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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전문유통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 출범

경남 함안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복섭)이 문을 열었다.

  
함안군과 농협 함안군지부는 31일 가야읍에서 함안군 4개 농협조합이 공동출자한 농산물 전문유통회사인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을 출범했다.

  
이 법인은 함안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의 유통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자금, 자재, 정보 등을 상호 제공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민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성식 함안군수의 농업부문 핵심공약 중 하나인 '억대 부농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된 이 법인은 농민은 생산에만 주력하고 판매는 유통회사가 전담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 법인은 올해 한해동안 200억원대의 농산물 판매를 목표로 잡고 함안군과의 협조를 통해 수박, 멜론, 토마토 등 7대 전략품목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비지 마케팅 활성화는 물론, 공동선별출하회를 조직해 농협 계통판매 및 대형유통매장 진출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함안군은 앞으로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고, 농협공동사업법인체를 출범시켜 수출시장 확대와 대도시 직영점 운영 등 유통경로를 다양화해 안정적인 농산물 판매망을 구축해 농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