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제주수산물 산지가공시설사업에 국비 37억원, 지방비 37억원, 자부담 49억원 총사업비 123억원이 확대 지원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2억원 투자에 비해 거의 3배에 가까운 투자 금액이다.
지원분야도 그동안 단순가공위주의 수산물 가공제품에서 광어펠릿 및 수리미식품 등 종합가공시설 20억원, 대량생산되는 멸치의 염장처리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액젓가공시설 30억원, 제주특산 고등어 과메기가공시설 10억원, 기타 수산물산지가공시설 28억원,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HACCP 기준의 단체급식수산물 식자재 가공시설 5억원, 어업용제빙공장시설 30억원으로 투자 다양화하여 청정 제주특산 수산물로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수산물 가공시설에 집중 지원하여 제주수산식품의 신성장 동력산업의 원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처럼 지원액이 확대된것은 최근 제주수산물 가공품 수출이 2007년도 34만$을 시작으로 ‘08년 39만$, ’09년 172만$로 수출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청정 제주수산 가공품의 공격적 수출시장 개척과 대도시 공략을 위한 산지가공시설의 필요성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내년도 지원되는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사업의 투명성과 보조사업의 효과 극대화를 위하여 산지가공공장 시설부지와 자기 부담금을 확보하고, 수산물 가공출하 실적이 있으면서, 대도시 유통망을 갖추어진 자에 우선 지원한다고 하였다.
지금까지의 제주수산물은 생물위주의 유통형태에서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으로 전환하고, 수출확대를 위하여 수출 주력품목 및 선도기업 육성을 위하여 국제식품안전기준에 적합한 수산물산지가공시설(HACCP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산 활넙치 수출시장의 확대 및 다변화를 위하여 펠릿수출을 위한 제주광어 펠릿가공공장 시설지원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