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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국내 참치 양식산업 종묘공급 시동

제주시는 새로운 양식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참치 양식에 필요한 종묘를 공급하기 위해 참치 종묘 포획에 나섰다.

제주시는 국내 참치 양식의 필수요건인 참치 종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참치 종묘 포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는 특히 고급 횟감으로 각광받고 있는 참치가 국내외적으로 고부가가치 양식 품종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참치양식에 나서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해 참치 종묘 포획 시험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추자지역 어선들을 대상으로 봄삼치 어기가 끝나는 5월부터 추자도 주변 해역에서 참치 종묘를 포획, 도내 및 육지부 양식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국내 참치 종묘 포획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참치 종묘의 원활한 포획·처리를 위해 추자도에 1억7천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내용은 △참치 종묘 보관 가두리시설 8천만원 △참치 종묘 포획지원 7천만원 △일본 참치 양식실태 조사 경비 2천만원 등이다.

제주시는 지난해에 참치 종묘 포획기술 확보를 위해 일본국 전문가를 초청해 추자도 어업인들에게 기술을 전파했다.

또 ‘09. 8. 17~9. 24(출어일수 24일) 추자도 어선 8척으로 시험 조업한 결과 참치종묘 833마리를포획, 국립수산과학원에 시험·연구용으로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