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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돔,참돔 등 고급어종 외해가두리 양식가능

제주지역에서도 돌돔과 참돔, 등 고급어종에 대한 외해가두리 양식사업이 가능한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부터 운영중인 제주지역 외해가두리 시험양식산업이 안전성과 경제성 등에서 검증돼 앞으로 신동력산업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11일 제주도 해양수산국에서 제주와 전남지역에 대한 외해가두리 시험어업에 대한 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고,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도는 현재 표선지역 4㎞ 해상에 2005년부터 올해까지 3000㎡ 규모의 외해가두리 시설 2개, 5400㎡ 규모 3개, 6800㎡ 규모 2개를 설치해 시험양식을 하고 있다.

특히, 외해가두리양식 시설물 안전성에 대해 태풍 '나비', '에위니어', '나리'를 거치면서 안정성에 확신을 가지게 됐고, 골격구조의 보강을 거치면서 점차 안전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돌돔과 참돔, 고등어 등 고급어종을 대상으로 양식한 결과 기존 내만가두리 양식에 비해 경쟁력이 우수하고, 일본산 참돔보다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고, 대량생산과 유통을 통한 산업화 전략이 가능하다고 보고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농림수산식품부가 현재 시험사업인 외해가두리양식에 대해 일반면허를 허용하면 제주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