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랑상품권 이용하기’ 운동이 도내 전역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 들어 지난 3월말 현재 도 전체에서 판매된 제주사랑상품권은 30억9천3백만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가운데 60%인 18억4천1백만원이 동문시장 및 민속오일시장 등 제주시 관내 전통시장에서 유통(환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도 전체에서 사용된 제주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 · 상점가 96억5천5백만원(71.7%), 골목상권 38억1백만원(28.3%) 등 총 134억5천6백만원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제주시가 제주사랑상품권 이용하기운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 들어 지난 3월말 기준 구매액은 8억9천6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억4천만원 보다 21% 증가했으며, 공무원이 4억8천만원(53.5%) 민간인이 4억1천6백만원(46.5%)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입목적은 경조사 답례품으로 2억3천3백만원(38%), 위원회 수당 등 각종 수당 및 시상금 1억6천6백만원(19%), 공무원 복지카드 구매 1억2천7백만원(14%), 일반구매 3억7천만원(40%) 등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 제주시의 제주사랑상품권 구매목표 28억9천5백만원도 무난히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사랑상품권은 도 상인연합회가 제주은행을 취급은행으로 하여 ‘06. 9월 발행되기 시작한 후 현재 24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 1,250여개 슈퍼에서 유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