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제이와이에프엔비 ‘곱창돌김’서 사카린 검출…식약처, 판매중단·회수

소비기한 2026년 5월 30일 제품 대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산물 판매업소인 제이와이에프엔비에서 판매한 수산물 제품 ‘곱창돌김’에서 인공감미료 사카린나트륨이 검출돼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5월 30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회수식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야 하며, 소비자는 구입처에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카린나트륨은 추잉껌, 절임류, 뻥튀기 등 일부 가공식품에서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인공감미료다. 마른김과 같은 자연수산물에는 사용할 수 없다.

 

식약처에 따르면 김은 ▲참김 ▲둥근돌김 ▲모무늬돌김 ▲방사무늬돌김 ▲잇바디돌김 등 5개 품종만 식품원료로 등재돼 있으며, 이들 김은 ‘비가공 식품’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식품제조·가공업 등록 없이 판매는 가능하지만 식품위생 관리 차원에서 감미료 사용은 금지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을 가공·유통하는 과정에서 특유의 단맛이나 풍미를 강화하기 위해 사카린나트륨, 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 스테비올배당체, 효소처리스테비아 등 감미료 5종을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적발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3일에는 대복에프엔지에서 판매한 ‘재래김’에서 사카린나트륨이 검출돼 소비기한 2026년 11월 30일 제품이 회수 조치됐다. 앞서 2021년에도 곱창돌김(잇바디돌김) 27개 제품과 일반김 3개 제품에서 동일 성분이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된 바 있다.

 

한편 김 수출은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5년 김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11억3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4년 10억 달러 수준이었던 수출액은 대미 조미김 관세 인하(15%→0%)와 한류 확산에 따른 해외 수요 증가에 힘입어 크게 늘었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수산식품 전체 수출액도 33억3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