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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의 모든 것' 보물섬 마늘축제 26일 개막

경남 남해군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마늘축제가 열린다.

  
16일 남해군에 따르면 이동면 마늘나라(마늘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는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남해마늘의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80여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풍물 길놀이와 기원제에 이어 열리는 개막식은 남해마늘과 남해 섬애약쑥을 연계해 신종플루, 구제역 등 모든 질병을 퇴치하는 내용의 창작 퍼포먼스로 대신한다.


마늘을 빨리 까거나 수십개의 마늘을 일정한 길이로 자르는 '마늘 달인 선발대회'와 마늘과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 농민을 뽑는 '마늘 아줌마 선발대회'는 색다른 구경거리이다.

  
특히, 28일 오전 11시30분 단 한번만 열리는 '황금 마늘을 찾아라' 행사에서는 관광객이 마늘 밭에 숨겨둔 황금 스티커를 찾으면 황금 1돈으로 바꿔 준다.

  
축제기간 내내 마늘음식(국수, 빵, 막걸리 등)과 마늘 절임식품(마늘장아찌, 마늘 고추장 등), 마늘돼지, 청정 수산물 등을 시식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마늘산업 심포지엄과 마늘창작요리 경연대회, 마늘축제 시티투어, 명품 마늘축제 UCC공모전, 마늘축제 디카사진 공모전 등도 열린다.

  
남해군 관계자는 "마늘축제에 오면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속에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아름다운 남해에서 행복한 추억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