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설을 맞아 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했다.
도는 설을 앞두고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쇠고기 등 축산물 가격 안정과 소비촉진을 도모위해 축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이번 축산물 직거래 장터는 농협 경남본부를 비롯해 경남의 한우 대표브랜드 한우지예, 진주축협, 하동축협, 양산축협, 산청축협 등 6개 생산자 단체가 참여해 창원, 진주, 양산, 거제 등 4개시 8곳에 개장한다.
직거래 장터는 해당 지역 생산자 단체와 회원농가들이 엄격한 사양관리로 생산한 맛과 질 좋은 쇠고기, 돼지고기 등 브랜드 축산물을 시중가격 보다 최고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농협 경남본부는 한우지예와 하동축협 공동으로 창원 신월동 본사 정문에서 8~12일 닷새간 다른 농산물 판매행사와 연계해 축산물 특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농협 특판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동지역 브랜드 농가들이 생산한 1등급 이상의 맛과 질이 좋은 쇠고기를 등심, 안심 등 구이용과 양지, 사태 등 국거리를 부위별로 판매한다.
또 구매자의 주문을 받아 한우갈비세트, 사골세트 등 선물세트를 맞춤형으로 판매하고 설 제수 축산물을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최우수 돼지고기 브랜드 포크밸리와 목우촌 닭고기, 신선 산오리, 오리훈제고기, 산지직송 선선 계란 등 엄선된 다양한 품목을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평상시에도 우수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설맞이 특판행사와는 별도로 이달 매주 금요일(2, 19, 26일)뿐만 아니라 연중 직거래 장터를 이어갈 방침이다.
진주축협에서는 축산물 이동판매 차량을 동원해 진주시내 아파트 단지를 권역별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에는 금산 푸르지오아파트 단지, 수요일 주약 현대아파트, 목요일 초장동 대림아파트, 금요일 호탄동 대동아파트를 방문해 쇠고기, 돼지고기 포장육을 부위별로 염가 판매하고 있다.
산청축협은 거제 디큐브백화점 정문에서 6~7일, 13~14일 나흘간 산청 친환경 축산물을 직거래 판매하며 직거래 행사에 참여하는 이들 농·축협 생산자 단체는 하루 1,000만 원 이상의 매출로 ‘명절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축산물의 가격안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판매를 지원하고 있으며 냉장시설, 쇼케이스 등 식육 판매시설을 갖춘 이동차량을 하동축협 등 지역축협에 5대를 지원, 총 7대로 확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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