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푸드빌이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과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협약은 무주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지속 가능한 유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를 뒀다. 29일 무주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CJ푸드빌 SCM 담당, 베이커리사업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황인홍 무주군수, 최정일 부군수를 비롯한 지역 유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무주 여름 딸기의 생산 공급 체계 구축과 효과적인 판매 촉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CJ푸드빌은 2022년 경상남도 남해군을 시작으로, 2023년 전라남도 완도군·장성군, 지난해 충청남도 당진시·예산군 등과 차례로 업무협약을 맺으며 전국 각지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이번 무주군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무주의 딸기는 해발 고도가 높은 고랭지에서 생산되어 과육이 단단하고, 높은 당도와 풍부한 향미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CJ푸드빌은 이러한 고품질의 무주 딸기를 뚜레쥬르 시그니처 생크림 케이크 ‘스트로베리 퀸’에 일부 적용해, 여름에도 뛰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상북도의 실전형 기술교육을 본격 시작했다. 도는 축산기술연구소에서 26일, 6월 4일, 6월 9일에 걸쳐 한우 농가 및 수의사, 수정사를 대상으로 한우 인공수정, 수정란 전문가 과정 및 사양관리 기술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장의 기술 수요를 반영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이론 강의에서 벗어나, 농가가 직접 수정 기술을 익히고, 수정란 관련 최신 기술 전파와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 방법을 현장에서 습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26일 축산기술연구소 교육장에서 열린 첫 번째 교육에는 도내 한우 농가 대상으로 조상래 국립축산과학원 박사가 한우 인공수정의 최신 경향에 대해 강의했고, 축산기술연구소 연구진과 함께 해부 실습, 수정 기술 훈련을 했다. 교육에 참여한 농가는 “이론은 들어봤지만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배우기는 처음”이라며 “앞으로 인공수정도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우 개량을 위한 수정란 이식 전문가(대동물 개업 수의사, 수정사) 대상 교육은 6월 4일 진행예정으로 한우 수정란 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0시 축제 대표 홍보 콘텐츠인 대전빵차가 29일 부산대학교 축제현장을 찾아 시즌2 전국투어의 포문을 열며 지역 MZ세대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부산투어 이벤트는 이날 오후 1시 시작과 동시에 대학생들이 대거 몰리며 성황을 이뤘으며, 대전빵차 자체 포토존과 대전 관련 OX퀴즈풀기, 추억의 뽑기 게임, 꿈돌이 탈인형 퍼포먼스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됐고, 꿈씨 패밀리 굿즈, 대전 홍보 기념품, 부채 등 풍성한 경품도 제공됐다. 특히 성심당을 비롯해 전국적 유명세를 타고 있는 다양한 대전 유명 빵집들의 빵이 제공되면서 젊은이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고, 빵을 들고 SNS 인증샷을 남기는 등 빵잼도시 대전의 위상을 한껏 자랑했다. 이벤트에 참가한 학생들도 이구동성 “꿈씨 캐릭터로 꾸며진 빵차가 너무 귀엽고, 홍보 이벤트들도 재미있었다”, “대전에 가지 않고도 대전의 유명한 빵을 맛볼 수 있어서 신선했다”, “이번 여름 대전 0시 축제에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빵차는 30일 오전 부산시내 곳곳을 누비는 드라이빙 홍보 후 오후부터 다시 부산대 축제장을 찾아 홍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2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앞. "농민이 살아야 농협도 산다"는 외침이 울려 퍼졌다. 전국한우협회 임원들과 한우농가 20여 명이 집결해 ‘사룟값·도축비 인상 철회’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에 나섰다. 농민 생존권을 건 투쟁 현장에 농협 조직의 수익 우선주의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터져 나왔다. 현장에 선 한우농가들은 “희망농업, 행복농촌을 만들겠다던 농협이 이제는 농민을 외면한 조직으로 전락했다”고 성토했다. 농업인의 자조적 협동조직으로 출발한 농협이 본래 취지와 목적을 잃고, 이제는 농협조직 자체의 이익만을 좇고 있다는 비판이다. 특히 협회는 “농협중앙회장이 취임한 이후 변화와 혁신을 외쳤지만 정작 타깃이 된 것은 농민이었다”며 “농민의 경제사업까지 수익성과 조직 평가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현장의 농가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폐업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우농가들은 “소값 폭락에 생산비 급등으로 이미 4년째 적자를 견디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농협이 사료 1kg당 13원 인상, 도축비 1두당 1만 원 인상을 단행한 것은 농민을 죽이는 일”이라고 분노를 쏟아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6월 이달의 수산물로 병어, 다시마를 어촌 여행지로 경남 통영 봉암몽돌마을과 전북 군산 신시도마을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은빛 생선인 병어는 5월부터 8월까지 많이 잡히는데, 무리지어 헤엄치는 모습이 마치 병졸처럼 보인다고 해서 병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병어에는 니아신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근육 형성 및 기력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무나 감자, 양파 등을 넣고 매콤하게 끓인 병어찜은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별미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시마는 시원하고도 깊은 맛을 지닌 대표적인 천연 조미료로 알긴산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널리 활용된다. 건다시마 형태로 가공하여 육수를 낼 때 주로 사용되지만, 끓는 물에 살짝 데친 생다시마에 초장을 곁들여 쌈이나 무침으로 먹어도 산뜻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달의 수산물 병어, 다시마를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 누리집 (blog.naver.com/korfish01)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대비하여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내달 1일부터 4개월간 합동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 부패·변질 등 우려가 있는 농산물을 생산 및 유통단계에서 수거하여 곰팡이독소, 잔류농약 기준 적합 여부를 검사하고, 검사 결과 부적합한 농산물은 회수·폐기·출하 연기 등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먼저 여름철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농약 사용 증가가 예상되는 상추, 복숭아 등 채소·과일류 1,500여 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기준 적합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곰팡이 발생 우려가 있는 밀·옥수수·대두 등 곡류와 두류 1,300여 건에 대해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A 등 곰팡이독소를 검사한다. 정부는 농산물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 보관온도와 습도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여름철 환경을 고려해 곡류·견과류 등은 온도 15℃ 이하, 습도 60% 이하에서 보관하고 땅콩 등 껍질이 있는 농산물은 껍질째 보관하는 것이 곰팡이 발생을 예방할 수 있어 온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장 회의 ‘아프라스 2025(APFRAS 2025)’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하며, 식품 규제조화 및 전략적 협력을 담은 ‘아프라스 제주 2025 선언문’ 채택을 환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아프라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협력해 세계 최초로 설립된 식품 규제 기관장 협의체로, 우리나라가 초대 의장국을 맡아 지속적으로 활동을 주도해왔다. 올해 회의는 ‘지속 가능한 식품안전을 향한 탐색’을 주제로 ▲규제정보 데이터베이스(CES)의 정보 확대 ▲전자위생증명서 도입 확산 ▲HACCP 역량 강화 ▲신기술 접목을 통한 식품안전관리 강화 등 다양한 의제들이 논의됐다. 이번 회의는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 개최되었으며, 한국을 포함한 13개국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등 3개 국제기구가 참석했다. 특히, 회의 둘째 날 열린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이 주요 수출국 규제당국자들과 기능성 표시 규제 완화 등 현안에 대해 직접 논의하며 수출 활성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제주도외 국내지역에서 제주삼다수의 유통을 담당할 위탁판매사를 선정하기 위해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5일간 사전규격공개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전규격공개는 일반경쟁입찰 방식에 따라 진행되는 본 입찰에 앞서 제안요청서의 주요 내용을 사전에 공개함으로써, 입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이 사업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여 보다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제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절차다. 본 입찰공고는 6월 5일부터 7월 24일까지 48일간 나라장터(국가종합 전자조달)를 통해 진행되며, 6월 13일에는 제안요청서에 대한 사전설명회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제주도외 국내지역 제주삼다수 위탁판매사 선정은 제주삼다수의 품질과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공사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선정 과정에 역량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식품산업이 2024년에도 전년 대비 5.8% 성장하며 114조 8,252억 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연간 생산액이 1조 원을 넘긴 기업은 총 10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곳은 식품제조·가공업체였고, 축산물가공 부문에서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29일 ‘2024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을 발표하고, 주요 업체의 생산액과 업종별 산업 비중을 공개했다. 생산액 기준 기업 순위에서는 CJ제일제당이 2조 8,440억 원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조 원 후반대 생산규모로, 2위 농심(2조 3,766억 원), 3위 롯데칠성음료(2조 2,461억 원)와는 5천억 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농심은 전년 3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으며, 롯데칠성음료는 순위가 뒤바뀌었다. 뒤이어 ▲오뚜기(1조 6,503억 원) ▲롯데웰푸드(1조 5,028억 원) ▲하이트진로(1조 4,988억 원)가 4~6위를 차지했다. 7위는 축산물가공 부문에서 유일하게 진입한 서울우유협동조합으로, 1조 2,62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삼양식품(1조 1,697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2025년에만 괴산배추 937톤, 50컨테이너가 대만 수출길에 오른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송인헌 군수, 이태훈 충북도의원, 이용선 충북지역본부장, 김두영 NH농협은행 괴산군지부장, 김응식 괴산농협조합장, 수출업체, 대만바이어, 작목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경제종합지원센터에서 괴산배추 대만 수출 선적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출 개시했다. 이번 수출은 농가와 사전 계약재배로 확보한 봄배추 112톤 선적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봄배추 485톤, 가을배추 405톤, 로메인 47톤 등 총 937톤 규모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준고랭지에서 생산되는 괴산배추는 큰 일교차 덕분에 아삭아삭한 식감과 단맛, 고소함이 더해져 대만에서도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괴산배추 수출단지는 10년 연속 대만 수출 실적을 기록 중이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전국 유일의 배추 품목 수출 전문단지로, 조합원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산물 수출 최우수단지로 선정됐고,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