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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 최대 잣나무 숲 체험시설 탄생

경기도, 숲체험·산림치유 통합운영 프로그램개발·운영 예정

국내 최대의 잣나무 숲을 이용한 숲체험 및 편의시설이 내년 10월 경기도에 탄생한다.


경기도는 가평군 상면 행현리 산92-1번지 일원 눈쌓인 도유림내에 내년 개장을 목표로 '잣향기푸른교실, 치유의 숲'마무리 시설공사가 한창이라고 18일 밝혔다.


잣향기푸른교실,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국내 최 잣나무숲을 활용해 숲체험ㆍ산림문화교육장 제공과 산림치유 활동을 통한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면적 1679ha에 국비 29억 5000만원, 도비 70억 4700만원 등 총 99억 97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005년 착공했으며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75%다.


이곳에 들어오면 300㏊에 달하는 도유림에 12만여 그루의 아름드리 잣나무숲(83년생)이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울창하게 자라고 있어 방문객들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잣나무 숲속에 자리한 잣향기푸른교실에는 숲체험 시설로 ▲전시실 ▲목재문화체험장 ▲화전민마을 ▲산림경영모델 숲 등이 조성됐으며 치유의 숲에는 ▲개량한옥으로 건축 중인 건강증진센터 ▲치유숲길 ▲산림욕장 ▲야외 명상공간 ▲氣체조장 ▲산책로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마무리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이곳에 체험관광과 건강관리를 위해 ▲산림문화ㆍ자연관찰ㆍ목공예 체험 ▲건강측정 ▲명상 ▲숲길걷기 ▲온돌체험 등 숲체험·산림치유 통합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도권에 위치한 잣향기푸른교실과 치유의 숲은 접근성이 좋아 서울에서 1시간내에 방문할 수 있다”며 “일상생활에 지친 도민들이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잣나무 숲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숲을 이해하고 명상과 산림욕 등 산림치유 활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