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남해 마늘축제' 개막..29일까지 다양한 행사

경남 남해군의 '보물섬 마늘축제'가 26일 이동면 마늘나라(마늘박물관) 광장에서 기원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남해군과 보물섬마늘축제추진위원회는 개막식을 남해마늘과 남해 섬애약쑥을 연계해 신종플루, 구제역 등 모든 질병을 퇴치하는 내용의 창작 퍼포먼스로 대신했다.

  
올해 7회째인 마늘축제는 '천하절경 보물섬 천하으뜸 남해마늘'을 주제로 한 축제는 29일까지 이어진다.


남해군의 특산물인 마늘의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80여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마늘을 빨리 까거나 수십개의 마늘을 일정한 길이로 자르는 '마늘 달인 선발대회'와 마늘과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 농민을 뽑는 '마늘 아줌마 선발대회'는 색다른 구경거리이다.

  
특히, 28일 오전 11시30분 축제장 인근 마늘밭에서 단 한번만 열리는 '황금 마늘을 찾아라' 행사에서는 관광객이 마늘 밭에 숨겨둔 황금 스티커를 찾으면 황금 1돈으로 바꿔 준다.

  
마늘을 캐고 자르고 무게를 알아맞히는 관광객 마늘 3종 경기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고 우승자는 남해마늘 등 푸짐한 상품을 받는다.

  
축제장에서는 마늘음식(국수, 빵, 막걸리 등)과 마늘 절임식품(마늘장아찌, 마늘 고추장 등), 마늘돼지, 청정 수산물 등을 시식하고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마늘산업 심포지엄과 마늘창작요리 경연대회, 마늘축제 시티투어, 명품 마늘축제 UCC 공모전, 마늘축제 디카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