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48건 적발…유통관리 강화키로
소매시장에 부정농약, 비료가 나돌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전국 16개 시·도의 농약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청과 도간 합동교체단속을 실시한 결과 부정농약 39건, 부정비료 9건 등 모두 48건을 적발, 해당 시·도에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부정농약과 비료가 시중에 나도는 것은 판매업소간의 가격경쟁이 심해지면서 마진이 높고 경쟁력 높은 제품판매에 열을 올리는 판매업자간의 지나친 과열경쟁 때문.
적발내역을 보면 무등록 농약 및 표시사항 위·변조 농약 2건, 약효보증기간경과농약 29건, 취급제한기준위반 8건 등 농약이 39건이고, 밀수입비료 1건과 생산업자 보증표시 위반비료 8건 등 비료 9건 등이다.
농촌진흥청은 “부정·불량농약 및 비료 취급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도 사법경찰권을 활용, 불시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금년 하반기에도 1회 이상 시·도와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부정농약 및 비료의 유통을 뿌리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