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농어촌 학교 병설유치원·초·중학생 전원 및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자녀의 학교급식비로 117억여 원이 지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병설유치원 및 농어촌 학교에 대한 무상급식 요구 등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학부모 부담 경감 및 농촌 공동화 심화 현상 해소 등 농어촌 학교 활성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농어촌 및 저소득층 학생 급식비로 117억여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농·산·어촌의 병설유치원·초·중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59억7600만 원을 지원하는 한편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고등학교 및 도시지역 초·중학생 중 넷째부터인 1500여명에게 5억1900만 원의 급식비를 지원(농·산·어촌은 전학생 지원에 포함)한다.
또 고등학교 및 도시 지역 초·중학교 저소득층 학생의 11%인 8200여명까지 확대해 27억9800만 원을 지원하는가 하면 일반 학교의 특수학급 학생 전원 420여 명을 대상으로 1억4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특수학교 전학생 440여 명을 대상으로 1억4700만 원을, 급식비 지원 대상자 중 결식 우려 학생 7640여 명을 대상으로 21억79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특히 친환경 우리농산물 학교급식을 2010년도부터는 53억 원을 지원해 제주도 내 모든 학교로 확대하여 100%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2005년 23억5000만 원, 2006년 39억5000만 원, 2007년 43억 원, 2008년도 47억7000만 원, 2009년도 57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17억여 원을 확보해 해마다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