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생육기를 맞아 충북 진천군 수박 산학연 협력단이 현장컨설팅에 나서는 등 수박 명품화를 위한 가동에 들어갔다.
26일 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과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대학교수, 농어촌개발원, 수박.멜론 육성가 등 모두 27명으로 구성된 협력단 기술위원들은 25, 26일 3개 팀으로 나눠 군 내 30개 회원농가를 찾아 기술지도를 실시했다.
기술위원들은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기 위한 재배기술 노하우 및 생육 초기 저온극복을 위한 활착증진 기술 등에 중점을 두고 농민들을 지도했다.
이들은 회원농가에 대해 수박 수확기까지 생육기별 맞춤 재배기술을 지도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협력단은 신규 수박재배 농업인 46명을 대상으로 8월까지 수박대학도 운영, 85시간 동안 재배기술교육과 현장교육 및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기술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수박 산학연 협력단은 농촌진흥청이 실시하는 국비 보조사업으로 진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진천군의 수박 재배면적은 34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