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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주산지 농민들 비상품 감귤과 전쟁

제주도에서 가장 많은 감귤을 재배하고 있는 남원읍 농민들은 감귤 수확부터 판매 등 비상품감귤 유통근절 단속으로 감귤과의 전쟁중 이다.

서귀포시 남원읍에 따르면, 비상품감귤 출하로 감귤값이 고전을 면치 못하자 공무원과 농, 감협 마을주민들이 자체 비상품감귤 유통지 도반을 편성해 감시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들 단속반은 3개조로 나누어 선과장 95개소와 택배업체 56개소 등을 대상으로 감귤후숙, 강제착색 감귤유통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25군데를 적발했다.

적발된 비상품감귤은 품질검사를 받지 않은 감귤과 비상품감귤과 혼합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업체는 두 달사이 4번이나 적발되는 고질적인 위반업체로 드러났다.

남원읍 관계자는 가장 큰 문제는 고질적으로 비상품 감귤을 유통 시키다가 적발되면 최고 8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밖에 없어 앞으로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 제제가 이루어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속에 남원읍 리장과 주민자치위원 등 마을 청년들이 도외 지역으로 감귤 소비촉진에 나서 완도군과 경기도 파주에서 감귤직거래 장터를 운영 10kg감귤 한상자에 1만2000원 이상을 받아 6000여 상자를 판매 하는 등 감귤소비 촉진에 전쟁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