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4대 식품전문전시회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의 막이 올랐다.
KOTRA와 한국식품공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12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하해 노연홍 식약청장, 조환익 KOTRA 사장, 재닛 너전 미국 해외농무청 부청장, 마르타 오르티즈 데 로사즈 멕시코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고 4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국내 관련업체 700곳과 해외 32개국 400여개 업체 등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한식의 세계화에 중점을 두고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식품의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주최 측은 한식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한식 홍보관을 마련해 하고 한식 조리 시연과 체험 코너, 폐백실을 설치해 외국인이 한식과 한국문화를 좀 더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1개국 아시아 무역진흥 기관 간 회의체인 아시아무역진흥포럼(ATPF) 연차 총회와 함께 국제관내에 100개 부스의 ATPF 특별관을 추가로 유치함으로써 세계 각국 대표들에게 한식을 알리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 전통식품의 선진화 방안세미나를 비롯한 30여회의 다양한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해 단순한 볼거리로 끝나는 전시회가 아닌 식품기업간의 기술교류와 비즈니스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