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두호어촌계가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의 기술지원을 받아 자연산 돌미역을 양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기장지역 연안에서 미역종묘가 생산되지 않아 이 지역 어민들은 충남과 전남, 울산 등에서 미역종묘를 구입해 양식을 해왔다.
기장군은 지역에서 자연산 돌미역 양식에 성공함에 따라 기장 전통 미역의 복원과 고품질 미역 생산기반을 마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두호어촌계는 자연산 돌미역 양식 성공을 기념해 정월대보름인 오는 17일 두호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미역을 이용한 요리법을 선보이고 시식행사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