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제주산한라봉, 천혜향 등 가격 호조세

2009년산 월동온주와 만감류 가격이 높은 가격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농가에 도음을 주고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월동온주는 생산예상량 2만4000t의 13%인 3070여t이 처리됐으며 한라봉은 생산 예상량 2만8000t의 25%인 7050여t, 천혜향은 생산예상량(3300t)의 38%가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락가격은 지난 22일 기준 월동온주는 5㎏상자당 1만700원에 거래돼 2008년산 1만300원에 비해 4% 높고 2007년산 9500원에 비해 13%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으며, 한라봉 역시 1만5000원(3㎏)으로 2008년산(1만1900원), 2007년산(9600원)에 비해 각각 26%, 56%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천혜향의 경락가격은 1만5300원으로 2007년산(1만3700원)보다 12% 높고 2008년산(1만5700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도는 설 이후 과일 공급량이 줄어들고 월동온주, 한라봉, 천혜향 등 선물용품 등이 선물용품으로 구입이 늘면서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산 노지감귤도 최근 하루 출하량이 1500t내외로 출하되면서 좋은 가격세를 유지하고 있다.

노지감귤 평균가격은 22일 기준 1만2400원으로 2008년산 1만1000원, 2007년산 7300원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했으며 처리량 역시 62만6000t으로 생산예상량 64만t의 98%가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해산 감귤 가격이 지속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출하를 조절하고,상품 감귤만을 선별 출하해 줄 것을 감귤농가와 유통인들에게 당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