오염된 물을 버리지 않고 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흘려보내면 식물들은 필요한 영양분을 흡수하고 물은 정화돼 어류가 사육하는 곳으로 되돌아가는 방식이다. 따라서 약품을 사용할 수 없고 살아 있는 물고기 자체가 친환경성을 부여하며, 자연 발생하는 영양물질을 활용하고 입체적인 설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특히 공간의 낭비를 최소화함으로서 미래 도시공장형(빌딩형) 양식·식물재배에도 응용 가능한 친환경적인 시스템으로, 국내외 다양한 연구기관에서 시험연구가 진행 중이다. 도 수산연구소는 올해 아쿠아포닉 시험·연구에 착수하고, 연구 성과 공유를 위해 내수면개발시험장 내 아쿠아포닉실험장을 어업인들에게 상시 개방 운영한다. 또 오는 2018년 건립 예정인 내수면 친환경 첨단연구시설 내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김현기 행정부지사 및 수출관련 기관단체 대표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수출촉진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한 우수 시․군(6개) 및 공무원, 수출업체(6개)에 대한 시상과 함께 중국․동남아 해외바이어 12명과 수출업체 42개사의 1:1매칭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우수 수출 시․군 시상에는, 배, 포도, 쌀 등 지역 농산물 수출로 1700만 불의 수출실적을 올린 상주시가 대상 수상과 함께 상사업비 1억 원을, 캄보디아 등 신시장 개척으로 수출확대에 기여한 안동시와 사과 수출 확대로 104% 수출 증가율을 기록한 봉화군이 최우수상과 7천5백만 원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수출정책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경산시, 청송군, 청도군이 우수상과 4천만 원을 각각 수상했다. 농식품 수출업체 유공분야에서는 엔저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파프리카를 일본으로 2백만 불 이상 수출한 구미원예농단(대표:김재승)과 사포닌 함량도 차별화 전략으로 미국 등에 수출한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대표:박관식) 등 도내 6개 업체가 수상했다. 특히,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행정부지사(김일재) 주재로 3일 금년 복분자 수급안정을 위해 정읍, 순창, 고창 등 복분자 주산지 도의원과 시·군, 지역조합, 농협도본부가 한자리에 모여 합동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협의회는 복분자 산업에 종사하는 재배농가, 가공업체, 지역농협과 시군 담당과장이 함께 했으며, 정읍 이학수 도의원, 순창 최영일 도의원, 고창 이호근 도의원도 함께 배석해 지난해 복분자 재고와 올해 복분자 수급대책에 대해 뜨거운 토론을 가졌다. 지난 10여 년간 복분자는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효자 소득작목으로 자리잡으며,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꾸준히 늘었으나, 지난해 복분자 수확시기에 맞춰 발생한 메르스의 영향으로 판로에 문제가 생겨 재고가 많이 발생했다. 김일재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회의에 앞서 올해 복분자 수확시기 전에 복분자 산업에 종사하는 가공업체, 재배농가, 지역농협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해에 겪은 복분자 대란을 사전에 방지하자고 하면서 농업인이 땀흘려 재배한 복분자가 판로가 없어 지역농협의 냉동 창고에 1년 내내 쌓이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기관과 유관기관, 민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경남한방약초연구소(소장 장사문)와 일본 무사시노대학(武蔵野大学, 도쿄 소재) 약학부가 상호교류를 위한 관계자 초청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상호교류를 위한 협의회에는 일본측 일한교류협회 고문 나까자와 토시코(中沢 俊子)씨와 히라가 마리코(平賀 萬里子)씨, 히라가 유키코(平野 由貴子)씨 등 3명이 참석했고, 원활한 협의 진행을 위해 교토대학 출신으로 산청에 거주하고 있는 변명석 박사와 산청 문화관광해설사 민향식 씨가 통역을 맡았다. 경남한방약초연구소를 방문한 나까자와 토시코 씨는 경남 산청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이 된 한국인 남편의 유지를 받들어 소설 동의보감을 일본어판으로 출간하면서 시작된 산청과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벌써 6번이나 산청을 다녀가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산청엑스포 홍보를 위해 행사에 참가했고, 잡지 등에 많은 메시지를 전달해 오는 등 산청 한방 약초 분야 숨은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나까자와 씨가 70대 중반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다시 산청을 찾은 것도 한방약초의 고장 산청의 변모하는 모습을 보면서, 미력하나마 후대를 위한 자그마한 보탬을 주고자 경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250개 이상의 과학용어에 대한 정의를 내려 독자들이 EFSA의 보도자료를 더 명확하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최근 밝혔다. 청은 이번 과학용어사전은 EFSA의 의사소통(communication) 워킹 그룹 자문 포럼에서 논의됐으며 EU 회원국 식품안전청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용어사전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용어에 대한 정의를 제공함으로써 각 식품안전 당국과 소비자 간의 소통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새 용어사전은 영어와 불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총 4개 국어를 알파벳 순으로 제공하며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