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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농산물 1억5천만달러 수출 목표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이하 경남농협)가 올해 농산물 수출목표를 1억5000만달러로 정하고 농산물 수출에 모든 역량을 쏟기로 했다.

  
경남농협은 12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수출농협 조합장 등 수출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다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국 농협에서는 처음으로 농산물 수출 1억달러를 돌파해 1억2000만달러를 달성했던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1억5000만달러를 올해 수출목표를 정했다.

  
이를 위해 일본에 집중된 수출선을 소비잠재력이 큰 중국과 미국 등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품목 개발과 아이디어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일본의 방사성 물질 누출 영향으로 농산물 안전성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국 농산물은 안전하다는 이미지를 해외 소비자에게 인식시킬 수 있도록 안전한 농산물 생산지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밖에 품목별 수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수출 전략과 조직화 방안을 수립하고 연합마케팅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협의회 회원들은 경남 농산물 수출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일본이 대지진 피해를 조기에 복구하기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